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최고의 덕목 '순종'(창 2:15-17)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창 2:15-17). 신앙의 최고의 덕목은 '순종'이다. 아담에게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창 2:16) 하셨다. 하지만 아담은 불순종하고 말았다. 그래서 하나님은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 명한 그 나무 실과를 네가 먹었느냐"(창 3:11)라며 한탄하셨다. 명령에 대한 순종은 에덴동산에서 미덕의 하나이며 인간이 그곳에 거하는 조건이고 창조주께서는 인간에게 요구한 것이다. 믿음, 겸손 혹은 사랑에 대해서는 아무 언급이 없다. 순종이 모든 것을 포함하기 때문이다. 인간의 운명을 결정하는 요소인 순종에 대한 명령은 하나님의 주장과 권세만큼이나 절대적이다. 인간의 삶에서 순종은 유일하게 필요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낙원을 잃을 때부터 회복할 때까지 이 법칙은 변함이 없다. 생명나무와 하나님의 은혜에 가까이 나아갈 수 있는 길은 오직 ‘순종’ 뿐이다. 처음에 생명나무로 나아가는 길을 막은 불순종으로부터 장차 생명나무로 나아갈 순종으로의 변화는 처음과 끝의 중간에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였다.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롬 5:19).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 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사 53:7).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셨은즉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히 5:8-9). 우리는 그리스도의 온전한 구속만이 ‘순종을 원래 위치로 회복시키는 것' 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알 수 있다. 그리스도의 구원이 여기에 있다. 즉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순종의 삶으로 되돌려 놓으신 것이다. 에덴동산과 골고다와 하늘이 모든 것들이 한 목소리로 외친다. ‘하나님의 자녀들아, 너희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첫 번째요 마지막 요구는 아주 단순 명료하다. 그것은 변함없는 '순종'이다.’ 1. 아담의 불순종 - 태초의 조상 "이르시되 누가 너의 벗었음을 네게 알렸느냐 내가 네게 먹지 말라 명한 그 나무 열매를 네가 먹었느냐"(창 3:11). 명령에 대한 '순종'은 에덴동산에서 미덕의 하나이며 인간이 그곳에 거하는 조건이고 창조주께서는 인간에게 요구한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담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죄를 지은 결과 에덴 동산에서 쫓겨나고 말았다. 2. 노아의 순종 - 인류의 새로운 조상 “노아가 그와 같이 하여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창 6:22) 라는 표현이 네 번이나 나타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사람에게 자기의 일을 맡기신다. 하나님은 순종하는 노아를 인류의 새로운 조상으로 삼으셨다. 3. 아브라함의 순종 – 믿음의 조상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의 유업으로 받을 땅에 나아갈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으며”(히 11:8). 아브라함이 믿음과 순종의 학교에서 40년을 배웠을 때 하나님은 그의 믿음을 온전케 하셨고 그 믿음에 축복을 주셨다. 아브라함의 놀라운 순종의 행위가 하나님의 큰 복을 받은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르시되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도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창 22:16-18). 이 세상이 축복받는 비결은 순종의 사람을 통해서이다. 하나님과 이 세상이 순종의 사람을 알아보는 유일한 기준은 하나님의 뜻에 자기의 뜻을 전적으로 굴복시키는가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의 뒤를 따른다고 고백하는 우리 믿음의 후손들도 모두 하나님의 뜻에 우리의 뜻을 온전히 굴복시켜야 한다. 4. 모세의 순종 – 율법을 받은 자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출 19:5-6).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방법은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는 길 외에는 없는 것이다.‘순종하면 축복이다!’ 이것이 축복받는 삶의 비결이다. 순종한 자만이 약속의 땅에 들어갈 수 있었다. 5. 사울의 불순종 - 이스라엘의 처음 왕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도다 왕이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에게 내리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리하였더라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위에 왕의 나라를 영원히 세우셨을 것이거늘 지금은 왕의 나라가 길지 못할 것이라 여호와께서 왕에게 명령하신 바를 왕이 지키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마음에 맞는 사람을 구하여 여호와께서 그를 그의 백성의 지도자로 삼으셨느니라 하고”(삼상 13:13-14). 사무엘은 사울에게 7일을 기다리라고 했다. 그러면 그 후에 와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고 할 일을 가르쳐 주겠다고 했다. 그러나 사무엘이 지체하자 사울은 직접 자신이 제사를 드렸다. 그러자 사무엘은 사울을 크게 책망했다. 결국 왕위가 끊어지고 말았다. 6. 베드로의 순종 – 수제자 “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이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벧전 1:2). 베드로는 ‘순종이란 성부의 영원한 목적이요 성령의 사역의 큰 목표이며 그리스도의 구원의 주요 부분'이라고 전했다.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벧전 1:22). 하나님의 진리를 받아들이는 것은 단순한 지적동의나 강한 감정의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삶을 하나님의 진리에 복종시키는 것이다. 7. 바울의 순종 – 이방의 사도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아 그의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하게 하나니 너희도 그들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니라”(롬 1:5-6). 바울은 하나님의 역사는 ‘이방인들을 순종케 하신’ 역사라고 했다. 그리스도의 순종이 우리를 의롭게 하였기 때문에 우리도 의에 이르는 순종의 종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바울의 논리다. 아담과 우리 안에 있는 불순종이 우리에게 죽음을 가져온 것 처럼 그리스도와 우리 안에 있는 순종이 하나님과 그분의 은총을 회복하는 길이다. 8. 사도 요한의 순종 – 사랑의 사도 “그를 아노라 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하는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있지 아니하되”(요일 2:4). 사도 요한의 말은 매우 단호하다. 순종은 그리스도인의 성품을 드러내는 증명서인 것이다. 순종이야말로 그리스도인의 삶의 시발점인 동시에 종착점이다. 결론. 그리스도인의 삶이란 바로 '손종' 그 자체이다.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 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사 53:7).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롬 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