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뉘시니이까 주께서 가라사대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 (행 26:15)
“여호와께서 강한 손으로 내게 알게 하시며”(사 8:11). 주님의 말씀은 완벽하기 때문에 그분이 말씀하실 때 우리에게 피할 길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들어 본 적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그것은 귀로 들은 것이 아니라, 우리가 처한 환경을 통해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들은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스스로의 확신에 차서 무모하게 덤비려 할 때 홀연히 음성을 들려주시고 우리의 무지함을 속속들이 드러내어 우리를 압도해 버리십니다. 결국 우리는 우리의 무지를 고백하지 않을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예수님과 관계없는 영혼으로 주님을 섬기려 합니다. 주님의 복음 사역을 감당한다고 하면서 조작 하는 일은 주님의 마음에 상처를 남기는 것입니다. 만약 최선을 다하고도 주님에게 상처를 입혔다면 온전히 일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온유하고 겸손한 영이 아닌, 자신이 만족하는 방법으로 일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우리 주님의 정신과는 판이하게 다른 것입니다.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의 뜻 행하기를 즐기오니”(시 40:8).
혹시 자신만의 방법으로 주님을 섬기기로 단단히 결심하고 예수님을 핍박해 오지는 않았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