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결혼 예정이고, 예물 업체는 카페에서 소개시켜준 업체들 위주로
정리해서 투어 계획했어요.
사실, 평일 이벤트 하는 업체가 많은 것 같아서 평일에 가고 싶었지만
일을 하는 관계로 주말에 다녀왔어요. 그래도, 카페 소개로
왔다고 하면 최대한 할인을 많이 해줘서 굳이 평일에 연차 내고 가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리스트 중에 제일먼저 간 곳이 새미쥬얼리예요. 단독샵이고 매장 자체도 고급스럽고 매년 미스코리아 티아라 및 액서서리 제작/후원 업체라고 합니다. 따라서, 가격이
저렴한 샵에 비해 마감도 훌륭하고 디자인도 자체 디자인이라 너무 독특하고 예뻤어요. 다이아 반지 찾는다면, 여기 정말 디자인도 많고 예뻐서 이것저것 껴보고 비교 해 볼 수 있어서 좋아요. 그 후에 다른 업체 2곳을 더 방문 했지만, 가격이 저렴해도 디자인은 제가 찾는 화려하고 러블리한게 없더라고요. 첫
집에서 보고 온 반지가 자꾸 마음에 걸려서 결국 예물 결정 했어요.
카페에서 다른 분들이 한 예물 견적도 많이 요청 받아서 보고 배웠지만, 사실
그런 것 다 소용 없는 것 같아요. 어차피 정말 심플한 스타일 아니라면, 디자인마다 세공비나 가격이 틀려서 자기가 직접 발품 파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최대한 간소하게 하려고 했지만, 다이아 욕심은 있어서 다이아반지+목걸이+커플링 이렇게 하고 왔어요.
다이아는 우신 5부, 목걸이는 3부하려다가 목걸이는 잃어버릴 우려가 있어 다이아 넣지 않는다고 해서 시그니티 진행했어요. 우신꺼랑 GIA 다이아 고민했는데,
가격차이가 생각만큼은 나지 않았어요. 하지만 추천해준
GIA 보다 우신 등급이 더 좋아서 우신 결정했습니다. 무엇보다, 여기 부장님이 같은 등급, 사이즈 다이아 중에서도 일부러 깨끗하고
좋은 다이아로 찾아서 추천해줘서 좋았어요. 제가 계약 하고 온 예물입니다. 업체에서 나중에 사진 예쁘게 찍어서 보내준다고 하는데, 아직 받기
전이라서 제가 찍은 것 올려요.
사실 가격대는 다른 곳보다 20-30정도씩 비싸서 싸게 한 것 같지는
않아요. 원래 예산에는 귀걸이까지 포함했는데, 귀걸이 없이
예산보다 조금 초과 되긴 했어요. 아쉬운 점은 여기서 하신 분들 얘기 들어보니 스튜디오 촬영용 액세서리
등도 대여도 해준다고 들은 것 같은데 그런 안내는 따로 받지 못해서 아쉽네요. 그래도 예쁜 예물 함에
담아서 3주뒤면 받을 수 있다고 하니 기대 되네요. 다들
잘 알아보시고 예쁜 예물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