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Re: 이유식은 밥을 잘 먹기 위해 연습하는 준비 단계입니다.

[설악한의원]

안녕하세요? 설악한의원입니다.

많은 어머님들이 미숫가루나 선식등으로 이유식을 하면 좋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잘못된 생각입니다.

왜 잘못된 생각인지 알기 위해서 먼저 이유식에 대한 정의랄까 개념부터 말씀드릴께요.

이유식은 밥을 먹기 위해 준비하는 연습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이유식으로 아이에게 영양분을 공급하는 것보다는 어른처럼 밥을 먹기 위해 준비하는 연습 단계입니다.

따라서 밥을 잘 먹을수 있게 준비를 하고 연습을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이유식은 꼭 반드시 숟가락으로 떠 먹여야 합니다.

또 더 중요한 것은 이유식은 쌀죽이나 미음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쌀죽이나 미음을 아주 묽게 해서 시작해야 합니다.

어머님들 중에서 간혹 시판되는 과일 이유식이나 아주 곱게 갈린 선식이나 미숫가루 등으로 시작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잘못된 방법입니다.

처음에도 말했지만 이유식을 하는 목적은 밥을 먹기 위한 준비 과정입니다.

따라서 이유식의 재료는 씹을수 있는 것으로 해야 합니다.

어른들이 밥을 먹을때 씹지도 않고 그냥 꿀떡 삼키는 경우는 거의 없죠?

앞에서 말했듯이 이유식은 밥을 먹기 위한 연습이니까 당연히 씹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이가 다 나오지 않은 아가들이 잘 씹게 하기 위해서 너무 딱딱하지 않은 것으로 씹으면서 삼키는 연습을 시키는 것입니다.

이상 이유식에 대해서 간단하게 개념을 설명 했는데요.

위에 말씀드린 관점에서 본다면 이유식은 효능이나 효과등의 영양학적인 측면보다는 밥먹는 연습을, 숟가락질 하는 연습을, 씹는 연습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 영양을 살펴볼수 있는데요.

요새 견과류가 두뇌발달을 돕는다고 해서 아가들에게 많이 먹이고 싶으시죠.

하지만 이유식의 단계에서는 별로 필요하지 않은 음식입니다.

젖을 먹던 아가들에게 아무리 좋은 영양분이 함유된 음식을 주어도 흡수를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아가가 흡수를 잘할수 있는 음식부터 이유식을 해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본다면 선식의 재료들은 소화 흡수 과정이 복잡하기 때문에 이유식의 단계에서 가장 나중에 먹을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어른이 되어서 미숫가루나 선식으로만 끼니를 때울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이유식으로서의 선식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유식의 과정에서 미숫가루나 선식은 없어도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참고로 이유식을 할때는 간을 하면 안됩니다.

또 참고로 시판되는 이유식 제품들은 어머님들에게는 편할지 몰라도 아가들에게는 좋지 않습니다.

이유식을 할때 가장 중요한 점은 이유식이란 밥을 잘 먹기 위한 연습이라는 것입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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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월된...사내 아이인데...병원에서...여쭤보니...미숫가루..선식같은건...18개월 전후된 아이에게는..아무 효능이 없다고 그러시던데...정말인가요?

먹어서...효과가 없다는게 이해가 안가서요 콩과 보리 깨..등등..여러가지의 곡식들로 빻아...만든...식품인데 어찌 애한테 안좋다 그러시는지....항상...이론과...부과적인 설명을 해주시는...이곳에...다시 한번..노크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