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人潇洒性温存
若有意似无情,
不知他家何处
不知他何姓名,
倒教我坐立难安睡不宁。
[男]:姓朱名德正
家住北京城
二十岁还没有定过亲。
[女]:啊,你来做什么?
[男]:我爱上酒家人
我进了酒家门。
[女]:我哥哥不在家
今天不卖酒 。
[男]:卖酒的风情好
比酒更迷人。
[女]:我们卖酒做营生
不懂爱也不懂情。
[男]:为什么你坐立难安睡不宁
[酒保大牛]
你说爱又谈情
存的是什么心,
再要不安份我送你进衙门。
[女]:大牛别胡说,快去扫地
说什么好人心原来是假正经,
人家的手帕给你涂了满天星。
[男]:满天星 价连城
皇帝题的诗 皇后绣的凤。
[女]:你假戏当成真
欺君罪罪不轻。
[男]:店名叫龙凤 难道不欺君
[女]:我们龙凤店 远近都知名
皇帝都不管
我劝你少费心。
[男]:不必提龙凤 还是论婚姻
你貌美丽 你性聪明
一见就倾心 再见就钟情,
你愿意我带你进京城
我和你双双对对配龙凤,
深宫上苑度晨昏。
[酒保大牛]:
我一见你就讨厌
再见你更伤心,
你要带她走
我就跟你把命拼。
[酒保大牛]:
别以为梅龙镇上好欺人,
[女]:我们梅龙镇守礼最严明
我担心受议论
不敢留客人,
还是哥哥回来再上门
再上门。
[내사랑등려군] |
[女]:
그이는 멋있고 품성이 따스하나
만일 그이가 사랑을 하면은 아무런 마음이 없는 체 하네
그이의 집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그이의 이름도 무엇인지 모르니
오히려 나를 안절부절못하여 편히 자지도 못하게 하네
[男]:성은 주씨이고 이름은 덕정이네
나의 집은 북경이고
스무살이 되어도 아직 총각이네요
[女]:아!그대는 무엇을 하고 있나요
[男]:나는 술 파는 사람에게 반했어요
나는 술집으로 들어가려고 해요
[女]:우리 오빠는 집에 없어서
오늘은 술을 팔지 않아요
[男]:술을 파는 사람의 모습이 아름다워서
술에 비해서 더욱더 사람을 홀리네요
[女]:우리들은 술을 팔아서 살아가기에
사랑도 모르고 정도 몰라요
[男]:어째서 그대는 안절부절못하며 편히 자지도 못나요
[술집 점원 큰소]:
그대는 사랑을 이야기하고 정을 말하나
그대의 뜻은 무엇인가요
만일 제대로 말하지 않으면 나는 그대를 관아로 끌고 가리라
[女]:쓸데없는 소리 말고 빨리 들어가 비질이나 해라
하여튼 좋은 사람은 본디 점잖은 척하는데
온 하늘에 가득한 별이 그려진 다른 사람의 손수건을 그대에게 주네요
[男]:온 하늘에 그려진 별은 값으로 헤아릴 수 없을 만큼 가치가 귀중하네
황제에 의하여 쓰여진 시와 황후에 의하여 수놓여진 봉(鳳)처럼
[女]:그대는 장난을 실제로 바꾸나
황제를 사칭하는 죄는 가벼운 죄가 아니네
[男]:이 가게를 용봉이라고 부르니 황제를 사칭한 것이 아니란 말인가
[女]:우리들의 용봉 가게는 이 일대에서 모두 다 이름을 알고
황제는 아무것도 아랑곳하지 않으니
그대에게 타이르는데 마음을 그다지 쓰지 마세요
[男]:용봉에 대해서 이야기 하지 말고 오히려 결혼에 대해 이야기하지요
그대의 모습이 아름다워요,그대의 품성은 총명하여
한 번 보면 마음이 기울어지고 다시 보면 사랑에 빠지네요
만일 그대가 마음이 있으면 나는 그대를 데리고 경성(북경)으로 갈 거요
나와 그대는 마치 용봉처럼 짝을 이루어
깊은 궁궐의 후원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지내요
[술집 점원 큰소]:
나는 한 번 보고 싫어졌어요
다시 그대를 보니 더욱더 마음이 아파요
그대는 그녀를 데리고 갈 거예요
그러면 나는 그대와 같이 목숨을 걸고 할 거예요
[술집 점원 큰소]:
매룡진에서는 사람을 속이는 것은 생각하지 말아요
[女]:우리들의 매룡진은 가장 엄정하게 예를 지키니
나는 남의 입에 오를까 걱정이 되어요
나는 손님이 머물까 걱정이 되어
오히려 오빠가 돌아오기 전에 빨리 돌아가세요
다시 돌아오기 전에…
[번역/진캉시앤] |
첫댓글 ① 若有意似无情 만일 그이가 사랑을 하면은 아무런 마음이 없는 체 하네
/// 그대는(너는,당신은) 생각이 있으면서도 아무런 마음이 없는척하네
若ㅡ 이 구절에서는 만일, 만약의 뜻이 아닌 [문어]로서 너, 당신, 그대의 뜻으로 쓴인다 생각합니다.
② 你说爱又谈情 그대는 사랑을 이야기하고 정을 말하나
存的是什么心 그대의 뜻은 무엇인가요
/// 그대는 사랑을 이야기하고 정을 말하는데
(그대의) 속셈은 무엇인가요
경계하는 마음으로 물어보는 것이므로 그대의 뜻을 묻다기 보다는 속셈으로 비유하는게 더 옳지 않은지요?
③ 再要不安份我送你进衙门 만일 제대로 말하지 않으면 나는 그대를 관아로 끌고 가리라
/// 만일 점잖게 굴지 않으면 나는 그대를 관아로 끌고 가리라
安份ㅡ 얌전하다(어린아이를 비할 때) 혹은 점잖다(어른을 비할 때)의 뜻으로서
제대로 말하라고 다그치는것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④ 说什么好人心原来是假正经 하여튼 좋은 사람은 본디 점잖은 척하는데
/// 좋은 사람이라 (말)하더니 원래는 가짜였군요.
⑤ 人家的手帕给你涂了满天星 온 하늘에 가득한 별이 그려진 다른 사람의 손수건을 그대에게 주네요
/// 남이 준 손수건은 온통 더렵혀 놓았네요.
위의 구절을 그대로 번역하면...남의 손수건을 별이 가득하게 만들었다(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게 희끗희끗해 지게 더렵혔다.)의 뜻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손수건을 주는것이 아니라 이미 준 손수건을 더럽혀 놓았다고 책망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⑥ 我一见你就讨厌 나는 한 번 보고 싫어졌어요
/// 나는 그대를 보기만 하면 밉살스러워요.
一ㅡ 이 구절에서 한번, 하나의 뜻이 아닌... [부사]로서 일단 …하면...의 뜻으로 一见을 한번 보다가 아닌
일단 한번(만이라도) 보기만 하면...으로 번역해야 옳다고 생각합니다.
⑦ 你要带她走 그대는 그녀를 데리고 갈 거예요
/// 그대가 그녀를 데리고 가려 한다면
要ㅡ 表示做某件事的意志 (어떤 일을 하려는 마음을 나타냄의) 뜻 이므로
위의 가사에서...그대가 데리로 가려 한다면으로 번역해야 맞다고 생각합니다.
⑧ 我就跟你把命拼 그러면 나는 그대와 같이 목숨을 걸고 할 거예요
/// 나는 그대와 목숨을 걸 거에요.
跟ㅡ [개사] …와〔과〕. [동작과 관련 있는 대상을 이끌어들일 때 쓰임. ‘同(t?ng)’에 상당함...이므로
"그대와 같이(함께)"라는 뜻으로 번역하시는 건 좀...
⑨ 我担心受议论 나는 남의 입에 오를까 걱정이 되어요
不敢留客人 나는 손님이 머물까 걱정이 되어
/// 나는 남의 입에 오를까 걱정이 되어
손님을 머무르게 할 (용기가 없으니)수 없으니
⑩ 还是哥哥回来再上门 오히려 오빠가 돌아오기 전에 빨리 돌아가세요
再上门.. 다시 돌아오기 전에..
/// 오빠가 돌아오면 다시 오세요(오빠가 돌아오면 다시 오는 편이 옳다 생각해요)
그 때 다시요...
再上门 ㅡ 다시 (놀러)오세요, 혹은 다시 들러주세요의 뜻이라 생각합니다.
이상 저의 소견입니다.
※ 늘 드리는 말씀이지만... 내 사랑 등려군 카페를 위하여 귀한 시간을 내시어
여러 회원님에게 휴식의 즐거움과 재미를 더해 주시는 진캉시앤님께 감사 드리며... 진심으로 尊敬합니다... ^*^~~
1992년 미스 아시아 선발대회에서 합창으로 노래한 것임..
<A href="http://cafe.daum.net/loveteresa/1DXh/529" target=_blank><FONT color=#8c044b>亞洲小姐 競選決賽</FON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