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내 속에 나타내시기를 기뻐하실 때에 (갈 1:16)
하나님은 우리에게 봉사를 시키기 위해 부르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은 본질적으로 하나님의 본성의 표현입니다. 봉사는 우리의 본성에 적합한 일을 한 결과일 뿐입니다. 일상의 부르심을 바울은 이렇게 표현하였습니다. “그 아들을 이방에 전하기 위하여 그를 내 속에 나타내시기를 기뻐하실 때에”(갈 1:16). 봉사라는 넘치는 헌신의 표현입니다. 그러나 더 깊이 말하자면 그렇게 하라는 봉사에 대한 부르심은 없습니다. 봉사는 나 스스로 행하는 작은 일로서 하나님의 본성에 나를 일치시키려는 반응입니다. 봉사는 우리 생활의 자연스런 일부분입니다. 하나님과 우리와의 확고한 관계가 형성되었을 때 우리는 그의 부르심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봉사는 온전히 주님에 대한 사랑에서 나온 것입니다. 하나님께 봉사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듣고 의식적으로 주님께 드리는 사랑의 선물입니다. 그래서 봉사는 우리의 본성에 맞는 자아의 표현이며, 하나님의 부르심은 하나님의 본성에 대한 표현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우리 속에서 드러날 때 우리는 일상 속에서도 헌신적으로 주를 섬기게 됩니다.
당신의 봉사는 주님을 향한 사랑으로 말미암은 것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