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부실하다기보다는 물질의 빈곤때문에 집에 있는날이더 많다
얼마들어오지않는 연금으로 살면서 치과에 거금으로 할부2년
또 그다음 평생 선풍기로살아오다가 가족의 여름고생 보기안타까워
최산에어콘설치로 거금230만원을 20개월할부로2년을 견뎠다
그리고 작년과올해지금까지는 내척추 지병추가 사고로
거금240만원 자동차 보험80만원까지 320만원을 지금까지 할부내고있는데 이제3개월남았다
그나마 무이자라서 천만다행이다
물론 여기에 일용할양식 생활비도 매달 해걸해야하는 것은 별도이다
통장에들어오는돈은 오로지 국민연금 과 산제장애연금 뿐인데
아직까지 돈이 별로 모여본적이없다.
총각시절엔 통장에 돈보이는재미로 살았는데 말이다
마누라도 고관절장애로 유년시절부터 지금까지 평생이다.
아이를 셋낳은후 부터 지금까지불편하지않토록 차로 이동하도록했다
그러다보니 마누라도 통장에 잔고는없고 늘 카드연체비에 바들바들떤다.
옷도사주고싶고 먹는것도 풍족하게 사올수있도록 생활비도 잘 공급해줘야하는데
지금까지 그한가지라도 넉넉히해준적이없다.
가끔가다가 내게 현금을 줄때가 있는데 그럴땐 차마 받을수가없다
내가 그렇게 나에게 백업지불 할수있는 여윳돈을 줘본적이 없는데
어떻게 받을수 있다는 말인가....
요즘은 차라리 집안에서 호강하는셈치고 그냥지내면서
내가 밖으로 나갔다들어오는 비용이라도 절감해보고싶다.
오늘은 집에서 배란다 창문 열어놓고 푸른창공 하늘에 변화무쌍하게 흘러가는
하얀구름 붙들고 내마음을 거기에 하소연하듯 사진으로 그림을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카메라는 아무리 눌러데도 돈이 들지않는다 이만한 어른들의 놀이기구가 또 있을까싶다.
10층이라 그런지 오늘은 바람도 잘들어와 선풍기 별로 안틀었다
난 이곳 성저마을 0000호 아파트가 너무 좋다....
하느님이 내게주신 축복받은 홈 이다
시진 대상이미지가 한곳이다보니 비슷합니다
포토샵으로 요모양저모양 으로 다듬어 보았습니다
보아주시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