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항아리 인텐시브 집회를 참석하고
이번 10월 27~29일까지 돌항아리 인텐시브 치유집회에 참석했습니다. 생애 처음으로 축사사역을 하는 곳에 참석해서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사실 저는 보수 교단 신학교에서 신학을 한 사역자입니다. 저희 교단에서는 방언을 많이 하는 것도 이상하게 생각하는 신학교입니다. 그런데 저에게 이번 돌항아리 집회는 정말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귀신의 존재에 대해서 막연하게만 생각합니다. 어두움의 영, 악한 영, 사단의 영...성경에 말한 대로 이러한 영들이 실재로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람을 병들게 하고, 우울하게 하고, 힘들게 하는 것이 다른 것들이 아닌 이러한 악한 영들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조을증으로 고생하셨습니다. 계속해서 말을 하시고, 가끔 화를 내기도 하십니다.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을 계속 하십니다. 그래서 듣는 사람을 힘들게 하십니다. 어머니와 저는 이런 아버지 문제로 사실 이번 집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돌항아리 치유센터에 왔을 때는 조금 이상한 곳이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소가 너무 허름하고, 꼭 이상한 집단(?)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저의 교만한 생각이었습니다. 박찬호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찬양을 하는 중에 저는 완전히 깨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목사님 말씀 하나하나가 정말 성경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은사사역은 그 바탕이 성경이 되어야 합니다. 성경을 넘어가는 것도, 성경에 못미치는 것도 모두 다 잘못된 것입니다. 오직 성경만이 우리의 표준입니다. 박 목사님의 모든 메시지는 철저하게 성경에 근거한 것이었습니다.
특별히 제가 은혜를 많이 받은 말씀은 자기 부인 십자가에 관한 말씀입니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쫓을 것이니라” 축사의 기본은 자기를 부인하는 것입니다. 내가 죽는 것입니다. 내가 죽어야 내 속에 성령이 충만히 임하시며, 내 속의 귀신이 드러나게 되어 축사가 되는 것입니다. 자기 의가 강한 사람은 좀처럼 잘 죽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축사가 쉽지 않습니다. 제가 그랬던 사람입니다. 착한 행실, 나의 의 때문에 쉽게 내가 부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첫째날 때는 그렇게 강한 축사가 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둘째날 밤에 일어났습니다. 아버지 속에 있는 조을증 귀신을 축사해야 하는데 아버지는 믿음이 많이 없으십니다. 예수님에 대한 확실한 믿음이 있어야 귀신이 나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는 예수님이 나의 구원자라고 하는 확실한 믿음이 없으셨습니다. 그래서 축사가 쉽지 않았습니다. 박찬호 목사님은 왕의 아들 신하의 말씀을 하시며 어머니와 아들은 믿음이 있으니 아버지 속의 귀신을 어머니와 저에게 불러들여 대신 축사를 하자고 하셨습니다. 사실 이것은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 것입니다. 어떻게 대신 축사를 할수 있단 말인가? 그러나 영적인 세계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입니다. 어머니와 제가 누워서 자기를 부인하고 죽은 사람처럼 되었습니다. 현상의 일환으로 기침과 헛구역질이 나왔습니다. 몸도 심하게 떨렸습니다. 성령의 임재하심의 증거였습니다. 이때 목사님은 먼저 내 속에 있는 귀신들을 축사하셨습니다. “정요한은 하나님의 아들이다. 그런데 왜 너가 이 아들 안에 들어와서 괴롭히느냐?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령하니 떠나갈찌어다!!” 정말 놀랍게도 입에서 심한 헛구역질이 나오면서 나갔습니다. 소리도 질렀습니다.
복음서에서 보면 예수님께서 귀신을 쫓아내실 때 귀신들이 소리를 지르고 나갑니다. 똑같이 나도 소리를 지르고 귀신이 나간 것입니다. 이제 조금 후에 아버지 속의 귀신을 내 몸으로 불러오셨습니다. 조금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내 귀신이 아니었기에..목사님은 물으셨습니다. 넌 누구냐? 누군데 아버지 몸에 들어가서 괴롭히느냐? 귀신은 정확히 말했습니다. “나는 할아버지다(할아버지를 가장한 타락한 영). 내가 가족들을 괴롭히고, 아들 사역 방해하려고 이 몸에 들어가서 괴롭히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우리 가계에 역사하는 어두움의 영이었습니다. 귀신은 말했습니다. 목사님이 예수님의 보혈을 붓자 귀신은 미칠것처럼 날뛰었습니다. 싫다고 소리지르며 몸이 경련을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아들의 몸에서 다시 나와서 들어가지 말라고 했습니다. 항복하겠냐고 말하니 정말 항복하겠다고 했습니다. 나는 내 입으로 귀신의 말을 한다는 것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귀신의 존재가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떠나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가계의 어둠의 영들)이 소리를 지르고 오바이트와 함께 귀신은 나갔습니다.
목사님은 우리의 입은 악한 영이 나가는 출구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몸은 돌항아리와 같습니다. 가나 혼인잔치에서 주님은 물로 포도주를 만드는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종들에게 항아리에 물을 가득 붓고 손님들에게 갖다 주라고 하셨습니다. 질그릇같은 내 몸은 귀신이 들어갈 수도 나갈 수도 있습니다. 가족은 서로 성격도 비슷하기에 귀신이 들어가기 쉬운 곳입니다. 귀신은 우리의 혼으로 들어옵니다. 그래서 친척이 죽으면 가장 가까운 친척에게 들어간다고 합니다. 아무튼 아버지 속에 있던 할아버지 영, 할머니의 영, 작은 할아버지의 영(조상을 가장한 타락한 영)의 실체를 보았습니다.
마지막 날 목사님이 설명해주신 ‘영의 대물림 뿌리 가계도’가 생각이 납니다. 조상의 악한 영들은 혼으로 들어온다고 했습니다. ‘너희 조상의 망령된 행실’(벧전 1: 18~19)은 가계의 저주가 되어 3, 4대까지 내려갑니다. 조상들이 우상숭배를 하면 그 저주는 자녀들이 받습니다. 가난과 질병등도 그래서 대물림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끊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입니다. 예수님께서 채찍에 맞음으로 나음을 입었기에 주님의 보혈을 의지하면 대물림의 뿌리가 뽑아지게 됩니다. 아직 완벽히 축사가 된 것은 아니기에 계속해서 아버지를 위해서 우리 식구들을 위해서 기도해야 겠습니다. 우리 가정에 결단코 악한 것들이 역사하지 못하도록 틈못타지 못하도록 기도해야 겠습니다.
방언과 통변에 관한 말씀도 기억에 남습니다. 7단계의 여러 가지 방언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회개할 때 하는 방언, 지혜와 계시의 방언, 돌파하는 방언, 전투하는 방언, 화평의 방언, 찬양의 방언, 희락의 방언 등 여러 가지 방언이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2박 3일간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저는 제 인생에 있어서 정말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사역자의 길로 갈 사람으로서 사역에 있어서 정말 정수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사역의 3분의 1은 귀신을 쫓아내는 사역이셨습니다. 나도 이제 귀신쫓는 축사사역을 해야 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이전에는 알고는 있었지만 잘은 몰랐습니다. 구체적으로 잘 몰랐습니다. 그러나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씀을 통해서 방법을 깨달았습니다. 나는 죽이고 예수님의 보혈을 의지해야 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붙들어야 겠습니다. 성령의 능력을 의지해야 겠습니다. 우리 가정을 괴롭히는 더러운 귀신들을 쫓아내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내가 사역지에서 만날 많은 성도들을 괴롭히는 악한 귀신들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쫓아내줘야 겠습니다. 나는 할수 없지만 하나님은 하실수 있습니다. 나는 무능하지만 주님은 전지전능하십니다.
귀한 시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귀한 말씀과 기도와 찬양으로 은혜주신 돌항아리 치유센터의 박찬호 목사님께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하나님께서 돌항아리 센터를 귀하게 사용하실줄 믿습니다. 돌항아리 식구들과 사모님께도 성령의 능력이 충만하시길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전라도 광주에서 정요한 강도사 드림
첫댓글 정요한 강도사님 감사합니다.그래요 저는 그냥 주님께 쓰임받아 사역을 했을 뿐인데 칭찬을 해주시니 감사할 따릅니다. 모두가 주님의 은혜인줄압니다. 모든 영광 하나님께 올립니다. 계속 아버님을 위해 중보기도하겠습니다. 의심하면 안됩니다. 아버님이 여전한 것처럼 보여도 의심하지 말고 주님이 역사하고 있다는 믿음을 굳게 자으시기 바랍니다. 서서히 나아질 것을 영의 눈으로 봅니다. 모래알 같이 수많은 사람들중에 우리들을 불러주셔서 주의 종의 반열에 들어가게 하시고 사용하시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또 정강도사님 경우 아직 어리신데 이런 영적인 비밀들을 알게 하신 주님께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강건하시기바랍니다 샬롬!!
살아계신 성령의 일 하심을 직접 체험한 강도사님께서 간증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시니 아름답습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영 .혼. 육이
강건한 사역자로 분별력을 가지고 주님의 일하심에 진일보하신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말씀과 성령의 나타남을 인정하는 목회를 통하여 주님께서 많은 양들을 만나게 하실 때 힘 있는 목양이 되리라 믿습니다.
가계의 저주. 임신중절에서 온 어둠의 영들과
맞서 대적할 수 있음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의 십자가를 질 때 " 라는 말씀 에 온 가족 모두 영적세계를 경험하심으로 기쁨을 이기지 못 하여 하신 간증의 글을 읽으며 함께 영광을 주님께 올립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