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시청앞 탈핵금식 기도회 장소에 방문했다가 서울에서 오신 박승렬 목사님과 긴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작은 교회를 하시면서 실험적인 예배를 드리는 목사님과 마음이 통해 컴컴한 천막 안에서 얼굴도 정확히 모른체 나눈 이야기들인데 목사님께서 기억하시고 여러가지 자료를 보내주셨네요. 주신 자료 보고 얘기 나누며 2014년도 예배와 신앙생활에 관한 깊은 고민들 나누기를 희망합니다.
저는 지난 16일부터 제가 대표를 맡고 있는 목정평을 중심으로 박근혜 퇴진 촉구 목회자 금식기도회를 했습니다. 그래서 오랫만에 집에 있으니
자료들을 정리할 시간이 되어서 이제서야 보내게되어 매우 죄송합니다.
약속을 잊고 있었던 것은 아닌데, 자료 수집도 늦어지는 등 핑계가 많지요? ㅎ
여러 교회 중 겨자씨 교회가 사모님네 교회와
비슷할 것 같았습니다. 작은 교회 박람회 중에 겨자씨교회 부분을 참고 하시면 좋겠구요.
또 하나는, 일본 백인정교회 주보 입니다. 제가 11월에 그곳에서 설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독특한 점은 증사(설교)를 하고, 점심먹고, 응답 이라고해서 설교에 대한 토론 시간입니다. 이 시간은 설교 자체에 대한 평이 아니라, 성경과
설교를 들은 자신의 이야기와 생활나눔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예배 시간 속에 포함시켜 놓았습니다. 그리고 주보에 교우들이 회원일지를
작성하는 것이 독특해서 혹시 도움이 될까 싶어서 보내드립니다.
전임자가 없는 작은 교회를 이끌어가시려면 이것저것 하셔야 할 일이 많아서
힘드시겠습니다. 평안하시기를 빕니다.
박승렬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