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방산(花芳山) 402m
전남 강진군 군동면 화방산(花芳山.해발 402m)에 있는 얼굴바위 등 기암괴석이 알려지면서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강진읍에서 북쪽으로 7km 가량 떨어진 화방산 정상 부근에 있는 `큰바위 얼굴'은 눈과 눈썹, 오뚝한 코 등이 영낙없는 사람 얼굴을 하고 있다. 입 모양은 나무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지만 전체적으로 잘 생긴 미남형이다.
또 정상에 오르는 길목에 있는 병풍바위는 12폭 병풍을 세워놓은 듯한 20여m 높이의 바위가 장관이다.
화방산에는 박쥐가 많이 살고 있다는 박쥐동굴은 물론 옛 전설에 호랑이가 살았다는 '호랑이 동굴'까지 둘러볼만한 곳이 적지 않다.
특히 완도 고금도와 마량항, 강진만 등 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다도해의 절경은 한폭의 그림과 같다.
화방산의 큰바위 얼굴 등은 외지인에게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요즘 입소문을 타면서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산 중턱에는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조계종 대둔사의 말사인 화방사가 있다.
강진군 관계자는 12일 "화방산이 등산객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요즘 주말에는 200-300명이 다녀가는 등 명산이 됐다"고 말했다.
<Daum 연합뉴스 발췌>
* 사진 출처 : 돌구름 님 작품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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