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이사야 주입니다. 워싱턴에
있는 미 국무부 디지털외교국(Office of eDiplomacy)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저희 부서는 기술, 혁신, 외교를 융합해서 국무부에서 하는 일과 접목시키고 있습니다. 저는 주한미국대사관에서 2개월간의 파견근무를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왔습니다. 한국에서의 시간은 빨리 지나갔지만 무척 보람되고 즐거웠습니다.
전 세계에 있는 미국 공관들은 매우 바쁩니다. 주한미국대사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출근 첫날부터 저는 공보과에 배치되어 대니얼 러셀 동아태 차관보와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 등 서울을 방문한
고위급 관료들을 지원했습니다. 저는 육상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아메리칸센터에서 한국 학생들과 영화 “프리폰테인”을 감상하면서 장애 극복을 주제로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한국 학생들과 장애물 극복에 대한 토론을 하는 모습
미국위문협회(United Service Organization)를 통해서 비무장지대, 공동경비구역을 방문했고 북한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한국의 엘리트
특공대인 특수전사령부의 시범을 볼 수 있는 기회도 있었습니다.
특수전사령부를 방문한 주한미국대사관 관계자들
저는 인천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이기 때문에 개인적인 차원에서도 한국 방문은 즐거웠습니다. 네
살 때 한국을 떠난 후 어렸을 때 한
번 돌아온 것을 제외하면, 어른이 되어서는 이번 방문이 처음이었습니다.
제 친척들과도 다시 만날 수 있는 훌륭한 기회였습니다. 한국 명절인 설날을 포함해서 연말연시를
가족들과 함께 보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시카고 교외 지역에서 자라나면서도 한국 명절을 쇠었지만, 한국에서 설을 지내는 것은 더욱 의미 깊었습니다. 고모님댁에서 설날
아침에 일어나서 떡국을 먹었던 것이 참 좋았습니다!
제 친척들은 서울, 강화도, 인천, 청주 등 한국 곳곳에 흩어져 있고, 저는 이 모든 도시를 다 방문했습니다. 강화도에 사시는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특히 좋았습니다. 함께 한 시간은 짧았지만, 전에 몰랐던 가족 이야기와 지혜의 말씀을
들려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분들은 강화도에서 아직도 농사를 짓고 사십니다. 할아버지께서는 성탄절 아침 저를 깨워서 섬을 둘러보게 하셨습니다. 한참
같이 걸으면서 여러가지 강화도 역사 이야기도 해주셨고 가족과 한국 문화의 중요성도 강조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넓은 밭으로 저를 데려가시더니, 할아버지의 땅이라고 하시면서 훗날 제가 아들을 데려와 같은 이야기를
해주기를 부탁하셨습니다.
할아버지의 밭입니다.
청주에 사는 외가 친척들과 함께
친척들과 훌륭한 대사관 직원들은 물론, 한국 음식이 무척 그립습니다.
한국에서 보낸 두 달이 제 인생 최고의 시기로 꼽힙니다. 서울에서 미국 외교관들과 일하면서 동기부여도
많이 받았습니다. 성김 대사님 밑에서 일하는 것도 즐거웠습니다. 언젠가
저도 김 대사님 만큼 한국을 위해저 많은 일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성김 대사님과 함께
첫댓글 잘 생기고 키도 큰데, 왜 댓글이 없을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조선을 완전히 잊으세요. 한국은 지금 일제 말기의 어둠 그대로이고, 파블로-피카소가 말하는 "게르니카" 그대로입니다. 모든 공사 조직을 뱀 조직이 장악했습니다. 모든 국민이 선악과 먹고 덮고 스스로 고립되었습니다. 떼 자살중.윤동주 님의 "서시" 생명나무 열매입니다. 전체 왕따가 생명나무 입니다. 개구리가 키스를 받으면 왕이 되어 전체 어둠이 물러갑니다. 왕따 당하기 싫어서 왕따 시키는 원리. 왕따가 따돌림 면하면 왕. http://blog.naver.com/esea999
왕따와 다수의 관계는 나무와 잎새의 관계, 나무가 살면 잎새도 살아닙니다. 나무가 빛, 잎새가 어둠. http://blog.naver.com/esea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