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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지도 | 나 | 관 계 | 전 체 |
삼강령(三綱領) | ‘明明德’ | ‘親民’ | ‘止於至善’ |
팔조목(八條目) | 格物·致知 誠意·正心·修身 | 齊家·治國 | 平天下 |
대학의 근본(根本) | 修身▶밝은 덕 | (修身)▶한마음 | (修身)▶자기역할 |
주역(周易) 관련 | ☲ (光明) | (天·火) 同人 | (天·火) 同人 |
대학지도의 효용 | 인성의 회복 | 인성 회복의 결과 1 | 인성 회복의 결과 2 |
3. 중용지덕(中庸之德)과 대학지도(大學之道)
☆…『중용(中庸)』은 그 첫머리에서 ‘하늘이 명하는 것을 성(性)이라 하고 성(性)에 따르는 것을 도(道)라고 하고 도(道)를 닦는 것을 가르침이라.’(天命之謂性 率性之謂道 修道之謂敎)고 했다. 이 성(性)·도(道)·교(敎)를 극진히 하여 중(中)·화(和)를 이루게 되면 최상의 경지에 이르게 되나니, 그러므로 중용지덕(中庸之德)은 ‘본래의 참다운 마음으로 상황에 맞게 처신하여[中], 매 순간 조화의 삶을 실현하는’[和] 상태를 말한다. 이는 곧 수신(修身)을 통하여 명명덕(明明德)에 이르는 대학지도(大學之道)와 다름 아니다. 그리하면 ‘하늘과 땅이 제 자리를 잡게 되고 만물이 제대로 길러진다.(致中和 天地位焉 萬物育焉)’ 이기동 교수는 이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 ‘중(中)과 화(和)의 상태에 이른다는 것은 각각 다른 모습으로 존재하는 물체들이 사실은 모두 성(性)의 작용에 의하여 각각 조화로운 삶을 유지하고 있는 것임을 깨달아, 지금까지 육체적인 삶에 진력해 왔던 나의 삶이 성(性)의 작용에 따라 사는 삶으로 바뀌는 것을 말하므로, 이는 거꾸로 서 있는 내가 바로 서는 것과 같다. 그렇게 되면 비로소 하늘이 머리 위로 가고 땅이 발밑으로 감으로써 하늘과 땅이 제 자리를 찾고 만물이 제대로 자라게 된다. … 내가 거꾸로 서 있으면 모든 것이 거꾸로 되어 이 세상은 갈등과 불만으로 가득 차게 되지만, 내가 바로 서면 모든 것이 바르게 되어 이세상은 조화로움과 즐거움으로 가득 찬다.’
4. 단군신화(檀君神話)와 대학지도(大學之道)
☆… 단군신화(檀君神話)에서 ‘웅녀(熊女)’이야기는 의미심장한 내용을 가지고 있는 언술이다. 신화가 지니고 있는 원형적 상징성은 인간의 본성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魏書云 乃往二千載有壇君王儉 立都阿斯達 開國號朝鮮 與高同時 古記云 昔有桓因庶子桓雄 數意天下 貪求人世 父知子意 下視三危太伯可以弘益人間 乃授天符印三箇 遣往理之 雄率徒三千 降於太伯山頂神壇樹下 謂之神市 是謂桓雄天王也 將風伯雨師雲師 而主穀主命主病主刑主善惡 凡主人間三百六十餘事 在世理化 時有一熊一虎 同穴而居 常祈于神雄 願化爲人 時神遺靈艾一炷 蒜二十枚曰 爾輩食之 不見日光百日 便得人形 熊虎得而食之忌三七日 熊得女身 虎不能忌 而不得人身 熊女者無與爲婚 故每於壇樹下 呪願有孕 雄乃假化而婚之 孕生子 號曰壇君王儉 以唐高卽位五十年庚寅 都平壤城 始稱朝鮮 又移都於白岳山阿斯達 又名弓忽山 又今彌達 御國一千五百年 周虎王卽位己卯 封箕子於朝鮮 壇君乃移於藏唐京 後還隱於阿斯達爲山神 壽一千九百八歲. 『三國遺事』, 紀異篇
【解釋】『위서』라는 책에 쓰여 있기를, "지금으로부터 2천년 전에 단군왕검이 있었는데, 아사달에 도읍을 세우고 나라를 열었다. 나라 이름은 조선이라 하였다. 때는 중국의 요임금과 같은 때이다."라고 하였다. 또 『고기』에는 다음과 같이 쓰여 있다. "옛날에 환인의 서자인 환웅이 있었는데 자주 하늘 아래 세상에 관심을 갖고, 인간 세계를 구원코자 하는 마음이 있었다. 이에 아버지가 아들의 뜻을 알고 아래를 내려다보니 삼위태백산이 가히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할 수 있는 곳이었다. 이에 천부인 3개를 주고 가서 다스리게 하였다. 환웅이 무리 3000명을 이끌고 태백산정의 신단수 아래로 내려왔다. 그곳을 일러 신시라고 하였다. 이가 환웅천왕이다. 바람신·비신·구름신을 거느리고 이들로 하여금 곡식과 생명과 병과 형벌과 선악 등 무릇 인간의 360여 일들을 주관케 하여, 세상을 다스리고 교화하였다. … 그 때 곰과 범이 같은 굴에 살면서 항상 환웅에게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빌므로 쑥과 마늘을 먹으면서 백일동안 햇빛을 보지 말라고 일렀다. 곰은 이를 지켜 삼칠일(三七日)만에 여자가 되었으나 호랑이는 견디지 못하여 사람이 되지 못했다. … 사람이 된 웅녀는 혼인해 주는 이가 없어 늘 신단수 아래에 와서 아이배기를 빌었다. 그러자 환웅이 잠시 사람으로 변해서 혼인하고 아이를 배게 했다. 곰녀가 아들을 낳으므로 단군왕검이라 일렀다. … 단군은 평양성에 도읍하고 국호를 조선이라 하였으며 뒤에 도읍을 아사달로 옮겨 1500년 간 다스렸다. 중국 주나라의 무왕이 기자를 조선에 봉하매 단군은 장단경으로 옮겨갔다가 다시 아사달에 돌아와 산신이 되니 나이가 1,908세였다."
☆… 웅녀(熊女)가 ‘처음 짐승의 몸으로 사람[人間] 되기를 간절히 기구하여 백일(百日)동안 햇빛을 보지 않는 고행(苦行)을 통해 마침내 여인의 몸이 되었다.’ …
단군신화의 이 에피소드[話素]를 대학지도의 단계와 관련해 보면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1) ‘원화위인(願化爲人) · 불견일광백일(不見日光百日)’은 대학에서 수신(修身)을 통한 ‘명명덕(明明德)’을 이루는 경(敬)의 단계이고, 2) ‘홍익인간(弘益人間)’은 대학의 ‘친민(親民)’에 해당하는 인(仁)의 실천이며, 3) ‘재세이화(在世理化)’는 대학지도의 ‘지어지선(止於至善)’의 경지에 올라 천인합일(天人合一)의 세상을 이루는 것이다. 이를『중용(中庸)』과 결부시켜 보면, 경(敬)은 ‘중(中)’이요, 인(仁)은 ‘화(和)’에 해당하며, 천인합일(天人合一)은 ‘천지위언 만물육언(天地位焉 萬物育彦)’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4. 대인의 학문, 대학지도(大學之道) — ‘산처럼 사과나무를 길렀다’
☆… 일본의 기무라는 '산처럼 사과나무를 길렀다.' 처음 사과나무를 기를 때 나무의 가지를 치고 약을 뿌리고 화학비료를 주면서 몇 년을 재배했는데 얼마 가지 않아 사과나무에는 사과가 제대로 열리지 않고 쉽게 병들기도 하고 서서히 나무가 시들어 갔다. 그는 고심했다. 고심에 고심을 거듭한 끝에 그는 깨달았다. 나무의 뿌리를 튼튼하게 하지 않고는 온전한 결실을 거둘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는 나무의 '뿌리 가꾸기'를 중심으로, 나무가 자연 생태로 자랄 수 있도록 생각을 바꾸었다. 이때까지의 재배는 본(本)과 말(末)이 전도된 방법으로 재배를 한 것이었다. 산에 있는 나무들처럼, 스스로 자생력과 건강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뿌리가 자라는 토양의 자연성 회복에 힘을 기울였다. 처음 몇 년 간은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런데 10년이 지나고 나니 놀라운 결과가 나타났다. 그렇게 결실된 사과는 그 빛깔부터가 달랐다. 그리고 그 전의 사과와는 달리, ‘산처럼 가꾼 사과는’ 그냥 두어도 오래도록 변질되거나 썩지를 않았다.
☆… 나무[木]와 관련된 주역의 괘는 팔괘 중 ☴ 오손(五巽) 풍(風)이다. 이는 부드러운 바람이요, 공손함을 상징하는 소성괘이지만, 그 괘의 형상으로 보면, 위의 두 양효는 나무의 줄기와 가지이고, 아래의 음효는 나무의 뿌리이다. 겉으로 드러난 나뭇가지는 강하지만 , 땅속에 겸손하게 묻힌 뿌리는 부드럽고 연약하다. 그러나 그 부드러운 뿌리가 나무를 살리는 구실을 한다. 나무의 가지를 베어도 뿌리가 온전하면 나무는 죽지 않는다. 그래서 뿌리가 근본이요, 가지는 말단이다. 뿌리를 잘 가꾸어야 나무가 튼튼하고 열매를 잘 맺는다. 이를 터득한 기무라가 "산처럼 사과나무를 가꾸었다."
☆… 그렇다. 사람의 마음도 산처럼 가꾸어야 한다. 하늘에서 품부받은 본성을 되찾아야 한다. 맹자의 '양지(良知)', '호연지기(浩然之氣)를 기른다'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어디 사과 재배에만 해당되는 내용이겠는가. 우리 주변에 본말이 전도된 삶이 도처에서 전개되고 있다. 현실의 세상은 돈[물질]이 인간의 도리[정신]를 우선하고 몸의 욕구가 마음의 의리를 압도하는 세상이다. 그런데 과연 무엇이 근본이고 무엇이 말단인가.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여, ‘사람은 마음으로 산다.’ 마음이 근본(根本)이고 몸은 말단(末端)이다. 마음이 명령하는 장수이고 몸은 마음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병졸이다. 그런데 요즘 현대인들은 물질을 우선하는 전도된 가치를 ‘당연한 상식’, ‘건강한 처세’의 방법으로 착각하고 살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발생하는, ‘하늘 무서운 줄 모르고 벌어지는’ 모든 패륜과 비리적인 사건들은 모두 이 전도된 가치관에 의해서 파생되는 것임을 아프게 자각해야한다. 그리고 자기 수신을 통하여 명명덕(明明德)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기동 선생의 말씀처럼, ‘내가 바로 서면 모든 것이 바르게 되어 이 세상은 조화로움과 즐거움으로 가득 찬’ 천국이 될 것이다. 마음으로 사는 사람은 대인(大人)이고 몸으로 사는 사람은 소인(小人)이다. 대학지도는 대인의 학문이다.
5. 대학(大學)의 길 [經 1章] — ‘누구나 수신(修身)을 근본으로 삼아야 한다’
☆…『대학(大學)』은 <경(經)> 1장(章)과 <전(傳)> 10장(章)으로 구성되어 있다. <경1장(經一章)>은 대학지도의 근본적인 핵심 내용인 '삼강령(三綱領)과 팔조목(八條目)'을 담고 있는 총론이며 <전(傳)> 10개 장(章)은 그 내용을 구체적으로 상술한 것이다. 그러므로 <경1장(經一章)>을 자상하게 심독(心讀)할 필요가 있다. 앞에서 서술한 삼강령(三綱領), ‘大學之道 在明明德 在親民 在止於至善’에 이어, 구체적인 내용이 다음과 같이 이어진다. 한 대목 한 대목 수신(修身)에 초점을 두고 읽어야 한다.
知止而后有定 定而后能靜 靜而后能安 安而后能慮 慮而后能得 … 物有本末 事有終始 知所先後 則近道矣!
가서 머물러야 할 목적지를 안 후에 (방향의) 결정됨이 있고, 방향이 결정된 후에 고요할 수 있으며, 고요해진 후에 평온할 수 있고, 평온해진 후에 잘 사려할 수 있으며, 사려가 된 후에 (진리를) 얻을 수 있다. … 존재하는 모든 사물에는 존재의 구조에 뿌리[根本]와 지엽[末端]이 있고, 일이 진행되는 과정에는 시작되는 부분과 끝나는 부분이 있으니, 먼저 해야 할 것과 나중에 해야할 것을 알아서 하면, 진리에 가까워진다.
수신의 첫 단계인 '知止'(지지)는 '삶의 목표'을 인식하는 것이요, '有定'(유정)은 그 나아갈 '방향'을 정하는 것이요, '能靜'(능정)은 어지러운 현실 속에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고요한 마음가짐'을 가지며, 그리하여, 마음의 '편안함'[能安]을 지니게 됨으로써 심신이 안정되어 능히 사려[能慮]가 깊어져, 참다운 마음, 즉 진리를 체득(能得)하게 되는 것이다.
☆… 모든 사물에는 본질과 말단[末]이 있고, 모든 일에는 마침과 시작[終始]이 있으니, 일에는 먼저 해야 할 일과 뒤에 할 일[先後]을 아는 것이 '큰 배움의 길[大學之道]'에 가깝다. 우리는 일상에서 급선무(急先務)라는 말을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급무(急務)와 선무(先務)가 합쳐진 말로 일상에서 자주 만나는 선택의 상황이다. 그런데, 당장 급한 것만 좇다 보면 본무(本務)를 망각하기 쉽다. 당장 현실의 욕구에 따라 임기응변하다 보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문제의 근원을 잡아 선결 처리하는 지혜가 중요하다.
古之欲明明德於天下者 先治其國 欲治其國者 先齊其家 欲齊其家者 先修其身 欲修其身者 先正其心 欲正其心者 先誠其意 欲誠其意者 先致其知 致知在格物
옛날에, 밝았던 덕(德)을 천하의 덕을 다시 밝히고자 하는 자는 먼저 그 나라를 다스리고, 그 나라를 다스리고자 하는 자는 먼저 그 집을 안락하게 하며, 그 집을 안락하게 하는 자는 먼저 그 몸을 닦고, 그 몸을 닦고자 하는 자는 먼저 그 마음을 바로 잡으며, 그 마음을 바로 잡고자 하는 자는 먼저 그 뜻을 정성되게 하고, 그 뜻을 정성되게 하고자 하는 자는 먼저 그 지혜를 이룬다. 지혜를 이루는 것은 사물에 접하여 사물을 연구하는 데 있다.
☆… 천하에 밝은 덕을 밝히는 것[明明德 - 平天下]은 대인(大人)이 궁극의 목표로 삼는 일이다. 위의 글은, 그러기 위해서는 그에 앞서 반드시 이루어야 여러 단계가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근본되는 출발점이 격물(格物)이다. 이는 '사물의 이치를 깊이 탐구하여 통찰하는 일'인데, 바로 배움을 통해 지혜로움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物格而后知至 知至而后意誠 意誠而后心正 心正而后身修 身修而后家齊 家齊而后國治 國治而后天下平
(그래서) 사물이 연구된 후에 지혜가 이루어지고, 지혜가 이루어진 후에 뜻이 정성스러워지며, 뜻이 정성스러워진 후에 마음이 바르게 되고, 마음에 바르게 된 후에 몸이 닦이며, 몸이 닦인 후에 집이 안락해지고, 집이 안락해진 후에 나라가 다스려지며, 나라가 다스려 진후에 천하가 화평해진다.
自天子以至於庶人 壹是皆以修身爲本 … 其本亂而末治者否矣 其所厚者薄 而其所薄者厚 未之有也
(그러므로) 천자(天子)에서부터 서인(庶人)에 이르기까지 하나 같이 이 모두 몸을 닦는 것으로 근본을 삼아야 한다. …그 근본(根本)이 어지러운데도 말단(末端)이 다스려지는 것은 아니며 그 두텁게 여겨져야 될 것이 엷게 여겨지고, 그 엷게 여겨져야 될 것이 두텁게 여겨지는 경우는 (아직) 있지 아니하다.
☆…『대학(大學)』의 팔조목(八條目) 가운데 격물·치지·성의·정심은 수신(修身)하는 내용이고, 제가·치국·평천하는 수신(修身)의 결과에 나타나는 효과(效果)이다. 격물·치지·성의·정심은 개인의 마음속에 이루어지는 과정이고, 수신·제가·치국·평천하는 개인의 몸 밖으로 퍼져나가는 과정이다. 그러므로 외형적으로 보면 팔조목은 수신·제가·치국·평천하로 압축될 수 있다. 수신(修身)이 되면 제가·치국·평천하는 저절로 이루어지지만, 수신(修身)이 되지 않고 제가·치국·평천하가 될 수는 없다. 그러므로 수신(修身)이 근본(根本)이 되고 제가·치국·평천하는 말단(末端)이 된다. 나무가 잎과 가지가 무성하게 자라서 열매를 많이 맺기 위해서는 뿌리를 튼튼하게 해야 하는 것과 같다.
☆… 그렇기 때문에 천자에서부터 서민에 이르기까지 사람이면 누구나 수신(修身)을 근본으로 삼아야 한다. 여기서 ‘천자에서부터 서민에 이르기까지 모두 수신을 근본으로 삼아야 한다’는 말은 팔조목(八條目)으로 세분된 학문의 길이 치자(治者)에게만 해당되는 제왕지학(帝王之學)이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 사람됨을 위한 인간학(人間學)임을 명시한 것이다.
☆… 팔조목 가운데 수신(修身)이 되지 않고서 제가·치국·평천하가 될 리 없으며, 두텁게 해야 할 것으로 여겨진 수신(修身)이 엷은 것일 수 있고, 엷게 해야 할 것으로 여겨진 제가·치국·평천하 등이 두터운 것일 수 있다는 논리는 아직까지 없다. … 이와 같은 내용은 수신·제가·치국·평천하의 상호관계에서 본(本)과 말(末), 후(厚)와 박(薄)을 설명한 것이다. 오늘날 자신의 인격 완성을 위한 수양은 등한시하면서, 남을 다스리는 치자의 자리를 차지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반성해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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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유용한 자료로 공부를 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차분하게 자세히 설명하시니 보다 쉽게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자료를 정리 게재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