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수련하며 경험한 걸
적어 보겠습니다.
이미 수없이 쓴 내용이지만
다시 내 나름의 기감을 적어보자면....
기수련이란...
말 그대로 하자면 기운을 닦고 단련하는 것입니다.
닦고 단련한다는 것은 기운을 알아가는 것...익혀가는 것으로..
결국 기운을 생생하게 느껴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결국 기감이죠...
즉, 기수련은 기감...
그렇게 기는 분명히 보이고 느껴집니다...
그리고 기는 아주 확실하고 구체적이고 생생한 느낌입니다...
수련에 들어가면...
에너지를 받아들이는데
에너지는 우리가 손이 안테나라고 들고 시작하듯이
손이 가장 민감하며 손으로 잘 들어옵니다.
그 손으로 느끼던 기운의 는낌이
몸 전체로 퍼져가고 그리고 몸 안으로 들어옵니다....
처음하는 수련자라도
기운을 받아들이면
기운이 작용을 하면서 몸이 진동을 합니다...
몸이 움직이죠...
그때 몸의 움직임을 잘 따라가야 합니다.
몸이 움직인다는 것은 아직 기운을 생생하게 느끼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분명 스스로가 움직이는 게 아니기에
내가 아닌 어떤 힘이 움직이고 있는 것이죠....
바로 그것입니다...
내가 아닌 내몸을 움직이는 그 힘...
그 힘에 집중해 보세요....
몸이 움직입니다...
몸이 움직이면 어떤 힘이 작용한다는 걸 자연히 아실겁니다...
아직은 구체적이지 않지만 움직이고는 있으니까요....
그렇게 움직이는 잘 일어나려면
자기가 어떻게 하려는 것을 내려놔야 합니다....
그리고 내몸을 움직이는 그 힘에 잘 맡겨놔야 합니다.
그래야 더욱 자연스럽고 자유롭게 움직임이 일어납니다...
그 힘에 잘 맡겨놓고 그 힘...그 에너지가 이끄는 대로 그냥 따라가면 됩니다.
그리고 이게 무한 반복인데....변화는 계속 다르게 일어납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수련을 시킬 때...
'지금까지는 생각대로 몸을 움직였지만 이제부터는 몸이 가는 대로 따라가라~"고 하시는 겁니다....
내가 내 생각대로 움직였던 우주와 동떨어진 흐름에서
에너지를 받아들여서 움직여지는 대로 맡겨놓고 그 흐름을 타라는 겁니다....
그래서 작은 나라는 진동에서 더 큰 우주적인 나라는 진동으로 변해가는 겁니다...
원래의 나로 회복되여 가는 것이죠....
자기자신은 자기가 고쳐야 하고
자연치유력이 발동하는 것이란 선생님 말씀처럼
내 안엔 완전한 생명력이 있는데
흐트러졌던 그 생명력을 깨워서 질서를 회복, 즉 완전한 상태로 점점 돌아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매일 수련하는 것이
매일 내려놓는 연습을 하는 것이고...(이제 까지는 생각대로 몸을 움직였지만...)
매일 맡기는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몸이 가는대로 따라가라...)
그리고 매일 집중하는 연습입니다....(기를 느껴가는 것..)
하나되는 연습입니다......(기를 생생하게 느껴가는 것...)
기운을 받아들여서 기운이 스스로 주관해서 움직이게
다 맡겨놓으면 됩니다....
손으로 받은 기운의 느낌이 머리와 몸으로 퍼지고...
아주 힘이 잔뜩 들어가거나 격렬하던 진동이 일어나면 몸이 확확 풀려갑니다....
그러면 덩어리로 진동하던 큰 진동들이 쪼개지면서 미세한 진동으로 점점 변해갑니다.
진동수와 같이 기운의 생생함도 느껴지는데
자꾸 쪼개질수록 미세하고 부드러워지며 ..그러면 마음도 평온하고 잔잔해져서 고요해집니다.
에너지의 떨림....
그 떨림의 진폭....
그 에너지의 리듬...뭐 다 같은 말입니다...
그 리듬과 하나가 되여가면 에너지가 더 생생하게 느껴지고...
그 울림속에 있으면 몸이 그 에너지의 울림대로 같이 울립니다.
그렇게 그 에너지와 하나가 되면 에너지를 다른 사람에게도 줄 수가 있습니다.
말하자면 에너지의 흐름을 타고 흐름을 조절하는 것이죠...
강물을 거스르는게 아니라 강물의 흐름을 탄 상태에서 그 물길을 바꾸는 느낌으로 저는 하고 있습니다.
에너지에 주파수를 맞추고...(에너지를 느끼고...)
상대와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내가 설정한 범위까지 자장이 퍼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에너지의 흐름과 하나가 된 상태에서 에너지의 흐름에 맡겨둡니다.
내가 혼자 수련하듯 에너지의 흐름을 타고 에너지가 알아서 하게 맡겨두는 것이죠...
그러면 그렇게 찾아가는 이유를 정확히는 모르지만
아마도 에너지도 평균을 이루려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물이 낮은 것부터 찾아 흘러들어가듯이 에너지가 부족한 것을 찾아가는 것이죠....
그래서 부족한 부분부터 채워가는 것입니다....
항아리에 물을 붓듯....아래부터 채워지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전기의 전압이나 물의 수압처럼 강한 쪽에서 약한 쪽으로
많은 곳에서 부족한 곳으로 ....수평을 이루려나 봅니다....
에너지가 작용하면 에너지의 흐름을 받아들여 잘 흘러가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에너지의 흐름에 저항이 생기면
진동이 심하게 일어납니다. 작은 관에 강한 압력이 작용하니 그 힘에 흔들리는 것이죠...
그 힘, 그 압력이 다 통과 할 수 있도록 큰 관이라면 그냥 자연스럽게 아무 문제없이 흘러가겠죠...
즉, 가볍게 흐르지만 굳어있는 부위는 그 굳음이 깨져서 그 흐름이 지나갈 정도가 되야하는 것이죠...
우리 전체로선 흐름이 원활해 지는 것이지만 만약 그 굳은 부위가 생명체라면 그 생명체는 파멸이죠...
그래서 큰 에너지의 흐름을 잘 받아들이면 자연스럽게 흘러가지만 거부하고 저항하면 파괴되죠...
물론 이건 제 생각입니다...제가 수련하며 그런 생각이 들었다는 겁니다...
중요한 것은 모두가 에너지가 한 다는 것이죠...
전 그 흐름을 타는 것이고....
결국 기 수련이란
기로 이루어진 이 우주에 에너지를 받아들여
그 흐름과 하나가 되여가는 것....이란 생각입니다....
에너지를 받아들여서 몸이 움직일 때
그 움직임을 일으키는 힘, 그 동작을 지켜보며 그 작용으로 자극이 가는 곳도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어떻게 움직여서 어떤 부분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그 힘의 흐름을 계속해서 지켜보는 거죠...
그리고 자체적으로, 내 개인적인 표현으로 내적인 진동일 때는
그 자체적인 떨림, 그 진동을 생생히 느끼는 것이죠...
그러면 그 진동에 몸이 동조, 공명해서 진동하다가 진동자체가 됩니다...
하나가 되는 것이죠...이렇게 생생히 느낌과 하나가 되면...
몸과 마음에 변화도 빠르게 일어나고 ....재미있어 지고 자꾸 하고 싶어지고...
그러면 시간 금방 지나갑니다....
그러면 외적인 진동을 하다가
잠잠해지는 때가 오기를 반복합니다.
잠잠해질 땐 평온하지만 부드럽게 몸이 진동하는 것을 점점 느껴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 움직임이 점점 구체적인 에너지로 확실히 느껴집니다....
뜨겁기도 하고 찌릿찌릿,,,싸하기도 하고...평온하기도 하고 시원하기도 하고..상쾌하기도 하고...
외적인 큰진동인 덩어리 진동에서 쪼개진 작은 진동으로....그리고 그 진동이 안으로 들어와서
손이 진동하고 발이 진동하고 허벅지가 진동하고 꼬리뼈가 진동하고..
폐가 떨리고 위가 떨리고....몸전체가 떨리는 것을 느낍니다....
이제까지 개인적인 수련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전적으로 제 개인적인 느낌일수만도 있고 공통된 것일 수도 있지만....
느낌을 말로해서
참고가 될 수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저는 그렇다는 것입니다....
저도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이미 온 길에 아주 많이 좋아젺이에
그걸 바탕으로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아주 큰 꿈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많은 사람들을 더 쉽게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죠...
모두 좋은 수련법으로 많이많이 좋아지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왜 나만 안될까?라는 생각을 가진사람들에겐 더 많은 도움이 될거라 생각해요~ 좋은글 읽게해줘서 땡큐,
물어보는 사람이 있어서 다시 적어본 것입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 형님~ 화이팅
재호씨의 글을 읽고 드이어 저도 원장님을 뵙고 수련을 시작했습니다. 글을 읽으며 많이도 킥킥거렸고 안타까운 느낌도 많았는 데 저에겐 여러모로 아주 많이 도움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늘 행복하길 빕니다. 저는 54세 아줌마입니다.
늘 손끝이 찌릿찌릿한 이유가 있었네요. 앞으로는 수련할때 손도 깨끗이 씻고 선생님 사진 출력해서 절 한번 하고 수련해야겠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