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 Sevilla
카르멘의 무대가 되었던 안달루시아 Andalucia 지방의 수도, 옛날에는 서 고트제국의 수도였던 세비야는 지브랄탈 해협을 건너온 모로코에 정복당한 것이 712년의 일입니다. 500년 이상 이슬람 문화 번영의 무대가 되어 과달기비르강을 앞에 둔 좋은 항구로서 지리적 조건이 좋습니다. 경제적으로도 매우 발전했습니다. 코르도바 가리프 제국이 붕괴된 1070년에는 그 당시까지 반도의 수도였던 코르도바를 병합할 정도로 세력을 이어갔습니다. 히랄다 Giralda탑과 황금의 탑등 현재에도 남아있는 이슬람 건축물은 이 세대에 건조된 것입니다.
레콩키스타가 압도적으로 세력을 확대한 13세기 중엽 세비야에서 이슬람 세력이 소탕되어 버렸고 반대로 그리스도 교도에 의하여 세비야는 새로운 약진의 시대를 맞았습니다. 콜럼버스가 발견한 곳이 인도가 아니고, 신세계로 밝혀내어 장명한 아메리고 베스브치는 세비야 항구에서 범선을 출발시킨 것을 시발점으로 신세계와의 교역 독점권을 확보하였습니다. 유럽 최강국의 지위를 확립한 카스티야 왕국의 번영을 뒷받침한 도시가 되었습니다. 다이나믹한 역사를 가진 것 이외에도 세비야 시가지는 화려한 동시, 명실공히 스페인 제4대 도시로서 품격도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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