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가족의 가장이자 착실한 회사원인 김병국 과장이 일가족을 살해하고 사라졌다. 이에 형사 종훈은 그의 회사 동료들을 상대로 수사를 시작하지만 모두들 말을 아끼고, 특히 김과장과 사이가 좋았다는 이미례 인턴은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눈치다. 게다가 종훈은 김과장이 사건 직후 회사에 들어온 CCTV 화면을 확보하지만, 그가 회사를 떠난 화면은 어디에도 없어 사건은 미궁으로 빠진다. 한편, 김과장이 아직 잡히지 않았다는 사실에 동료들은 불안에 떠는 가운데, 이들에게 의문의 사건들이 계속 일어나는데…
PRODUCTION NOTE 1
사무실 세트부터 오피스룩 의상까지, 리얼 오피스를 위한 제작진들의 노력!
<오피스>에서 주목할 부분은 거의 모든 촬영이 사무실 내에서 이뤄진 만큼, 보다 리얼한 배경을 연출하기 위해 실제 부산에 위치한 빌딩의 한 층을 빌려, 딱딱하고 보수적인 제일 F&B 영업 2팀의 환경을 그대로 구현했다는 것이다.실제로 영화 속에서영업 부서의 슬로건인 ‘도전’, ‘창의’; ‘열정’ 이나 회사의 목표인 ‘10개 파워 브랜드 확보’, ‘매출 40억원 달성’ 등 회사에 있을 법한 소품들이 눈에 띄어 영업 2팀의 직원들이 겪는 강박감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공간에 있어서는 영업 1팀, 2팀, 3팀을 분리해 구현하는 동시에 파티션마다 영업을 위한 대리점 리스트나 판촉 기획안 문서들, 사원증 같은 회사 소품들을 배치해 몰입감을 더욱 높였다. 또한세트장 내에 탕비실까지 갖춰 실제 회사에 출근하는 듯한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위해 사무실의 모든 것에 공을 들인 제작진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한편, <오피스>의 홍원찬 감독은“답답한 느낌을 최소화 하기 위해, 파티션을 활용한 색다른 앵글로 덜 지루하게 포지셔닝 하려고 했다.”며 제한된 공간에서 촬영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그만의 노력을 밝혔다.현실 같은 사무실 세트,다양한 연출을 통해 한정적인 공간의 사무실이 스릴감 넘치는 공포의 현장으로 변하는 모습은 관객들의 시야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피스>를 위한 제작진의 노력은 배우들의 완벽한 오피스 룩에서도 나타난다. <오피스>의 의상을 담당한 신지영 실장은 인턴 ‘이미례’는 면접복장 같은 무채색 투피스로 사회 초년생의 어설프고 어색한 분위기를 나타냈고,‘김병국’과장은 사회 생활에 고생하는 직장인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옛날식 정장을 컨셉으로 잡아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장의 느낌을 담았다고 전했다.까칠한 성격의 ‘홍지선’ 대리를 맡은 류현경은 사회 고수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세련된 칼라의 커리어우먼 룩을 배치해 카리스마 넘치는 베테랑 회사원의 모습을 구현했다. 이렇듯 제작진의 손을 하나하나 거쳐 탄생한 <오피스>는 실감나는 비주얼로 캐릭터의 전달력을 더욱 높인다.
PRODUCTION NOTE 2
견학부터 전략 기획서까지 작성한 오피스의 배우들! 완벽 캐릭터 변신을 위한 배우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출연 배우들이<오피스>를 촬영하는 동안 ‘실제로 출근하는 기분이었다.’ 라는 소감을 이야기했을 정도로, 그들의 열연에 숨겨진 노력이 화제다. 특히 인턴 ‘이미례’를 연기한 배우 고아성은 인턴 생활을 하고 있는 친언니에게 자문을 구하고, 주변 지인들이 일하는 회사의 사무실을 직접 방문하기도 하는 등보다 입체적인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 밖에도 <오피스>의 배우들은 리얼한 회사원 연출을 위해 촬영 현장에서 영업팀 업무의 소품이 되는 전략 기획서를 작성해보는 등 보다 현실적인 캐릭터를 위해 애썼다는 후문이다.이로 인해 <오피스>는 관객들이 쉽게 공감 가능할 수 있는 스릴러로 거듭나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주연 배우 중 유일하게 회사원 역이 아니었던 배우 박성웅은 그간 연기해 온 거친 악역 캐릭터를 벗고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형사‘최종훈’으로 전격 변신해 화제를 모았다. 그가 가장 집중한 부분은 바로 ‘생활 연기’. 이전의 역할에 비해 덜 거칠고, 보다 인간적인 캐릭터를 위해 박성웅은 다른 배우들과 함께 합숙훈련을 감행하면서 현실적인 형사의 모습을 방불케 하는 그만의 새로운 캐릭터를 완성했다. 그는 배우들과의 환상적인 호흡과 자연스럽고 현실적인 연기로 <오피스>에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PRODUCTION NOTE 3
“인상적이고 세련된 쫄깃한 스릴러!” 연일 이어지는 해외 영화제의 러브콜! 전세계가 주목하는 현실밀착 스릴러가 온다!
<오피스>가 세계 3대 영화제인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데 이어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히는 제48회 시체스 국제영화제까지 공식 초청되는 쾌거를 이뤘다. 시체스 영화제는 SF, 공포, 스릴러, 애니메이션 등 판타스틱 장르에 초점을 맞춘 명망 높은 장르 영화제로 이전에 한국 영화로는 <신세계>, <올드보이>, <도둑들> 등 작품성과 흥행력을 모두 갖춘 영화들이 초청된 바 있다. ‘사무실’이라는 익숙한 공간이 주는 공포를 스릴러로 풀어내 시체스 국제영화제까지 사로잡은 <오피스>는 영화제의 부집행위원장인 마이크 호스텐치에게“기존의 훌륭한 한국 호러 영화들이 선사하는 전율과 다크 유머들의 완벽한 융합이다!”라는 극찬을 받으며 그 작품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더불어 <오피스>는 다른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아 연일 해외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인상적이고 세련된 스릴러로, 직장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사회적 행동에 대한 심오한 통찰력이 반영돼있다!”(제15회 스위스 뉴샤텔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나무랄 데 없는 연출과 완벽에 가까운 사운드 디자인, 멋진 연기의 완벽한 조화로 이뤄낸 소름 끼치는 호러 스릴러!”(제19회 캐나다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관객을 극장 좌석의 끝자락까지 몰고 가는 쫄깃한 스릴러로 사무실이란 공간에 대한 밀실 공포증과 위협을 느끼게 만든다!”(제26회 스웨덴 스톡홀름 국제영화제) 등의 호평을 받고 있는 <오피스>는 2015년, 전세계를 놀라게 한 화제의 스릴러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