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주에 속해 있는 웰즐리섬과 알렉산드리아베이 사이의 하트섬(볼트캐슬)
- 왼쪽 녹색 싸우즌드아일랜드컨트리클럽 있는 섬이 웨즐리섬이고 그 위쪽 까만선이
미가국경선, 우측 알렉산드리아 베이는 육지에 있고, 볼트 캐슬과 볼트요트하우스
▲ 미국 뉴욕주 알렉산드리아 베이에 속하는 하트섬에 접근하기 전에 촬영사진
오늘은 천섬에서 그 이름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미국 뉴욕 주 알렉산드리아 베
이(Alexandria Bay) 가까운 곳에 있는 볼트 성(Boldt Castle/伯尔特城堡)이 있는
하트 섬(Heart Island/心岛)에 다시 왔다. 필자가 이곳에 온 것은 이번을 포함하여
3번이다. 한번은 킹스턴(Kingston)에서 승용차를 타고 천섬대교를 건너 알렉산드
리아 베이(Alexandria Bay)에서 배를 타고 와 보고, 또 한번은 캐나다 쪽의 록포
트(Rockport)에서 출발하는 유람선을 타고 온 것이다. 그리고 이번은 가나노크선
착장을 출발하여 여러 나라 사람들과 함께 이 볼트성에 오게 되었다.
▲ 미국 알렉산드리아베이에 속하는 하트섬의 볼트성과 뒤에 보이는 볼트요트하우스
▲ 볼트성이 자리잡고 있어 천섬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찾고있는 하트섬의 전경
▲ 하트섬을 둘러싼 선착장과 섬 주위의 크루즈유람선과 정착해 있는 보트모습
캐나다쪽에서 온 천섬크루즈여행객이 하트섬의 선착장에 도착하여 배에서 내리면,
미국과 캐나다국민을 제외하고는 제일 먼저 확인하는 일이 미국입국허가여부이다.
미국입국 승인을 받지 못한 사람은 볼트성 관람을 할 수 없다. 입국승인을 받은 사
람만 볼트성의 입장권을 끊어서 볼트성을 관람할 수 있다. 볼트성의 관람료는 어른
(13세이상/경로우대 없음) : US $9.50、어린이(5~12세) : US $6.50、유아(4세이
하)는 무료이다. 볼트캐슬요트하우스(Boldt Castle Yacht House)의 관람료는 어른
(13세이상/경로우대 없음) : US $5.00、어린이(5~12세) : US $3.00이다. 입장권을
소지한 사람들은 하트섬에서 볼트캐슬요트하우스(Boldt Castle Yacht House)로 가
는 배를 탈 수 있도록 셔틀선을 제공한다. 그리고 볼트성과 볼트성요트하우스를 동시
에 관람하면 요금은 할인된다.
▲ 크루즈유람선이 점점 가까이 다가가니 하트섬은 뚜렷이 보이기 시작한다.
▲ 크루즈유람선이 하트섬 쪽으로 가까이 가면서 작은 섬도 보인다.
▲ 크루즈유람선 가까운 앞쪽에 제트엔진의 모터보트가 지나간다.
▲ 크루즈유람선이 하트섬에 가까워지자 볼트성이 뚜렷이 나타난다.
사실 성(城)의 전설적인 아름다움은 세인트로렌스 강상에 있는 1000여개의 섬 중
에서 언제 다시 와서 돌아보아도 가장 포근히 감싸줄 수 있는 섬이 볼트성(城)이 있
는 이 하트섬이다. 이곳은 가정의 사랑이 최고로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주고, 천
섬지역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어 항상 관광객이 붐비는 섬이다. 이렇게 볼트성과
볼트요트하우스(Boldt Yacht House)로 로맨틱한 휴가를 가는 것은 자신과 함께 하
는 사람들에게 뭔가를 찾아주는 것이라 생각하며, 보통 가까운 집안사람들끼리이거
나 커플들과 가족휴가로 여행을 즐기는 것으로 이 섬 안에 어떤 새로운 것이 있을지
도 모른다는 생각을 멈출 수 없다. 그러나 필자인 두류봉은 이번에는 완전히 혼자서
온 것이다.
▲ 하트섬의 중앙 볼트성과 선을 마주한 뒤쪽 섬에 볼트요트하우스가 보인다.
▲ 볼트요트하우스(Boldt Yacht House)는 하트섬을 뒤돌아서 보이는 섬이다.
▲ 볼트요트하우스(Boldt Yacht House) 가까이 와서 정면에서 바라 본다.
▲ 볼트요트하우스 - 미국과 캐나다는 국경충돌이 거의 없지만 국기는 소중히 여긴다
▲ 볼트요트하우스 - 외벽에 Boldt Yacht House 라고 쓰여져 있다.
천섬대교공사(千島大橋公社/ TIBA=Thousand Islands Bridge Authority)에서는
다른 어떤 곳보다 인기있는 볼트성(Boldt Castle)으로 여행경험을 쌓기 위하여 답
사하고자 찾아오는 것을 크게 환영한다. 1900년에 호텔업계의 거물이며 백만장자
였던 조지 C. 볼트(George C. Boldt)가 사랑하는 부인인 루이스(Louise)를 위하여
그녀의 생일이자 밸런타인데이(St.Valentine's Day)에 그녀에게 이 성(城)을 바치
기 위해 볼트성(Boldt Castle)을 짓도록 명령하여 공사가 시작된 것이다.
▲ 크루즈유람선이 하트섬에 접근하면서 섬을 돌아보는 동안 포인트 촬영
▲ 하트섬의 파워하우스 쪽을 정점으로 섬 전체를 렌즈에 담은 모습
▲ 크루즈 유람선이 천천히 하트섬을 가까이 떨어져 코너에 파워하우스
▲ 하트섬의 파워하우스(Power House) 앞을 다른 유람선이 지나간다.
볼트성(Boldt Castle)은 여름에 사용한다면 꿈속에서나 맛볼 수 있는 완전한 환상
의 집으로 설계되어 있다. 볼트 성은 중세유럽의 어떤 성(城)과도 대적할 수 있을
정도의 훌륭한 성으로 세인트로렌스 강의 천섬 가운데 가장 심장부에 해당하는 곳
에다 건축하였다. 그러나 정말 청천벽력과도 같은 일이 일어났으니, 그 성이 완성
되기 불과 한 달밖에 채 남지 않은 시기에 볼트의 부인 루이스가 갑자기 세상을 떠
났다. 볼트는 억누를 수 없는 슬픔에 잠겨 하트섬(Heart Island)에서 진행하는 모든
공사를 즉시 중단하도록 지시하였고, 자기 개인 소유재산인 그 섬을 떠난 후 하트섬
은 70년이 넘도록 비워둔 채 그대로 방치되어 있었다.
▲ 하트섬의 알스터타워(Alster Tower)쪽으로 접근하는 유람선에서 한 컷
▲ 알스터타워(Alster Tower)쪽으로 접근하는 유람선에서 모두들 찰칵
▲ 알스터타워 앞에 서있는 미국유람선 Clayton Island Tours 소속의 Island Girl 호
▲ 알스터타워 가까이 크루즈유람선이 지나가게 되어 탑 전체를 촬영
첫댓글 볼트성의 유래가 사랑하는 아내를 위한 것이였다니 감동입니다.
더구나 부인이 죽은후에는 공사를 중지한채...칠십년이 넘게 찾아가지도 않은 볼트의 아내사랑이 대단하였군요
그런사랑을 해봤어면 저도 좋겠어요.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읽어보시고 댓글까지 써주시는 고마움에 감사드립니다.
볼트는 너무나 사랑한 자기 아내의 생일이자 발렌타인데이에 이 성을 아내에게 선물하러 하였지요.
그러나 이 섬의 성이 이루어져 가는데 사랑스런 아내는 죽고 말았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