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떨림 그 저리움이란
당신에게 흐르는 감정에 쉬임이 없다한들
한 순간 가슴을 파는 그리움만이야 하겠습니까
당신에게 언제나 보기 좋은 모습으로 남는다 한들
한 순간 흐르는 눈물의 무게만이야 하겠습니까
오래 전 만났어야 할
오래 전 보듬었어야 할 당신의 얼굴에
오늘 내가 씨익 웃는 얼굴로 다가간 들
돌아서는 내 발걸음의 무게에 비하겠습니까
매서운 바람이 부는 겨울밤,
문은 바람에 채여 밤내 울고
땅은 그리움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펄쩍 뜁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들이
당신을 향한 내 안의 심장소리와
내 살갗의 푸들거림보다 크겠습니까
일상에서,
우리는 매양 사랑만 하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정작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만남을 통한 시각적인 자극과
생각으로 쌓이는 가슴의 저림입니다.
그러나 떠올릴 수 있는 '당신','그대','너'가 있음에
그 나머지 시간이 꽉 찬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 눈이라도 내릴 듯한 밤,
지독한 감기를 핑게로 땡땡이 이틀째...
첫댓글 빨리 나으시고..원기회복하시기를..기원드립니다.
오십년동안 남의 병이었던 감기가
이제는 곧잘 친한 척을 합니다.
화요일 일하면서 영 조시가 안좋더니...
핑게삼아 이틀 푹 쉬었으니
오늘은 필드에 나가볼 생각입니다.
주신 염려, 고맙습니다.
늘 건승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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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뒤안길에서 문득 떠오르는 얼굴이
하나둘 늘어가는 요즘입니다.
추억을 먹으며 사는 나이가 된건지...
어쩌면 우리 모두의 삶이 비슷할진데
사는게 팍팍하다 보면 그마저도
사치가 되고는 하죠.
삼한사미의 날씨가 건강을 위협합니다.
컨디션 유지 잘하시면서
좋은 일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
좋은글 감사합니다 시간이갈수록 감정이 메말라가는게 넘싫네요 저도 이번주에 감기땜에 고생중인데 아프니 매사귀쟎고 우울해지기까지합니다 쾌차하십시요
메마른 나뭇가지처럼 바삭거리는 가슴을
그나마 적셔주는건 추억의 한자락이지요.
돌아보아 후회되지 않는 일 없겠습니다만
그 또한 오롯이 혼자 감내해야 할 짐이기에
오늘도 수행하는 마음으로 살아냅니다.
감기를 핑게로 삼일만에 일 나갔는데요,
피크타임 꺾어질 무렵에 복귀콜 잡히길래
일찍 접고 쉬는 중입니다.
님도 컨디션 회복에 힘을 기울이셔서
건강한 새 주간 맞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