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릴레이 시작합니다.
본격적인 여름이네요. 여느 때보다 빠르게 찾아온 여름, 올 여름은 아주 더울 것이라는 예상에 마스크까지 쓰고 생활하려니 걱정이 앞섭니다. 마스크가 없던 평범한 날들이 그리운 때입니다. 모두 힘을 내시고 7월 한 달도 행복한 날들이 조금 더 많으시길 바랍니다.
상황이 점점 나빠져도 아이들을 돌보는 것만은 멈출 수가 없으니 걱정만 더 늘어납니다. 후원도 줄고 아이들 병원 다녀오는 것도 무척 조심스럽습니다. 사료도 부족하여 굶길 걱정을 해야 하고 병원비가 없어 치료를 미루고 약만 타와서 먹일 때도 많습니다. 그럴 때면 정말 안타깝고 마음이 답답하여 어찌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모두가 어려운 시기라는 걸 잘 알기에 마음이 더욱 힘이 듭니다. 경기는 점점 더 안 좋아지기만 하고 여러 모로 여력이 없는 상황이라 힘이 드네요.
개인 보호소의 사정이 다들 어렵지만 동네 한가운데 자리한 행집은 잦은 민원과 항의로 봉사를 받기가 어려워 개엄마님 혼자서 모든 일을 감당하고 계십니다. 날씨가 더워진 탓에 문을 열어두는 경우가 많아 아이들의 짖음으로 민원이나 항의가 생기진 않을까 노심초사 불안합니다.
젊은 사람도 견디기 힘들만한 많은 양의 일들을 이른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일을 하고 있으니 허리가 굽고 손가락 마디가 굽었습니다. 개엄마님이 쓰러지신다면 이 많은 아이들은 어찌해야 할지, 매일이 불안하고 안타깝고 막막합니다.
이 아이들을 포기하지 않고 지켜가기 위해서는 많은 분들의 식지 않는 관심과 도움이 필요합니다.
십시일반으로 많은 분들이 단 한 구좌씩이라도 참여해 주신다면 아이들을 지켜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처음에 몇 아이들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시작했던 개인 차원의 일이 점점 커져 많은 아이들을 돌보는 보호소가 되었지만 개인 보호소는 정말 너무나도 어렵습니다. 실질적으로 개엄마님 한 분에 의존하는 상황이다 보니 하루하루 아이들 돌보기만으로도 벅찬 지경이라 여러 모로 기관처럼 체계적이지는 못합니다. 이를 이해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몸을 바쁘게 움직여도 하루동안 해야 할 일들이 많다 보니 시간은 늘상 부족합니다. 요즘은 더우니 털 깎이는 일에도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가깝지 않은 거리지만 하루에도 몇 번씩 아랫동, 윗동을 오르내리며 아이들을 돌보느라 더욱 바쁩니다.
요즘은 개엄마님 건강이 더욱 나빠지셔서 걱정이 많습니다. 홀로 감당해야 할 일들이 너무 벅차지만 주로 몸을 써야 하는 일들이다 보니 일을 하지 않을수도 없고 병원에 자주 가서 치료를 받을 수도 없어 상황이 나빠지기만 하네요.
늘 호소하는 바와 같이 사료부터 캔, 신문까지 온통 부족한 것 투성입니다. 신문도 많이 필요합니다.
행집을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아이들 사료 후원, 대부대모비, 병원비, 공사 대금, 차량유지비, 공과금(전기세, 수도세 등)등의 후원금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재는 사료와 현금으로 지급해야 할 병원비 걱정이 가장 큽니다.
보호소는 아무리 알뜰하게 운영해도 늘 마이너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뭐가 더 중요하다 할 수 없을만큼 가장 기본적인 것이 사료와 병원비인데, 여유가 없으니 어떨 때는 다행히 사료 후원을 많이 받아 다행이다 싶으면 병원비가 없어 난감하고 어떨 땐 당장 먹을 사료가 없어 한숨 쉴 때도 많습니다.
사료는 당연히 필요한 것이고 아무래도 노령견이 많다 보니 접종 외에도 지속적으로 병원을 다니고 약을 먹여야 하는 아이들이 대다수라 병원비는 늘 밀려 있습니다. 병원비 때문에 가장 시급한 아이부터 순서를 정해 치료를 해야 할 정도이니 이런 현실에 아이들 걱정도 크고 마음도 많이 힘듭니다. 모두 소중한 아이들이니까요.
또한 행집에서 필요한 사료와 아이들에게 필요한 물품(물티슈, 화장지, 패드, 락스, 신문지 등) 후원 감사히 받고 있습니다. 약 먹일 캔, 세제 등도 보내주시면 유용하고 감사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행집에는 제법 많은 고양이들도 돌보고 있습니다. 행집에서 같이 지내기도 하고 밥만 먹으러 오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이 아이들에게 필요한 사료와 배변용 모래 등 용품과 냥이캔도 감사히 받고 있습니다.
돌보아야 할 고양이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어 사료가 만만치 않게 들어가네요. 돌보는 길고양이 중 구내염을 심하게 앓고 있는 아이들이 있어 캔을 먹여야 하니 후원해 주시면 많은 아이들이 굶지 않을 수 있습니다.
혹시 사료로 후원해 주실 때에는 우리 아이들에게 먹이는 램스피아로 보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따로 먹이는 영양식이나 간식 없이 사료로만 지내는 아이들입니다. 사료를 바꾸어 설사를 하거나 먹지 않는 경우도 있어서 드리는 부탁의 말씀입니다.
사료만큼은 걱정없이 주고 싶지만 매일 사료가 떨어질까 불안하고 염려스러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굶기지 않으려면 매일 최소한 사료 20kg 두 포대가 필요합니다.
부디 아이들을 굶기는 일만큼은 없도록 도와 주세요.
개엄마님 혼자서 아이들을 돌보기에 너무나도 힘든 상황이지만 행집에서는 언제나 우리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원래부터 넉넉치 않은 형편이었지만 일반 후원은 물론 릴레이 후원이 줄고 아이들을 돌보는 비용을 감당하기엔 늘상 부족해 행집 사정이 정말 어렵습니다.
행집 가족분들의 가계도 어려우실텐데 매번 행집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마음이 무겁고 불편합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의 도움 없이는 이런 상황 속에서 행집의 아이들은 방패막 없이 어려움에 그대로 노출될 수 밖에 없습니다.
행집에서는 아이들이 무지개다리를 건널 때까지 편안하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버텨내고 살아갈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힘을 주시기 바랍니다.
항상 고마우신 행집 가족 여러분, 어려워진 경제 사정만큼이나 모두 마음의 여유가 없으시리라 미뤄 짐작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그러니까요.
하지만 우리 아이들에게는 행집밖에 없고, 행집을 지켜주는 여러분들밖에는 기댈 곳이 없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희망의 손길을 베풀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이번 달도 우리 아이들을 지켜 주세요.
우리 아이들의 수호천사이신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우리 아이들의 맑은 눈을 기억해 주세요.
릴레이 1번 받아 주실 분~!!!
◆ 릴레이 후원계좌(1구좌: 10,000원) ◆
* 아래 계좌 중 거래하시는 은행계좌에 원하시는 후원금액을 하시면 됩니다.
경남은행 504-22-0283949 김소영
농 협 849-12-447391 김소진
국민은행 865701-01-194636 김소진
우체국 613711-01-001631 진해유기견행복의집
첫댓글 1~5번 국민은행으로 보내요😊
6~7번 경남은행 보냈어요.
8~10번 국민은행 힘내세요
11,12,13번 경남은행
14, 15, 16번 농협, 모두 화이팅!
17,18,19 우체국으로 보냅니다
힘내세요
19~23 입금했어요-!
한동안 조용하기만 하던 이곳에 환한 불을 밝혀 주셔서
너무도 감사 드립니다!^^
33번까지 받겠습니다~경남은행요
와~~정말 감사 드립니다!^^
따뜻한 후원, 큰도움에 고맙습니다~~~^^
34.35.36.37.38 다음주자받아주세요
10일 넘는 시간 동안 조용해서 안타까웠었는데...
이렇게 따듯한 사랑 주심에 너무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