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이년전 10월 26일 깨어있는 시민들은 박원순을 시장으로 선택하였습니다,.
그후 1년후 극성 팬들은 명동 YWCA에 모여 축하 잔치를 열었습니다, 시장당선날의 기쁨과 감격이 아직도 생생한지
모두들 상기된 얼굴로 모여들었습니다,
원순씨의 영원한 수호천사 한승헌 변호사님이 보이네요,
그럼 저는 무엇이냐 구요?
원순씨의 영원한 스토커랍니다. 매년 이맘때 쯤엔 꼭 서울에 나타나지요., 윗사진은 2012년 10월의 사진입니다,
내가 축하인사를 하니, 원순씨 웃으며 바라 봅니다, ㅎㅎㅎ
또 일년이 지났습니다, 2013년 10월 26일 입니다.
<정조의 리더쉽>의 강의 시간에 깜짝 방문하신 시장님
모두들 눈맞추느라, 악수하느라 애씁니다.
나를 보자 얼굴이 봄바람 처럼 화~안해지며, " 이자리에 앉겠습니다, "
내 옆에 앉아 우거지국을 드시고, 이내 나온 커피는 우리 등뒤에 앉아 계신 성공회 김근상 대주교님과
드셨어요 ..
"그날 조찬모임에서 스피치 하신 신부님이 누구셔?"
어제 만나 함께 경주를 갔던 최문성 연구위원에게 물었더니 " 성공회 김근상 대주교 님이세요"
주교님 앞에 앉은 테이블에는 진한 봉은사 주지스님 .
최운열 서강대 부총장님 , 이경희 이화여대 교수님 , 홍콩에서 이 모임을 위해 날아 오신 신동기 사장이 보이네요.,
내가 유재원교수께 멧세지를 보냈습니다
"교수님, 뵙기를 고대 했는데 어찌 안보이셨네요"
" 내가 그렇게나 눈빛을 주었는데.. 그대는 내게 눈길 한번 안주시더이다 엉엉"
어언간 17년이 되었나 봐요, 용산역전뒤에 참여연대 교육장을 찾아 갓 40을 넘긴 변호사를 만난지..
큰 나무의 푸르른 가지와 이파리 속에는 온갖 새들이 깃들고,,
그 그늘은 넓고 시원하여, 온갖 사람들이 모여 듭니다,
잘 맺은 인연,, 늘 자랑해도 모자릅니다,
이번에는 팬클럽들이 모였습니다. 굳이 친구들과 약속을 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런 자리 오면 모두들 만나게 되니까요.
시장님은 수행원 단 한명에 언제 왔나 모르게 조용히 오십니다.
에고~ 제일 앞테이블에 영구님이 보이고, 시장님도 겸손히 앉아 차례를 기다리는데
빨간 버버리코트와 머플러의 주인공은 어디를 간거야 ?
이여자는 여기저기 다니며 인사하느라 주인공 보다 더 바쁩니다,
축하객이 데려온 아이 , 쪼르르 강단에 오르더니, 시장님 무릎에 앉아서,,,
봉은사에서 인절미를 보내왔네요, 촛불두개 꽂아서 후욱 부는 자리, 이런 자리라면, 꼭 사회자가 나를 불러줍니다,^^
영구샘은 나이가 많으시니까.. 나는 멀리서 왔다고,, 자타가 공인하는 오랜 스토커니까..,
첫댓글 물고기가 물을 만난 것 같애.
민들래 옆에 계신 박시장님 앞으로
대통령이 되실분이니 잘 모시게.
모실 것도 없어요, ^^그저 졸졸따라다니니까..
원순씨는 일 스트레스때문인지 많이 얼굴이 상하셨네.
스토커 민들레는 신나서 얼굴이 확 피었구...
둘이 나이가 같다니 믿기 어려움. ㅋㅋ
원순씨에게 이렇게 물어봐줘... "트윗에서 바다가 아이디어를 많이 드린다면서요? "
맞팔트친이거등.
. 늦게 귀가하는 서울시민을 위해 새로 운행하는 심야버스의 이름은 뭐게?
.. 어제 늦게 귀가하며 지하철에 붙어 있는 서울시의 <올빼미 버스> 안내에 눈물이 울컥하네..
"뚜벅이도 서러운데. 버스마저 끊겼네" 라는 ..
가난한 심야노동자 안전하게 귀가 할 수 있게. 배려하는 우리 시장님,.
스토커!^^
이렇게 귀여운 스토커라니요!
암튼, 정말 물 만나신 것 같으십니다.
서울을 떠나기 며칠전 최근에 내신 책<경청>사인회에 갔지요, 영구샘, 영아언니와 젤앞자리에 차지 하고 앉았지요,
대기실에 들어와 청중석을 둘러본시장님, 우리를 발견하시더니
반가와서 손을 흔들며 환하게 웃습니다.
조금씩 늙기야 하지만, 우리시장님 처럼 팍팍 늙어가는 외모는 없습니다, 그만큼 혼신을 다해
일을 하는 거지요,
서울을 떠나 올땐 울적했습니다, 지지율이 정몽준과 되바뀌었다 김황식이 추월했다, 하는 뉴스를 들어며 '
다리에 힘이 빠졌습니다, 환송회할때는 영구생, 영립변호사, 석인소장, 우리모두 시장님께 힘이 못되어 드리는게
안타까왔습니다.
오늘 안철수, 김한길하고 신당창당의 결단을 내렸다니,
이제 한시름이 놓입니다. 정몽준의원의 출마변을 들으니, 안심입니다, 알맹이 없는말, 그릇된 인식, 이런것들에 현혹되기엔 서울시민들의 수준이 높습니다, 서울의 수준을 다른 곳하고 다릅니다,
어느 시대에나 현인은 있게마련이라지요...소크라테스, 부처,예수, 공맹,호치민, 우루과이 무히카...서울의 박원순...그런데...서울수준이 다른곳하고 다르다는건 희망사항일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불안감은 왜 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