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이번 1월 백련암에서 첫 삼천배를 마치고
수법( 修 닦을 수 法 법 법 ) 이라는 법명을 받고
이곳에서 다시 인사드립니다 (합장)
이번에 처음 본 백련암 풍경이나 삼천배 수행 못지 않게 인상깊었던 것은
선한 마음을 갖고 서로를 위해 배려하는 보살님들, 거사님들이 무엇보다
제일 인상깊었습니다
그동안 밖에서 만났던 만남보다 확실히 마음의 결이 달랐던 분들이었습니다
평소 집에서 제대로 절도 해본 적도 없었지만
(기껏해야 삼천배 참가 4일 전 집에서 하루에 21배만 해본 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래도 어떻게 첫 삼천배를 해낼 수 있었나 다시 돌이켜
보면 삼천배 참가 2-3일 전부터 육류나
해산물은 아예 먹지 않았고, 심지어 마늘과 파가
들어간 음식도 먹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평소 집에서 먹는 반찬에 이미 마늘과 파가
들어간 경우는
최대한 따로 가려내 먹었고,
이 점은 어머니께서도 신경써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전부터 어머니로부터 성철스님과 삼천배에 관해 들어본 적이
있었기 때문에 의식하지 않아도 알게 모르게
삼천배 수행에 관해 생각해보며
삼천배를 할때 밀려올 (무릎과 허리의 )고통에 대해서도
미리 가늠해 본것이, 이 2가지 요인이 이번 삼천배를 해낼 수 있게
된 요인이라 생각됩니다
삼천배 절을 하면서 중간중간 기억에 남았던 것은 삼천배 시작 전,
앞에 계셨던 화광 거사님께서
삼천배를 할때 여러가지 조언을 해 주셨고, 기도문 읽는 순서나 방석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써주시며 도와주셨고,
처음 1000배를 끝냈을 때는, 보살님들의 얼굴이
그렇게 맑고 고울 수 없었습니다
얼굴에서 빛이 나는 아름다운 얼굴을 하고계셨습니다
그리고 삼천배를 향한 절이 누적될수록 예상했던 대로
무릎과 허리에 극심한 통증이 몰려왔고 나중엔 무릎을 구부리는
것조차 힘들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저는 2500배에 들어섰을 때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마지막 삼천배를 마쳤을 땐 오분향예불문을 대중 독경 하였는데,
"지심귀명례 시방삼세 제망찰해......" 부분의
염불소리가 너무 아름답고 장엄하게 들렸습니다
그러면서 19살 때 처음갔던 템플스테이에서
(지심귀명례) 대중독경 했던 기억이 머릿속에 교차되며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
이런 기억들이 수행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삼천배와 모든 기도가 다 끝났을 땐 월봉 거사님의 제안으로
모든 보살님들,거사님들이 기념으로 저에게 축하박수를
보내 주셨는데 너무 감사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중간중간 휴식때
저에게 따뜻한 말과 격려를 해주셨던 감로화 보살님 ,
여러 도움주신 수진성 보살님
그리고 마지막날 지나가면서 삼천배 축하인사를 건네주셨던
여러 보살님들 , 거사님들께
감사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합장)
첫댓글 수법거사님 삼천배원만회향
축하드립니다.
수법거사님을
백련암으로 인연지어주신
어머니께도
감사합니다.
후기글도 올려주시고
매달 뵐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닉네임은 *수법* 받으신불명으로
수정하시면 좋겠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옴 아비라 훔 캄 스바하_()_
푸른용의 기운 받으시것 같았습니다. ()
육식과 오신채를 피하고 삼천배에 임하시니 자세가 남다릅니다.
앞으로 공덕 많이 쌓으실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옴 아비라 훔 캄 스바하()()()
수법거사님의 첫 삼천배 원만회향
감축드립니다.
절 하실때 보니 믁묵히 힘든 내색하지 않고 삼천배 하시는걸 보니 대단하신 거사님이십니다.
매달 매달 함께 동참하시기를 발원합니다.
늘 여여하소서.
옴 아비라 훔 캄 스바하()()()
수법거사님
옆에서 묵묵히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 대견하고,
청정한 마음으로
믿음으로 시작한 첫 삼천배 회향을 축하드리며
듬뿍 칭찬합니다~^^.
어머니 공덕이 값진 인연되어 반가운 얼굴 자주 봐~~요.
옴 아비라 훔 캄 스바하 ()
수법거사님
첫 삼천배 원만회향 축하드립니다.
삼천배 시작전 미리 식사도 신경쓰시고 대단한 자세입니다.
아무렇게나 삼천배에 오른 제 자신이 부끄럽게 느껴집니다.
글 잘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
()()()
삼천배 회향 축하드립니다. 옴 아비라 훔 캄 스바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