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아름다운 영화--박치기

[어린왕자]

영화 좋아하는 왕자가 잼나게 본 일본 영화, 박치기... 일본에도  박치기  パッチギ！ 라는

한글제목으로 상영 물론 배우는 대부분 일본 사람 , 일본내 조선 국적의 동포 청소년 야그...

영화가 나름의 매력이 있다. 지금 케이블 티비에서 자주 보여준다,

한국 사람으로서 꼭 봐야 할 영화,,, 진한 여운이 남고 웃음도 남는다.

이 노래는 이 영화 주제곡,,  일본에서 금지곡이었다..

일본 영화 전용관은 명동에 cqn 이라는 곳이다,

 좋은 영화들이 꽤 있다. 특히 한국 사람들에게 메세지를 던지고 생각하게 하는...

2절은 서투른 한국어로 부른다,

자기들 때문에 분단된 조선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로...

이노래가 60년대 일본 대학가의 아주 유명한 운동가요였단다,

마치 우리의 아침이슬처럼,,,

그 당시 일본 대학생들의 의식은 정말 대단했다.

그세대가 철저히 몰락하며 일본의 우경화가 시작 된 것,,,,,

지금의 우경화 한 일본을 생각하면 오산,,, 나는 영화속에서 서툰 한국어로 2절을 부르는

일본 영화배우를 보면서 정말 진한 감동을 받았다.

 정말 슬퍼서 참을 수 없다(悲しくてやりきれない)

이 영화를 보고도 가슴이 뜨거워지지 않는 한국분들은 바라건데

저 동해바다 용궁에서 거북이하고 놀아라,,,

세종대왕이 만들어 준 한글도 쓸 자격도 없다,

너무 심했나? 내 친구놈들중에 그런 놈들이 좀 있어서..

.

그것은 어떤 민족애나 조국애의 문제가 아니다,

사람으로서 가져야 할 기본적 감수성이 없는 사람이다

일본 사람들 욕한다고 우리책임을 다 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상스러운 욕은 자제해야.

정제된  세련된 매너가 있어야...

그러면서 가슴 한구석에는 끈 하나를  꽉 잡아야한다,,

우리도 이렇게 가볍게 사는데. 일본 사람들에게 진지하게 살라고 할 수 없다.

어떤 일본인들은 우리보다 더 우리를 걱정하는 사람도 있다.

우리에게 생각을 많이 요구한다, 이 한반도라는 땅 떵어리는,,,,

아래는 신문기사와 임진강 가사,

박치기  パッチギ！

The Folk Crusaders (임진강)

 

임진강(박세영 작사/고종한 작곡) 

 

イムジン河 水きよく とうとうとながる

(임진가와 미즈키요쿠 토우토우 토나가루)
임진강 맑은 물은 도도히 흐르고

みずどり 自由に むらがり とびかうよ

 (미즈도리 지유우니 무라가리 토비카우요)

 물새들 자유롭게 무리지어 넘나드네

 我が祖國南の地 おもいは はるか

(와가소코쿠 미나미노치 오모이와 하루가)

내 조국 남쪽 땅 추억은 머나먼데

イムジン河 水きよく とうとうと ながる

 (임진가와 미즈키요쿠 토우토우 토나가루)
임진강 맑은 물은 도도히 흐르네

 

 

北の大地から南の空へ

(키타노 다이치카라 미나미노 소라에)

북쪽의 대지에서 남쪽의 하늘로

飛びゆく鳥よ自由の使者よ

(토비유쿠 토리요 지유우노 시샤요)
 날아다니는 새들이여 자유의 사자여

誰が祖國を二つに分けてしまったの

(다레가 소코쿠오 후타츠니 와케테시 맛~타노)

누가 조국을 둘로 나누었느뇨

誰が祖國を分けてしまったの

(다레가 소코쿠오 와케테시 맛~타노)
누가 조국을 나누어 버렸느뇨

 

 

임진강 맑은 물은 흘러흘러 내리고
물새들은 자유로이 넘나들며 날건만

내 고향 남쪽 땅 가고파도 못 가니
임진강 맑은 물은 흘러흘러 내리네

(임진강 흐름아 원한 싣고 흐르느냐)

 

イムジン河空遠く 虹よかかっておくれ

(임진가와 미즈키요쿠 토우토우 토나~가루)
임진강 하늘 멀리 무지개여 뻗어 주오

 

河よ思いを傳えておくれ

 (미즈도리 지유우니 무라가리 토비카우요)
강이여 내 마음을 전해나 주려오

ふるさとをいつまでも忘れはしない

(와가 소코쿠 미나미노치 오모이와 하루가)
내 고향을 언제까지나 잊지는 않으리오

イムジン河水きよく とうとうとながる

(임진가와 미즈키요쿠 토우토우 토나가루)
임진강 맑은 물은 도도히 흐르네

 

(고뉴스=백민재 기자) 日서 금지곡 '임진강', 당시 운동권 최고인기

프랑스의 68혁명, 체코 프라하의봄, 베트남전,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암살 그리고 비틀즈까지. 1968년은 전 세계적으로 변화와 변혁의 시대였다. 모든 젊은이들은 기성세대의 질서와 권위에 저항하며 거리로 쏟아져 나왔고, 포크기타와 재즈 그리고 자유에 환호했다.

2월 개봉을 앞둔 영화 '박치기!'는 1968년 교토를 배경으로 재일조선인 2세와 일본젊은이들간의 우정과 갈등, 그리고 사랑을 담고 있다. 2003년 'Get up!'으로 일본에서 대히트를 기록한 이즈츠 카즈유키 감독의 최신작.

특히 영화의 중요한 소재인 노래 '임진강'은 1957년 북한의 작곡가 고종환이 북한 시인 박세영의 시에 곡을 붙였다. 남북분단의 슬픔과 통일의 염원을 담은 노래로 일본에서는 1968년 인기 밴드였던 '더 포크 크루세더스'가 번역 발표했으나 금지곡으로 묶였다.

'더 포크 크루세더스'는 1960년대 일본을 주름잡던 밴드로 이 밴드 출신의 작곡가 카토 카즈히코가 '박치기!'의 영화음악을 직접 담당하며 '임진강'과 새로운 인연이 시작된 것

'임진강'은 단순한 영화의 OST가 아니라 '박치기!'라는 영화가 나오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된다. 이 영화의 원작이 소설 '소년M의 임진강'(마츠야마 다케시)이기 때문. 마츠야마 타케시는 중학생 때 '임진강'을 듣고 그 감동을 잊을 수 없어 2002년 '소년M의 임진강'을 집필했다고 한다.

책을 읽은 이봉우(씨네콰논 대표)PD가 다시 이즈츠 카즈유키 감독에게 이 책을 건네면서 2004년 영화 '박치기!'가 탄생하게 된 것.

특히 이 노래는 1960년대 일본학생운동 절정기 때 데모 노래의 주요 레퍼토리 중 하나였다.

포스터 역시 눈길을 끈다. 일본고등학교 남학생들이 조선고등학교 여학생을 놀린 것이 발단이 되어 조선고등학교 남학생들이 수학여행 온 일본고 버스를 뒤집어 버리려 하는 장면이다.

영화의 배경은 1968년 교토. 히가시고 학생들과 조선고 학생 사이에 연일 치고 받는 싸움이 계속 되는 가운데, 코우스케(시오야 슈운)는 청순하고 예쁜 조선인여학생 경자(사와지리 에리카)를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진다. 쿄우스케는 경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사카자키(오다기리 죠)로부터 금지곡 '임진강'을 배우고 한국어를 공부한다.

코우스케가 용기를 내어 경자에게 한발씩 다가서는 동안, 두 학교 학생들간의 싸움은 더욱 격렬해진다. 인근의 일본고등학교 학생들까지 가담하게 되면서 싸움은 극으로 치닫는다.

영화 관계자는 "코우스케가 경자를 향해 세찬 강줄기를 헤치며 다가가듯이, 영화 '박치기!'가 하나의 다리가 되어 한일 양국 사이의 강줄기를 조금이나마 메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일본 내 주요 영화상을 휩쓰는 동시에 언론을 통해 호평을 받았다.

혼돈의 시대 1968년, 박치기로 한방에 날리다 영화 <박치기!>는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금지된 노래와 금지된 사랑 사이를 오가는 젊은이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고 있다. 재일조선인이라는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주제를 청춘영화답게 박진감 넘치는 사건 전개와 끊이지 않는 웃음으로 극복해내는 이 영화는 제목 ‘박치기’처럼 1968년 혼돈의 시대에 자유를 갈망했던 십대들의 몸부림을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진지하게 담아낸다. 우리에겐 생소하지만 일본의 ‘1968년 코드’가 이 영화 곳곳에 담겨있다. 1968년 5월 데뷔해 특이한 퍼포먼스로 수많은 여학생들을 실신(?)시켰던 그룹 ‘옥스(OX)’나 1960년대에 인기를 끌었던 사자 암컷과 표범 수컷 사이에서 태어난 ‘레오폰’, 당시 포크가수들이 애용했던 어쿠스틱 기타 ‘마틴’ 등이다.  조선고 싸움짱 안성이 박치기를 하는 모습. 영화 속 박치기는 혼돈의 시대에서 자유를 갈망했던 젊은 청춘들의 몸부림이기도 하다. ⓒ 씨네콰논코리아/코리아포커스  이와 더불어 그룹 옥스의 머리를 따라한 시오야 슈운의 버섯머리와 자유를 꿈꾸는 히피로 분한 오다기리 죠의 장발 변신도 일본영화 팬들에겐 재미있는 볼거리다. 재일조선인 역할을 맡은 배우들도 모두 일본인이어서, 다소 어색하기는 하지만 한국어 대사가 많다. 이 영화는 마츠야마 타케시의 소설 <소년 M의 임진강>(2002)을 원안으로 하고 있다. 중학교 시절 ‘임진강’을 듣고 그 감동을 잊을 수 없었다는 타케시는 이 노래를 일본어로 번역하기도 했다. 교토에서 사춘기를 재일동포 이봉우 씨네콰논(일본 영화사) 대표가 이 소설을 읽고 이즈츠 카즈유키 감독에게 책을 건네면서 영화 <박치기!>가 탄생했다.

[진주]

보고 싶네요. 박치기! 명동cqn영화관에서 ?아봤는데, 벌써 종영했는지 안 보이네요.

[어린왕자]

dvd로 보시면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