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5~6년 전 쯤
됬나싶다
지인께서 잠깐 사용하다
서울로 가면서
아깝다며
흔들 의자를 주셨지만
사용처도, 공간도 마땅치않아
방치하자니 이리,저리
나뒹굴기가 일쑤.
의자에도
미안코
사용치 못하면서 가지고 있는것도 우습고,
남에게 나눔하자니
모양새도 초라하여
그냥 마음 내려놓기로 하였다.
수많은
고심끝에 고민, 고민...
에라 모르겄다
비우자~~^^
3ㅇ분 걸려 분해하여
분리 수거하니
딸랑 두짐.
덕분에
마음의 짐이 30키로는 내려갔다.
작은거지만
그 작은 집착에서
고뇌와 번민과 욕심이
쌓여 마음을 어지럽히나 보다.
텅빈
공간이 허전킨 하지만
그 공간만큼 여유로워짐은
분명하다.
진즉에 그럴껄
비우면 편한것을....
첫댓글 진짜 멋지고 존경 합니다
멋진 작품
잘보고있습니다
비우면 편하다는 걸 알면서도
움켜쥔 손이 펴지질 않네요. ^^
다들
그러하니
다들 후회하나 봅니다
눈이
많이 온다는데
건강 돌보십시오
의자를 버리지 못함은 검소함 때문이고 사물과의 인연도 소중히 간직하시는 깊은 마음 때문이시겠지요 오래도 간직 하셨습니다 ㅎㅎ
십여년을
바라보느라 속좀
썩였었다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