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쌤! 안녕하세요. 1월 매일반 송자윤입니다!
우선, 저는 1월 매일반으로 딱 한 달동안 종로ybm으로 학원을 다녔구요, 2월 9일 ibt시험을 강남에서 봤습니다!
학원을 다니기 전, 저는 졸업을 위해 다락원 (한 권으로 끝내기 5급)을 독학하고 시험을 봤었습니다. 한 권을 다 끝내고 2500개의 필수단어도 외우고 시험을 보았지만 172점이라는 참담한 점수를 받게되었습니다. 과가 중국학과인데도 불구하고요! 혼자 공부를 하면 대체 어느 부분이 중요한 포인튼지 몰라서 ... 효과적으로 공부하고싶어서 학원을 찾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과 함께 찾아본 결과, 종로ybm 리우선생님이 유명하다고, 또 대학동기와 선배들이 리우선생님을 거쳐간 제자란걸 알고 당장 매일반을 등록했죠.
학원이 집에서 멀기도하고, 그때 당시 코로나바이러스때문에 좀 무서워서 서울나가기가 두려웠는데 리우선생님의 가르침으로 한 달동안 빠지지 않고 학원을 출석했습니다!
이 덕분에 225점이라는 점수를 갖게된 것 같습니다.
저도 리우선생님이 강의 중간마다 합격한 학생의 후기를 보여주시는데, 과연 내가 저사람처럼 될까? 진짜 시험에서 기적을 보게될까? 라는 마음이 컸습니다. 리우선생님을 믿어도, 뭔가 제 실력에 대한 자신감이 너무 부족한 탓에 믿음이 조금 흔들리기도 했구요. 어쨌든 제가 공부한 방식을 작성해보겠습니다.
- 저는 리우선생님이 합격한 제자 후기를 보여주시고 나서 그분처럼 공부해야겠다! 해서 형광펜을 구입하고, x자를 쳐서 복습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지막날이 가면갈수록 의지력이 부족해서 안 하기는 했지만,, 중간에 되게 열심히 했습니다. 사실 저는 그렇게까지 공부를 열심히하지 않았습니다. 제 개인공부 시간은 거의 복습시간+단어공부시간 합쳐서 2시간에서 3시간 이하정도되는 시간이였습니다. 나머지 시간은 친구와 육의전 피시방을 가서 게임을 하거나, 유튜브를 보면서 놀았습니다..... 리우선생님 죄송합니다.
어쨌든 저는 쩐빵스티커를 무조건 다 받아서, 이모티콘을 받자! 라는 생각을 가지고 단어는 무조건 외워갔습니다. 그날 못외웠으면 가는길 지하철에서 계속 읽고, 읽고 읽었습니다. (복습은 못하더라도 단어는 무조건 외우셨으면 좋겠습니다. 단어를 외우면 字학습이 저절로 됩니다.)
복습을 제대로 안 하는 학생이였다보니, 못한 복습은 주말에 좀 몰아서 했습니다.
듣기 -
1. 문제집의 듣기부분을 우선 10번읽기 실시하고, 모르는 단어는 quizlet에 입력해서 공부했습니다. (quizlet은 공시생분들이 즐겨쓰는 단어공부앱입니다. 정말 유용해요! 주황이 단어에서 정말 죽어도 안 외워진다. 하는 단어는 여기에 입력해서 틈틈이 봤습니다!)
2. 그다음 일일과제 듣기파트를 듣고 받아쓰기,10번읽기를 했습니다. (노트북이나 아이패드로 받아쓰기했습니다. ibt보실 분들은 강추합니다! 굳이 팔로 안 써도 되니까요!)
받아쓰기를 하니까 확실히 단어들이 잘 들립니다. 또한, 선생님이 주신 주황이단어장을 계속 소리내서 병음,성조까지 외우니까 단어가 더 더 확실히 잘 들립니다. 제가 공부머리가 없어서 해석은 바로바로 안되지만 ㅎㅎ.. 듣기는 들리는 단어를 캐치해서 푸는게 스킬이라고 가르쳐주셨(?)기때문에 저는 당당하게 단어만 듣고 풀었습니다.
3. 받아쓰기도 받아쓰기하시면서 10번읽기 하시면 됩니다!
독해 -
독해는 字학습이 진짜 중요하다는걸 깨달아주는 부분입니다. 예를들어 学가 단어에 들어가있으면 “아 이거 공부관련된건가? 그런느낌이군” 하면서 자연스럽게 느낌으로 해석하게 됩니다. 꼭 字학습을 해주시고, 그게 아니면 주황이단어 무조건 외워주세요!!! 저같은 경우에는 초반에는 字학습을 열심히 했지만 점점 가면갈수록 의지가 사라져서 안 했지만... 헤헤 선생님 죄송합니다. 여튼 단어만 외우더라도 그 느낌을 파악할 수 있는 스킬이 생깁니다!!!
독해 단어들은 그냥 주황이단어장으로만 커버했구요, 나머지는 다 느낌으로 파악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독해문장은 해석만 해보고 어려운단어들은 보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답안에서 나오는 단어들은 10번이상 봤습니다. 제가 예전에 시험볼때 독해문장에만 집착해서 독해단어들만 보고 갔는데 답안의 단어를 몰라서 못푸는 황당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답안의 단어가 더 중요하니까 답안의 단어와, 리우쌤이 정리해주신 그 단어와 짝궁단어를 외워두시는게 정말 편하실겁니다!
쓰기 -
처음 쓰기1부분을 가르쳐주실때, 중국어 어법은 순서다! 라는 말이 참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중국어를 4년간 배웠어도 그런 생각은 하지 못했는데.. 쏙쏙 중요한 부분만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얘기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쓰기1부분은 S V O 구조랑 被, 把구조만 제대로 아셔도 반은 먹고 들어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쓰기 1부분은 계속 풀어봤습니다. 계속 틀리는 문제들은 내가 왜 틀렸는가를 파악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쓰기 2부분은 린린선생님이 가르쳐주셨는데, 모범답안을 외워가시는게 정말 좋습니다. (당연한 말) 2월 9일 ibt시험에서도 쓰기2부분 99번문제가 문화, 풍속 등등의 단어들을 제시했었고 쓰기2부분 100번문제는 결혼 사진이였습니다. 모범답안을 외워서 대입만 한다면 쉽게 풀리는 것들이였습니다! 쓰기2부분 복습할때 저는, 한국어를 쓰고 그것을 중국어로 작문하여 공부를 했습니다. 모범답안은 20초안에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공부를 하라고 하셔서 공부를 했는데 도저히 20초는 랩을 해야할 지경이여서 저만의 기준.. 35초로 공부했습니다. 근데 역시 베테랑이셔서 그런지 알려주시는 모든 것들이 꿀팁이였습니다. 그 덕분에 제가 이렇게 합격을 한 것 같습니다.
@모의고사 후기@
2월 마지막주 화요일에 학원에서 모의고사를 치뤘는데 210점정도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제 실력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점수를 봤을때 기분은 좋았지만 엥..? 왜이렇게 높게 나왔지? 나 왜이렇게 잘 찍었지? 라는 기분이였습니다. 듣기가 하나도 안 들리고 들리는 단어가 답안에 있으면 무조건 그걸로 답을 찍었는데, 듣기가 80점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뭔가 슬럼프가 오기 시작해서 내 실력이 아닌것같다는 느낌때문에..... 공부가 하기싫어졌습니다.ㅠㅠ
학원 1월반이 종강하고나서, 일주일 뒤에 시험인데 대체 어떻게 공부를 해야하지? 나는 문제집도 다 봤고, 다시 보기는 싫은데... 라고 생각이 들어서 하루이틀은 공부를 하지 않았습니다. 이러다가 번뜩 .. 졸업해야하고.. 리우선생님이 내가 충분히 210점 넘을 실력이라고 다독여주셨기 때문에 믿고 정신을 차렸습니다. 그리고 유튜브를 봤죠! 리우선생님이 올리신 시험 일주일 전에 뭐하나요라는 영상을요. 저는 그걸 보고 부족한 단어를 복습하고, 부족한 듣기실력을 향상시키고자 받아쓰기를 연습하고, 모범답안을 부랴부랴 외웠습니다. 그걸 다 하고나서 하루전에는 너무 시간이 널널해서 핸드폰바꾸러가기까지 했습니다. 그정도로 여유를 만끽했죠.
하지만 시험당일날 너무 떨리고.. 집중을 딱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커피를 사갔습니다. 하지만 음식물 반입금지라고 다 마시고 들어오셔야 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바보였죠... 그래서 그걸 한 입에 다 털어넣고 시험에 들어갔습니다. 우선 ibt는 처음보는데 핸드폰을 끄고 제출하고, 가방과 옷가지를 다른곳에 보관하고 자리에 착석하여 헤드셋으로 음량조절을 먼저 합니다. 생각보다 컴퓨터도 좋고 자리가 넓직해서 좋았습니다. 1시30분에 시작이랬는데 거의 2시에 시작한것같았습니다. 정말.. 그래서 화장실이 너무 가고싶었습니다.... 독해시간때부터 쓰기시간까지가 지옥이였습니다. ibt가 처음이였던 저는.. 쓰기까지만 버티자.. 쓰기 빨리 풀고 나가자.. 라고 생각을 하였고 엄청나게 대충 풀고 화장실이 가고싶다고 말했습니다. 근데 나가질 못한다고 하네요ㅠㅠ 진짜.. 여러분들은 꼭, 화장실 미리 다녀오시길.. 커피를 한 입에 때려넣지 않으시길..... 바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꼭 10번읽기 복습은 못하더라도 주황이 단어장은 외워주세요. 쩐빵스티커를 모두 모으자!라고 생각을 하시고 외워주시면 시험날에 기적을 맛볼것입니다.!!
리우쌤 6급공부하러 나중에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자윤아. 정말 감동이야! 너의 노력의 흔적을 엿볼 수 있었다. 학원에서 과제 열심히 하길래 잘 될 줄 알았어~ 언능 6급하러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