아동학과 졸업반인 저희 딸이 오늘부터 보육실습을 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일정이 번복되고 여러 우여 곡절 끝에 설레는 맘으로 첫 등원한 오늘, 교회 예배에 출석했다는 이유로 실습을 거부당하고 2주간 자가격리 후에 교회 예배에 참석하지 않는 조건으로 실습을 진행하라며 집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교회 예배에 참석할 거면 자격증을 포기하라고 했답니다.
대부분의 교회가 정부지침을 따르며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게다가 확진자나 강제 격리 대상자가 없는 교회임에도 불구하고 2주간 자가 격리를 하라는 것과 교회 예배에 참석할 거면 자격증을 포기하라는 것이 납득이 가지 않을 뿐만 아니라 명백한 종교탄압이라고 밖에 생각이 되지 않습니다.
속이기로 마음 먹으면 얼마든지 속일 수 있지만 적어도 정직해서 불이익을 당하고 손해를 보는 대한민국을 우리 자녀들에게 각인시키지는 말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러한 잘못된 조처를 바로 잡아 주세요.
저는 정직한 사람이 존중받는 대한민국을 믿습니다.
첫댓글 정부에서 교회소모임 금지후에 논란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는 명백한 차별과 탄압이라고 생각됩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동성애 인권같은 쓸데없는 일에 나서지 말고 이런 차별에 나서서 조치가 있었으면 합니다. 참 속상하고 화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