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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에서 종소리가 난다
장미꽃에게서 종소리가 난다
그대에게 전하는 말
그립다고
보고 싶다는 말
그리고
사랑한다고 ...
작은 계절은
늘 그 자리에 서 있었고
한 사람을 위해 피운 꽃이 있다
지지 않는 향기로움으로....
날개를 숨긴 바람이 몰고 온 그리움 한 조각
추락을 꿈꾸는 빗방울 데리고 온다.
애틋한 마음과 가슴을 적실 양으로
그대가 몹시 그리운 날
꽃 속에다 얼굴을 그려 넣었다.
목마른 시간은 한 모금이라도 마시고 싶은
말과 함께 숲에서 내려 오고
무성하게 자란 발자국들이 분주하다.
바다가 보이지 않는데도 발목이 젖은 것은
기다림의 몫이다.
생각들로 가득 차 출렁이는 기억이 날개를 가졌다.
포화상태가 된 하늘은 물 위에 떠다니고
그대와 나는 하나로
물풀처럼 더 깊게 뿌리를 내리고 있다.
깊이를 모르고도 두렵지 않는 것은
그대가 있어 가능한 사랑!
사랑은 꽃이다.
깊은 가슴 한켠에서 피고
마음에 그려진 향기는 별이 되어
늘 비추이는 희망이 된다.
사랑아!
☆박고은<그대에게 보내는 꽃잎 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