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반가운 손님이 다녀가셨습니다.
올해 새 가족회원이 되신 정동섭선생님 부부가 방문해서 고추 말뚝 박고 사모님은 저하고 마당에 풀 베었습니다.
일하시는 모습 인증샷을 못찍었네요...
너무 일을 열심히 하다가는....ㅎㅎ
오후 햇살이 너무 뜨거워서 쥐똥나무 그늘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어떤 인연도 허투루해서는 안됩니다.
두분은 3년전 AT센터에서 귀농박람회때 괴산귀농지원센터 부스에서 절 만났다네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상담을 해서 저는 담박에 기억을 못했습니다.
아무튼 반갑고 고맙고 그랬습니다.
귀농을 하시고 싶다는 선생님과 별로 안하고싶은 사모님이 귀농지를 찾아 괴산으로 발걸음 하셨네요..
더군다나 우리집 가족회원으로 오시고요...
가족회원들 하루씩 농활하는거 아시지요?
마당에서 다라이에 물받아놓고 장화 빨고 있는데 들어오셨습니다.
꽃무늬 몸빼입고 꽃모자쓰고 ...ㅎㅎㅎ
선생님이 그러시네요..
3년전에 AT센터에서는 참 젊고 이뻤었는데 그사이 많이.....에효 모르겠다.
나이를 어쩌랴....
일 많이 했습니다.
마당에 풀베고
고추 말뚝박고
장화 빨고....
출처: 감물느티나무장터 원문보기 글쓴이: 농부의 아내
첫댓글 안주인의 손깃을 느껴지는 풍경이네요. 작물들도 힘차게 자라나고... 장화도 나란히 나란히...
^^ㅎㅎㅎ 장화모습이 벌 받는거 같으네요..
첫댓글 안주인의 손깃을 느껴지는 풍경이네요. 작물들도 힘차게 자라나고... 장화도 나란히 나란히...
^^ㅎㅎㅎ 장화모습이 벌 받는거 같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