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아리랑-중모리장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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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 강옥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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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명월 아름다운 선비의 고장 주야장 글읽는 소리 심금을 울린다 아리라랑 아리라랑 아라리요 아리라랑 어절씨구 아라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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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 죽었다고 좋댔더니 왕골자리 떨어지니 또 생각난다 아리라랑 아리라랑 아라리요 아리라랑 어절씨구 아라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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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죽었다고 좋댔더니 보리방아 물붜노니 또 생각난다 아리라랑 아리라랑 아라리요 아리라랑 어절씨구 아라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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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인지 봄철인지 가지를 말아라 아까운 청춘들이 다 늙어가네 아리라랑 아리라랑 아라리요 아리라랑 어절씨구 아라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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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서방님은 명태잡이 가셨는디 바람인지야 광풍인지야 석달열흘만 불어라 아리라랑 아리라랑 아라리요 아리라랑 어절씨구 아라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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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서방님은 어찌나 키나 작은지 요강단지 빠져서 개구리 헤엄만 치누나 아리라랑 아리라랑 아라리요 아리라랑 어절씨구 아라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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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가라라네 날 가라네 날 가라하네 삼배질삼 못한다고 날 가라하네 삼배질삼 못하는건 대단허구 아들딸 낳아준건 대단찮나 아리라랑 아리라랑 아라리요 아리라랑 어절씨구 아라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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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당산성 불어오는 산달바람은 우암산 능선타고 잘도 분다 아리라랑 아리라랑 아라리요 아리라랑 어절씨구 아라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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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천 흐르는 맑은 물은 청주시민의 쉼터로세 아리라랑 아리라랑 아라리요 아리라랑 어절씨구 아라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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