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의 마지막모습
지난달 10일 두정동 모아파트에서 발생한 이모양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경찰의 추적을 받아 오던 천안시 성정동에 거주하는 이모씨가 12.1. 아산시 영인면 소재 야산에서 3미터되는 소나무에 목을매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이씨는 경찰의 추적을 받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잠적하였다가 부모님에 죄송하다는 짤막한 유서를 남기고 이승에서의 생을 마감하였다 유서에는 효도를 다하지 못하고 떠나는 못난 아들을 용서해달라고 한후 마지막엔 아버지, 어머니 사랑합니다를 끝으로 생을 접었다
천안경찰서는 그동안 이사건의 해결을 위해 120여명의 최정예 수사진을 편성 한달 가까운 수사를 벌인끝에 이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확인 검거를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수사를 벌였다 검거 직전에 용의자가 자살로 발견됨에 따라 이사건을 담당했던 천안경찰서 강력반 형사들은 속시원한 반면 그동안 잠을 설쳐가면 찿아다닌 시간들이 이렇게 끝났다는 공허함마저 들게하였다
한편 경찰은 용의자의 하의 바지에서 피해자의 것으로 보이는 혈흔을 확인하고 범행현장에서 나온 범인의 DNA와 용의자의 DNA가 동일하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회신을 받고 당시 흉기등 나머지 보강조사를 벌인후 사건을 종결할 계획이다 |
첫댓글 하아..공허하게 끝나네요...자책감에 자살할거..왜 했었는지..참..
자살할 정도로 못난 짓을 왜 해!!
그 순간적인 욕구만 억제했어도....우리 슬지양 살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