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산[高臺山]831.8m
경원선 철도가 휴전선에 막혀 더 이상 달리지 못하고 멈추는 곳에 고대산이 솟아있다.
경기도 최북단인 연천군 신서면 신탄리와 강원도 철원군 사이에 있는 고대산은
정상에서는 북녘의 철원평야와 6ㆍ25 때 격전지인 백마고지(白馬高地),
금학산(金鶴山:947m)과 지장봉(地藏峰:877m)ㆍ북대산(北大山)ㆍ향로봉(香爐峰)은 물론
한탄강(漢灘江) 기슭의 종자산(種山)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분단의 한, 망향의 한이 굽이쳐 북녘이 그리울 때, 멀리서나마 북녘땅을 바라볼 수 있는
3대 명산으로 고대산, 복계산(福桂山.1057m), 지장봉(地藏峰·877m)을 꼽는다.
해마다 6월이면 분단 상황을 체험해보려는 많은 등산인들이 고대산을 찾는다.
수려한 전망과 적당한 코스 등 최적의 산행코스를 갖췄음에도
전략적 요충지라는 이유로 웬만한 지도에는 감춰진 산이다.
휴전선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기 때문에 여태껏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이
이 산이 간직한 매력이기도 하다.
블랙야크 명산100+, 인기명산 105위, 숨은명산 244
종자산 643m
옛날 3대 독자 부부가 아기를 못낳아 고심하던 중 이 산 중턱에 있는 굴 속에
서 백일기도를 올린 후 아기를 낳았다는 전설로 종자산이라 불리게 되었으며
일명 씨앗산 이라고도 한다.
등산코스가 급경사이어 등산코스 다운 산을 선호하는 등산인이 많이 찾으며
진달래, 단풍, 한탄강의 바위절벽, 기암봉이 볼만하다.
블랙야크 명산100+, 숨은명산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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