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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학도 2009-11-21 오후 8:39 | ||
긋뉴스님, 그 어느 나라든 국가승인을 받은 나라는 괴뢰정부일 수 없습니다.
만주국이 일본제국의 괴뢰정부였다는 주장은 만주국 침략을 정당화하려는 중국의 주장입니다. 역사상 정말로 괴뢰국이 있다면 미국이 세운 오늘날의 일본입니다. 미군정 5년 동안 미국이 세운 나라였으니까요. 그래도 국가승인 후에는 엄연한 독립국이지 않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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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학도 2009-11-22 오전 6:19 | ||
굿뉴스님, 1931년의 관동군은 일본군이 아니었습니다. 관동군은 점령군이
아니었어요. 당시 관동군은 관동주 자유항에서 태어난 일본계 만주인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러일전쟁 이후 일본은 러시아로부터 관동주 자유항
99년 조차권을 승계하였습니다. 그리고 관동주 수비를 위해 군인 만 명이 주둔했는데, 만주철도 부설을 도와주며 주둔했던
것입니다. 만주철도 부설 이전의 만주는 황무지였는데, 만주철도 부설 이후 아시아 경제의 중심으로 만주가 부상하였습니다. 1912년의 신해혁명 때 무장한족이 만주를 침략하여 1931년까지 지배하였습니다. 그때까지 관동군은 주둔 비용 프리미엄으로 무장한족에게 현대 무기를 지원했습니다. 만약 관동군이 점령군이었다면 무장한족에 현대 무기를 지원했을 이유가 있습니까? 그런데, 1931년 만주족 독립운동가 말을 들어보니 그때까지 관동군이 무장한족에게 속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무장한족에 대한 군사지원을 끊고 만주족 독립운동가들에게 군사지원을 해 주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만주사변이었습니다. 미국 독립전쟁 때 영국인 이주자들만 독립전쟁에 지원했던 것이 아닙니다. 과거에 영국의 적국이었던 프랑스 및 독일 이주자들도 미국 독립전쟁 독립군으로 지원했습니다. 1931년 만주족 독립운동가들은 관동군을 독립군 용병으로 사용했던 것이고, 당시 관동군 역시 만주를 자기 조국 혹은 제2의 조국으로 여기던 이주자들로 구성되어 있었으므로 기꺼이 그 제의를 받아들여 푸이를 만주로 데려오는 일에 협조했던 것입니다. 푸이는 본래 만주족 황제였습니다. 고종이나 순종이 태생적으로 조선 혹은 대한제국 황제였던 것 이상으로 본래 만주족 황제였습니다. 단지 신해혁명 이후 중국인들에 의해 청나라 황제에서 폐위되었으나, 만주족 황제까지 폐위시킬 권한이 중국인들에게 없었어요. |
http://www.chogabje.com/toron/toron2/view.asp?id=52613&cPage=&gub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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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학도 2009-11-22 오후
11:23
씽크마리치님, 1938년 이전에는 관동주 자유항에서 태어난 일본계
만주인이 관동군에 입대했다는 사실은 이번에 민족문화연구소가 1939년도 만주신문을 공개한 사건을 계기로 관련 문건들을 보셨다면 재확인하실 수
있으셨을 것입니다. 자, 관동주에서 태어났거나 어렸을 때부터 관동주에서 자라고 학교를 다녔던 일본인들은 군 입대를 어디에서 했는가요? 그들에겐
이제 외국이 된 일본으로 역이민가서 군에 입대했나요?
만주군관학교 지원 자격이 처음에는 만계로 제한되어 있다가 1939년도 가을학기
요강부터 일계가 추가되었습니다. 그 일계란 누구를 가르키는지 아십니까? 일본인이 아니라, 일본계 만주국 국민, 즉 관동주 출신 일본인들을 말한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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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학도 2009-11-23 오후
5: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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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마리치님, 원정 출산이란 말 아시지요? 미국에서는 출생지로 국적이 결정됩니다. 자, 미국으로 이민간 한인들 2세의 국적이 한국 국적인가요? |
첫댓글 해박한 역사지식에 감탄할뿐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