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출처 : 중화전자불전협회(中華電子佛典協會:CBETA) 대정신수대장경(大正新修大藏經)
국역출처 : 동국역경원 전자불전연구소 한글대장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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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句譬喩經言語品第八
법구비유경 제8 언어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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昔弗加沙王入羅閱祇城分衛。於城門中爲新產牸牛所觝殺。牛主怖懅賣牛轉與他
人。其人牽牛欲飮之。牛從後復觝殺其主。其主有子瞋恚取牛殺之。於市賣肉。有田
舍人買取牛頭。貫擔持歸去舍里餘。坐樹下息。以牛頭掛樹枝上。須臾繩斷牛頭來下
正墮人上。牛角刺人即時命終。一日之中凡殺三人。甁沙王聞之怪其如此。即與群臣
行詣佛所。到作禮畢却坐王位。叉手白佛言。大可怪。世尊。一頭牸牛而殺三人。將
有變故願聞其意。佛告甁沙王。罪對有原。非適今也。王曰。願聞其由。佛言。往昔
有賈客三人。到他國治生。寄住孤獨老母舍。應雇舍直。見老母孤獨欺不欲與。伺老
母不在。默聲捨去竟不與直。老母來歸不見賈客。即問比居云皆已去。老母瞋恚尋後
追逐疲頓乃及。責索舍直。三賈客逆罵리言。我前已相與云何復索。同聲共觝不肯與
直。老母單弱不能奈何。懊惱呪誓語三賈客。我今窮厄何忍欺觝。於我願我後世所生
之處。若當相値要當殺汝。正使得道終不相置也。殺汝乃休不爾不止。佛語甁沙王。
爾時老母者。今此牸牛是也。三賈客者弗迦沙等三人爲牛所觝殺者是也。
옛날 불가사왕(弗加沙王)이 나열기성에 들어가 걸식[分衛]하다가 그 성문 안에서 갓 새끼를 낳은 암소한테 떠받쳐 죽었다. 소 임자는 겁을 먹고 그 소를 팔아 다른 사람에게 넘겼다. 그 사람은 소를 끌고 물을 먹이러 가다가 소가 뒤에서 다시 떠받아 그 주인도 죽고 말았다.
그 주인의 아들은 화가 나서 소를 잡아서 그 고기를 시장에 내다 팔았다. 어떤 시골 사람이 그 소머리를 사서 꿰어 매고 돌아다니다가 집에서 1리(里)쯤 떨어진 곳 어떤 나무 밑에 앉아 쉬면서 소머리를 나뭇가지에 걸어 두었다. 그런데 갑자기 그 끈이 끊어져 소머리가 사람 위에 떨어지면서 뿔로 사람을 찔러 그 자리에서 즉시 죽고 말았다.
이와 같이 하룻동안에 세 사람이 죽게 되자, 병사왕(甁沙王)은 그 말을 듣고 괴상하게 여겨 이 일로 여러 신하들과 함께 부처님 계시는 곳으로 나아가 예배하고 왕의 자리로 물러 앉아 합장하고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매우 괴상한 일이 있었습니다. 암소 한 마리가 세 사람을 죽였습니다. 장차 어떤 변고가 있겠는지 그 이유를 듣고 싶습니다."
부처님께서 병사왕에게 말씀하셨다.
"지금은 그것이 부적합해 보여도 죄의 대가에는 원인이 있는 것입니다."
왕은 말하였다. "그 까닭을 듣고 싶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옛날 세 사람의 상인이 다른 나라로 장사하러 갔다가 어떤 외로운 노파 집에 묵으면 적당한 값을 치르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고독한 노파의 처지를 보고 그를 속여 값을 주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노파가 없는 틈을 엿보아 값을 치르지 않고 슬쩍 떠나 버렸습니다. 노파가 돌아와 그 장사꾼들이 보이지 않자 그 이웃집에 물어 보았더니, 이웃 사람들이 말하기를 벌써 떠났다고 하였습니다.
노파는 화가 나서 그들 뒤를 쫓아 겨우 따라가 마침내 하숙 값을 요구하였소. 그러자 세 장사꾼들은 도로 꾸짖으며 말하였습니다.
'우리는 이미 당신에게 값을 지불했는데 왜 또 달라고 하는 것이오?'
그들은 같은 말로 맞장구치며 끝끝내 값을 치르려 하지 않았습니다. 노파는 고단한 신세라 어쩔 수 없이 분통을 터뜨리며 세 장사꾼을 저주하면서 맹세하였습니다.
'내가 지금 곤궁하기 그지없지만 어떻게 이런 협잡을 참겠는가? 내가 만일 다음 생에 태어나는 곳에서 너희들을 만나면 기어코 죽일 것이요, 비록 도를 얻더라도 너희들은 용서하지 않고 죽이고야 말 것이다.'"
부처님께서 병사왕에게 말씀하셨다.
"그 때 그 노파는 바로 지금의 저 암소이고, 지금 소한테 떠받쳐 죽은 불가사왕 등 세 사람은 바로 그 때의 세 장사꾼이오."
리 : 詈 (꾸짖을 리)
於是世尊即說偈言。
惡言罵리 憍陵蔑人 興起是行 疾怨茲生
遜言順辭 尊敬於人 棄結忍惡 疾怨自滅
夫士之生 斧在口中 所以斬身 由其惡言
그리고 세존께서는 곧 게송을 말씀하셨다.
나쁜 말과 꾸짖는 말로 교만하여 남을 업신여기는
이런 짓을 자꾸 행하면 미움과 원한이 거기서 생긴다네.
공손한 말과 순한 말로 다른 사람을 높이고 공경하며
원한을 버리고 악을 참으면 미움과 원망이 저절로 없어지리라.
대개 사람이 세상에 나면 그 입안에 도끼가 있어
그것으로 제 몸을 베나니 그것은 나쁜 말 때문이라네.
佛說是時甁沙王官屬。一切莫不恭肅。願崇善行作禮而去。
부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을 때 병사왕과 그 관속(官屬)들은 모두 공경하고 숙연해져 말하였다.
"착한 행을 받들겠습니다."
그리고 예배하고 떠났다.
첫댓글 입안에 늘 도끼를 넣고 사는 인생
두렵습니다. 나무 삳다라 푼다리카수트라 _ ((()))_
마음의 평온과 진리에 다가설 수 있도록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成佛하십시요 .
佛法僧 三寶님께 歸依합니다.
거룩하시고 慈悲하신 부처님의 加被와 慈悲光明이 비춰주시길 至極한 마음으로 祈禱드립니다. 感謝합니다.
成佛하십시요.
南無阿彌陀佛 觀世音菩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