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김진 선생님께서는 지난 연말에 조정을 신청하셨습니다. 제가 법률 용어에 대해 잘 몰라서 맞는 용어를 사용하는지 모르겠지만, 그쪽과 이야기를 해 보려 하셨지요. 그러나 그때 송지나 작가님께서는 국내에 안 계셨고, 다시 조정위가 열렸던 며칠 전까지도 귀국하시지 않았다 알고 있습니다.
로즈마리-완전한 사랑 때는 김수현 작가님과 시납시스까지 교환해 보신 분께서, 이번 일에 대해서는 시납시스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으며 계속 바뀐다는 말씀을 남기시며 국내에 들어오는 정도의 정성도 보이시지 않는 것에, 솔직히 실망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이것이 표절하여 짜깁어댄 작품이 아니라면, 분명히 송지나 작가님께도 자식같은 글이 아니겠습니까. 그럼에도 회피하시는 것에 대해서는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만, 어쨌건 결론만 말씀드리면 유감스럽게도 작가님들이 직접 이 일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논을 하시지는 못할 것 같다는 것입니다.
팬이 팬으로서 이야기를 하는 것도 반 협박이나 늘어놓는 분들의 폭언에 저지당하고, 작가님과 작가님의 만남도 이런 식으로 흐지부지 넘어가는 지금의 상황이 참으로 안타깝고 숨이 막힙니다만,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합니다.
작가로서의 마지막 양심까지 들먹이기는 시기상조일지도 모릅니다만, 그것이 걸기에 마땅찮은 일이라 하신다면, 적어도 작품에 대한 애정에 걸고, 이번 일에 대해 해명해 주십시오. 지난 추석 전에 시작된 일이, 이제 우리 설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우리는 "바람의 나라"의 팬으로서 작가님의 팬들에게, 제자들에게, 시청자들에게, 아드님께, 부끄럽지 않은 답변과, 시납시스의 각 문제되는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출전을 요구합니다.
첫댓글 제 싸이로 퍼갑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