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회사를 그만두게 되는 사람이 있어
같이 저녁을 먹었다.
그런데 옆에 있던 회사동료가 내게서 입 냄새가 너무 난다는 것이었다.
이런 것은 솔직히 엄청 쪽팔린 이야기가 아닌가...
하지만 난 이런 얘기일수록 서로 빨리 해주자고 했었다..
왜냐면 회사동료가 한동안 입냄새가 심해서 내가 너무 곤욕이었다.
말을 해주기도 서로 눈치가 보이고 그렇다고 같이 있는 시간이 너무 많은데
참고 견디기도 쉽지 않았다..
결국 내가 말을 했고 그 사람은 치과치료를 받고서야 괜찮아졌었다.
이젠 상황이 반대가 된 건데...
그 동료 말로는 이건 입 안의 문제가 아니라 속에서 나는 냄새 같다고 했다.
회식을 하는 내내 신경이 쓰였다.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지 않는가...
수련원에 가서 여러 사람들과 가까이 앉아서 수련을 했는데...
그때도 그랬으면 어쩌라는 것인가....
그렇게 심하게 났으면 빨리 말해주지 그랬냐고 하면서
언제부터 그랬냐고 물었다...
요며칠 그랬다고 했다.
그래서 그 날자들을 돌이켜보니 다 커피를 마신 날들이었다.
지난 달 말 그동안 맛있게 마셨던 캬라멜마끼아또를 먹는데 속이 너무 아펐다.
다시는 먹고싶다는 생각이 안 들정도로 심했고 배는 계속 꺽~꺽~ 거리며 뭔가를 올려보냈다.
그리곤 4월2일부터 커피를 요며칠 외엔 아예 안 먹었고 그러다 보니 먹고싶은 생각도 나질 않았었다.
요며칠 다시 커피를 먹은 건 요즘 수련이 잘되서 밤에 잠을 적게자니 괜히 은근히 걱정이 됐고 그래서 커피를 마셨었었다...
커피를 마시기만 하면 속이 울렁거리며 꺽~꺽~거리고 통증이 올라온다.
예전에도 속이 안 좋아서 아프기는 했지만 배가 이렇게 살아움직이며 내뱉지는 않았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입 안에 문제는 없는 것 같고 그 동료의 말처럼 속 안의 문제같았다.
어제도 요번주 토요일 회사 일 때문에 재료를 사러 가야하기 때문에 차를 가져왔고
전날도 늦게까지 수련을 했기에 평소처럼 불안한 마음에 오랜만이니까 이정도는 괜찮겠지 하고 캬라멜마기아또를 한 잔 마시고 재료를 사러 운전하고 나갔었었다...
물론 마시고 또 후회하며 속이 아프고 배가 요동치고.....가스들을 올려보내고...
언젠가 만난 어떤 남자는 5년동안 명상하다가 몸에 진동이 오더니 온 몸에 구멍이란 구멍에서 액이 흘러나왔다고 했다....심지어 젖꼭지에서도 액이 흘러나왔다고 했다.
그리고 자기는 담배를 지금도 엄청 많이 피는데 밤새 잘 때 입으로 그 가스들을 다 뱉어내는 것을 생생히 느낀다고 했다.
나도 그런 것인가?...그런 거면 오히려 좋은 것이고....
그리고 속이 나쁘다고 할 수가 없는게 요즘은 기수련이 정말 잘되서
수련하면 배가 엄청 꼬르륵 거리며 기운행을 하기 때문에 그렇다.
배가 생생히 살아 꿈틀거리기도 하고 뜨거워졌다 시원해졌다하기 때문이다....
소*씨가 살이 너무 빠지는 거 아니냐고 물었는데
관리를 하긴 하는데 살을 빼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
매일 체중계를 달아보는데 그 이유는 내가 어떤 몸무게 일때 가장 편한가를 알아보기 위해선데....그 기준은 수련에 임했을 때 몸이 전체가 가볍고 기분좋게 진동하는데
많이 먹었을 경운 배가 묵직하면서 기분이 좋지 않다...
그 상태에서 기수련을 하면 몸이 굳은 것을 풀려 진동이 오듯 배가 그걸 풀려고 그곳에 엄청 시간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체중을 달아보는 이유는 이 배의 묵직함과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서였다.
재작년 수련을 다시 시작하기전 몸무게는 78kg이었고 지금은 71~72,73 사이를 왔다갔다 하고 있다.
퇴근길에 어제 수련을 시킨 협력업체 한 사람에게 전화를 했다.
그 사람들을 수련시킨 미화원 방이 좁아서 그 사람 가까이에 앉았었다.
어제 그 사람은 전혀 못느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따 집에 도착하면 밤에 전화로 기좀 보내달라고 했다.
알았다고 먼저 문자를 보내라고 했고 11시쯤에 통화하기로 했다...
집에 도착해 저녁을 먹고 좀 쉬다가 어머니를 기수련시켜 드리고
거실에 앉아서 수련을 하며 연락이 오기를 기다렸다.
10시 46분 문자가 왔다...전화를 하라고 했다....
통화하며 선생님이 하는 걸 본 풍월대로 한 손으로 통화하며 한 손을 들라고 했다
그리고 기감이 오면 통화는 내가 보내다 알아서 끊을테니...핸드폰을 내려놓고 두 손 다 들고 수련에 들어가라고 했다.
“어 ~온다온다...그리곤 퍽,퍽퍽,...” 어제 수련할 때처럼 머리를 때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곤 와~깃발이 엄청나다고..하는 소리가 핸드폰을 통해서 들렸다.
한 참을 더 보내다가 통화를 끊고 내 수련에 들어갔다.
원래 이렇게 원격으로 하는 것은 생각지도 않고 있다가
어느 날 친구랑 메신저로 대화를 하다가 갑자기 기감이 뜨겁게 오길래 혼자만 느끼기엔 아까워서 손 한 번 들어보라고 하면서 시작됐다...그때 친구는 손바닥과 배에 기운을 느꼈었다고 했다.
지금은 그때 그 좋았던 기감이 평상시 기감이고 수련 중엔 그 이상의 기감으로 넘어간다...
좀 확인하고 싶은 게 있어서 다른 친구한테 문자를 했다.
몇 번 수련을 시킨 적이 있는 친군데 요즘 가끔 전화로 기를 보내달라고 하고 있었다.
그 친구는 이 협력업체 사람들보다 좀 더 오래 되서 그동안 내 변한 기감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고 싶어졌다. 그때 친구는 온 몸에 힘이 들어간 상태로 방바닥을 이리저리 굴러다녔었다.
협력업체 사람처럼 전화를 하라고 했더니 자기는 지금 샤워할 테니 자기 아들부터 해달라고 했다. 아들과 통화한후 기를 보내고 수련하라고 끊었다. 얼마 후 친구한테 전화가 왔고
친구도 같은 패턴으로 기를 보내다 수련하라며 전화를 끊고 내 수련을 했다.
새벽 1시까지 수련을 하다가 낼을 위해서 잠자리에 들었는데
4시에 깼는데 오늘 목요일 아침은 다른 아침처럼 부드럽고 잔잔한 진동이 아니라
부드럽지만 아주 빠르게 진동하고 있었고 몸엔 열감이 내내 이어지고 있었다.
그렇게 수련하다 아침 출근준비를 해서
출근하다 어제 수련시킨 친구한테 전화를 걸어 느낌이 어떤지 물었다...
친구는 먼저처럼 굴러다니지는 않았지만 기감은 훨씬 더 컸었다고 했다.
말하자면 먼저는 작은 사람이 안아주는 느낌이었다면 이번에 아주 큰 사람이 안아주는 기분이었다고 했다.... 그렇게 기감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기감을 확인했고...
협력업체 사람한테도 전화를 해서 수련이 어땠는지 물어봤다.
두 사람 다 통화 한 한결같은 내용은 내가 기운을 보낼 때는 기운이 엄청 강하게 느껴지고 기운행이 강하게 되다가 내가 전화를 끊으면 기감이 확 준다고 했다.
왜 그럴까?...
왜 지속이 안 될까?...
아직 수련을 몇 번 안한 사람들이라 그런가?...
앞으로 더 해보면서 그 이유를 알아보야 할 거 같다....
수련하며 나를 체크해보면 배도 뜨거운데 커피를 비롯해서 뭔가 자극적인 것을 먹으면
계속 가스가 트림처럼 올라온다....
가슴이 가스를 뱉어내듯 한동안 지속될 것인가?...
아..이건 좀 곤란한데....그때 기침과 가래가 하도 심해서 잠도 못잘 지경이었고
회사며 출퇴근 때 포함 하루 종일 마스크를 쓰고 다녔었는데....또 그래야 하나?...
빨리 지나갔으면....
목부분 큰 덩어리가 좀 잘게 부서졌다.
아직도 척추는 큰 진동 중이지만 전보단 많이 부드러워졌고 덩어리가 줄어들고 있다.
이게 다 풀리고 몸의 진동처럼 뼈가 자체 진동을 하는 것을 느끼게 되면 어떤 기분일까?..
생각만 해도 궁금해진다....
몸의 진동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못 알아들을 수가 있는데
마치 유리듬을 할 때 다리에 신고 하는 것을 연결하면 다리에 전기에 감전된 듯한 떨림, 진동이 오는데 마치 그런 느낌이다....
그런데 그 진동은 매우 거칠고 큰 진동이다....그런 진동에서 더 미세한 진동으로 넘어간다....지금은 기운이 더 크게 느껴지면 에너지만 생생하게 느껴지고 뜨거워지면서 진동은 잘 느끼지 못할 정도가 된다....
아직 척추도 그렇고 몸에도 풀어야 되는 곳이 많지만
마음은 지금도 정말 평온하다....
첫댓글 정진되어가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저도 습관처럼 커피(믹스커피)를 마시는데, 마시고나면 메슥거림과 가스가 올라오더라고요..
이참에 커피를끊어야 겟어요..ㅠ.ㅠ
커피믹스 안좋다고 하죠? 하지만 자판기커피는 절대 마시면 안되겠더라구요...
정말 마음이 평온한것...그게 가장 중요한걸 얻은거죠. 몸과 마음은 둘이아니니까...몸이 그만큼 달라져 있는거에요.ㅎㅎ추카추가
정~~말 부럽네요^^ 저도 커피믹스와 이별하고싶어요 불안증이심하면 더 사랑하죠!
커피가 많이 자극적이긴 하지만...
지금의 제 몸은 위가 진동하며 탁한 것들을 내뱉고 있어서요...
주변사람이 힘들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