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3_의정비 분석:서산시의회의 책임있는 답변과 대안제시 절실
민주노동당 서산시위원회는 지난 해 말 의정비 인상이 많은 우려의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인상됨에 따라 2007년 서산시의회 의정 업무 추진비에 대한 기획 분석 보도 자료를
두 차례에 걸쳐 발표하였다.
서민들의 눈과 입이 되어 민주노동당 서산시위원회가 활동한 이번 보도자료 발표에
서산시의회는 오해라는 말로 변명해 오다가, 두 번째 보도 자료까지 나가고 상황의
심각성을 깨달았는지 얼마 전 사과의 글을 발표하였다.
서산시의회가 발표한 민주노동당 서산시위원회와 시민들에게 드리는 글은
한마디로 유감과 앞으로 잘 하면 된다는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약 10여 일 동안의 식대비 500여만 원과 자기들끼리 주고받으며 격려금등의
명목으로 들어간 800여만 원에 대한 분석 자료가 발표되고 시민들이 받은
분노와 상처를 어찌 다 표현할 수 있겠는가.
시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선거 때는 누구보다 앞장서는 시민들의
대의기관이라 큰소리치던 시의회가 이번 일에 대해서는 마치 제3자가
이야기 하듯이 아무런 해명 없이 유감이라는 한마디로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입장에서 반성하고 그에 상응한 행동을 취하는 것임을 충고한다.
그 첫 행로는 문제가 붉어진 2007년 업무추진비가 쓰인 활동내역에 대한
겸허하고 투명한 보고와 그 활동을 위한 업무추진비 지출내역에 대한
구체적인 해명으로 시민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어루만지는 것으로 잡아야 할 것이다.
이어서 스스로 약속한데로 이후에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산 운용에 대한 대시민 브리핑 및 보고 등의 계획을 세우는 대안제시가 뒤따라야 할 것이다.
이번 시의회 업무추진비 기획 분석 보도에 대한 시민들과 제 단체들,
언론들의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민주노동당 서산시위원회는
서민들의 대변자로서 서민들과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린다.
2008년 3월 7일
민주노동당 서산시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