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하루는 늘 너를 우연히 만납니다
낯익은 거리와
가로등에 떨어진 햇살이
또 하루가 지나면
아직도 나를 기억하고 있는 것인지
우리들이 남긴
발자국이 그리움을 타고
너를 부르는 내 목소리가 젖어
우연히도 돌아본 그 거리에
뒷모습을 닮은 너를
내 눈은 잊은 눈물로 기억하네요
너와 헤어진 것을 알게 되고
가슴 아프도록 손을 놓치고
다시 사랑한다는 말 남길 수 있을지
내가 이렇게 너무 슬픈가 봐요
조금씩 지워져 가는 너의 모습에
내 하루는 늘 너를 우연히 만납니다
~ 모셔온 글 ~
첫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건행세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