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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테마기행>
중국한시기행 3
기 획 : 유무영 부장
방송일시 : 2012년 11월 19일(월)~2012년 11월 22일(목)
연 출 : 허백규 PD (아요디아)
글, 구성: 박이나 작가
큐레이터: 김성곤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
화북평원을 중심으로 한족 본래의 생활영역인 중원.
5천년 중국역사 중 가장 풍요로웠던 시대의 흥망성쇠가
고스란히 남아있어 중원 어디를 가도
주옥같은 당대 문인들의 시를 만나기란 어렵지 않다.
중국인들의 정신적 지주이자 어머니의 강, 황하(黄河).
가을빛이 물든 신선들의 놀이터 화산(華山)과
양귀비와 현종의 사랑가가 울려 퍼지는 서안(西安).
그리고 시성 두보의 고향 하남성(河南省)에서 빼어난 절경에 취하고
호방한 기세로 시 한 수 읊는 시인들의 삶을 엿본다.
중국한시기행 제 3탄에서는 중원지역을 중심으로
대륙의 장엄한 풍광과 함께 문인들의 발자취를 따라 걸어본다.
*방송일시: 2012년 11월 19일(월)~11월 22일(목) 저녁 8시 50분~9시 30분 방송
3부. 천년 왕도, 양귀비의 정원 _ 서안 (11월 21일 저녁 8시 50분)
名花倾国两相欢 모란꽃과 절세미인이 서로 기뻐하나니
长得君王带笑看 오래토록 군왕은 미소 띠고 바라보네. -
이백(李白)의 <청평조사(清平调词)> 中 -
《清平调词》是唐代诗人李白创作是组诗作品,共三首。第一首以牡丹花比杨贵妃的美艳。第二首写杨贵妃的受宠幸。第三首总承一、二两首,把牡丹和杨贵妃与君王糅合,融为一体。全诗构思精巧,辞藻艳丽,将花与人浑融在一起写,令人觉得人花交映,迷离恍惚,显示了诗人高超的艺术功力。名花倾国两相欢出自该组诗的第三首。第三首诗是这组诗的最后一首,自然要下一番布局安排乃至点题的功夫,于是从仙境回到了眼前的现实,“名花倾国两相欢,长得君王带笑看。”李白在这里不再借用比喻、传说、神话等手法,而是直接放笔直书,牡丹乃国色天香花,玉环是倾城倾国貌,诗歌直到这里才下笔点题,引出杨玉环,但仍用“两相欢”
섬서성의 주도인 서안은 이탈리아 로마, 그리스 아테네, 이집트 카이로와 함께 세계 4대 고도(古都) 중 하나로, 5천 년 중국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도시다. 도시의 흥망성쇠를 이끌었던 군주들과 옛 문인들의 흔적은 오늘날 많은 사람들을 서안으로 이끄는 힘이 되고 있다. 특히 당나라의 최성기와 쇠락을 함께한 현종과 난세의 미인 양귀비의 사랑은 도시 곳곳마다 이야기를 풀어내며 사람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현종과 양귀비가 거닐던 침향정(浸香亭), 양귀비의 연못 화청지(华清池)을 지나 양귀비의 무덤이 있는 마외에 다다르면, 양귀비의 죽음과 함께 대륙을 뒤흔들던 그들의 사랑도 끝이 난다. 그러나 세기의 사랑은 당대 수많은 문인들의 시상(詩想)을 자극하며 많은 명시를 낳았다. 난세에 입신양명을 꿈꾸는 은자들이 모여들던 종남산의 단풍은 오늘도 님의 발길을 기다리며 흐드러지게 피었다 진다. 양귀비의 정원을 거닐며 중국문학을 꽃 피운 당대 시인들의 시대정신과 필력을 엿본다.
첫댓글 소중한 글 감사합니다 ~
다시 들어와 필독 하겠습니다~^^~
멋진글 대단한 내용 즐감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진캉시앤님.:::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소중한 자료 감사합니다
엇^^
김성곤 교수님!!
김교수님의 중국어 참 맛깔스럽지요~
카페에서 뵙게 될 줄이야^^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