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암산[帝岩山]779m
제암산(帝岩山) 정상은 임금 제(帝)자 모양의 3층 형태로 높이 30m 정도되는 바위가
우뚝 솟아 있다. 수십명이 한자리에 앉을 수 있는 이 정상의 바위를 향하여 주변의 여러 바위와
주변의 봉우리들이 임금에게 공손히 절을 하고 있는 형상이어 임금바위(제암)이라고 부르며
이산을 제암산이라 한다고 전해진다.
정상에 서면 호남의 5대명산중 하나인 천관산, '호남의 금강' 으로 불리우는 월출산, 광주의 진산인 무등산과 팔영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사자산은 곰재를 사이에 두고 제암산과 마주보고 있으며, 동서로 400m의 능선이 길게 뻗어 있다. 산이름은 거대한 사자가 누워서 고개를 든 채 도약을 위해 일어서려는 형상을 하고 있는 데서 유래하였으며, 일본의 후지산을 닮았다 하여 장흥의 후지산으로도 불린다.
제암산은 남도 끝자락에 위치한데다 철쭉군락지가 해발 630 미터 부근에 위치하고 있어 5월 초순 남해의 훈풍을 받아 화려하게 피어 올라 만개한다. 제암산에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곳은
제암산과 사자산 사이. 제암산 정상에서 30여분 거리인 곰재에서 곰재산 오르는 능선과 곰재산
위의 산불감시초소와 여기서 사자산으로 오르는 능선 안부의 간재까지가 최대 철쭉군락지이다.
이 능선은 수만평의 너른 땅이 온통 철쭉으로 뒤덮혀 있다. 철쭉 군락지에 잡목을 제거하여
키가 작은 철쭉만 남아 있는 곰재에서 산불감시초소 오르는 능선은 도로처럼 훤하다.
블랙야크 명산100+(플러스), 인기명산 117위
초암산 [草庵山] 576m
초암산의 과거 이름은 금화산(金華山)이었으며, 산중턱에 약3백평 정도의 평지가 있는데
금화사의 옛터이다. ‘백제 때 세워진 절 금화사는 한때 대찰이었으나
절에 워낙 빈대가 심하게 끓어 태워 버렸다’고 한다.
금화사 터에 석불이 자연 암석에 새겨진 채 남아 있다.
금화사 터에서 약300m쯤 올라가면 절벽과 절벽사이에
길이 약20m, 폭 1m, 높이 2m 정도의 "베틀굴"이라는 천연동굴이 있다.
차로 유명한 보성군은 철쭉명소이기도 하다. 제암산 철쭉으로 알려진 보성이
일림산에 이어 초암산 철쭉이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2000년부터 개발된 일림산 철쭉은 100여만평 이상이 된다고 하여
전국최대의 철쭉군락지를 자랑한다.
철쭉명산으로 알려진 것은 제암산, 일림산 초암산 순이고, 철쭉군락지는
일림산, 제암산 초암산 순이다.
초암산은 2007년부터 일림산•초암산 철쭉제 개최 후 알려졌지만 아직은 많이 찾지 않는
한적한 코스이며 비교적 등산로가 완만한 전형적인 흙산(육산) 코스이다.
블랙야크 명산100+(플러스), 인기명산 258위
* 사진봉사 : 동규대장님 외
☞ 제암산+초암산 좌석 예약하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