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독서 사도 16,7-21
그 무렵 7 오랜 논란 끝에 베드로가 일어나 사도들과 원로들에게 말하였다.
“형제 여러분, 다른 민족들도 내 입을 통하여 복음의 말씀을 들어 믿게 하시려고 하느님께서 일찍이 여러분 가운데에서 나를 뽑으신 사실을 여러분은 알고 있습니다. 8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하신 것처럼 그들에게도 성령을 주시어 그들을 인정해 주셨습니다. 9 그리고 그들의 믿음으로 그들의 마음을 정화하시어, 우리와 그들 사이에 아무런 차별도 두지 않으셨습니다.
10 그런데 지금 여러분은 왜 우리 조상들도 우리도 다 감당할 수 없던 멍에를 형제들의 목에 씌워 하느님을 시험하는 것입니까? 11 우리는 그들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주 예수님의 은총으로 구원을 받는다고 믿습니다.” 12 그러자 온 회중이 잠잠해졌다. 그리고 바르나바와 바오로가 하느님께서 자기들을 통하여 다른 민족들 가운데에서 일으키신 표징과 이적들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다. 13 그들이 말을 마치자 야고보가 이렇게 말하였다.
“형제 여러분, 내 말을 들어 보십시오. 14 하느님께서 처음에 다른 민족들 가운데에서 당신의 이름을 위한 백성을 모으시려고 어떻게 배려하셨는지, 시몬이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15 이는 예언자들의 말과도 일치하는데,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16 ‘그 뒤에 나는 돌아와 무너진 다윗의 초막을 다시 지으리라. 그곳의 허물어진 것들을 다시 지어 그 초막을 바로 세우리라.
17 그리하여 나머지 다른 사람들도, 내 이름으로 불리는 다른 모든 민족들도 주님을 찾게 되리라. 주님이 이렇게 말하고 이 일들을 실행하니 18 예로부터 알려진 일들이다.’
19 그러므로 내 판단으로는, 다른 민족들 가운데에서 하느님께 돌아선 이들에게 어려움을 주지 말고, 20 다만 그들에게 편지를 보내어, 우상에게 바쳐 더러워진 음식과 불륜과 목 졸라 죽인 짐승의 고기와 피를 멀리하라고 해야 합니다. 21 사실 예로부터 각 고을에는, 안식일마다 회당에서 모세의 율법을 봉독하며 선포하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복음 요한 15,9-11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9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다.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10 내가 내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무르는 것처럼,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머무를 것이다.
11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고 또 너희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는 것이다.”
문명의 발전은 대부분 창조적 재능을 가진 소수의 사람들이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새로운 창조가 있기 전에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 더해졌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보지요. 먼 곳을 가야할 때 걸어서 가는 것이 너무 느려서 ‘조금 더 편히 그리고 빨리 가는 방법을 없을까?’를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동물을 이용하고 결국은 자동차나 기차의 발명을 만들었던 것이지요. 또한 하늘을 나는 새를 바라보면서 ‘나도 하늘을 날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들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생각들이 더해져서 비행기의 발명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밖에도 지금 많은 이들이 사용하는 컴퓨터, 스마트폰, 초고속 인터넷 등도 생각들이 모여졌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이처럼 생각들이 더해지면 새로운 창조를 이룰 수 있습니다. 그만큼 생각은 강력합니다. 우리 속담 중에서도 ‘말이 씨가 된다.’라는 것이 있습니다. 말은 생각을 전달하는 수단이기 때문에, 결국 ‘생각이 씨가 된다.’라고도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생각이 모든 것의 근원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 문제는 어떤 생각을 하느냐는 것입니다.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은 부정적인 일들을 이끌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은 긍정적인 일들을 끌어들인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당연히 긍정적인 생각들, 사랑과 희망 그리고 평화 등의 좋은 생각들을 간직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삶 자체가 그렇게 흘러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이러한 긍정적인 생각들보다는 부정적인 생각들로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랑, 희망, 평화 등의 좋은 생각이 아니라, 미움, 절망, 다툼 등의 나쁜 생각과 함께 할 때가 많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들이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기를 원하실까요? 주님께서는 단 한 번도 부정적인 마음을 간직하면서 살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또한 가장 강조하신 계명이 사랑인 것을 볼 때, 우리들이 이 세상 안에서 행복하고 기쁘게 살기를 원하신 것이 분명합니다. 그런데 왜 주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고 있으며, 따를 수 없는 것으로 일찌감치 포기할까요? 주님께 머무르려는 노력조차 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시는 이유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고 또 너희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는 것이다.”라고 하시지요. 당신의 사랑 안에 머물라는 이 명령을 기억하면서, 나의 생각부터 주님을 향해야 할 것입니다. 세상의 것들을 생각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뜻을 생각하는데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합니다. 그래야 참 기쁨 안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근본적이고 가장 어려운 일은 삶 그 자체를 사랑하는 것이다. 고통스러울 때조차 삶을 사랑해야 한다. 삶이 모든 것이니까. 생명이 하느님이고 생명을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이다(톨스토이).
구름 위를 날고 싶다는 생각이 비행기를 만들었습니다.
진실한 친구
소크라테스가 어느 날 자신이 살 집을 짓기 위해 집터를 닦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집터가 무척 좁은 것입니다. 그래서 동네 사람들이 그에게 물었지요.
“선생님의 명성이 그토록 높으신데 어찌 이렇게 작은 집을 지으려고 하십니까? 조금 더 크게 지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자 소크라테스는 “이 작은 집도 진실한 친구들로만 채우기엔 너무 넓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진실한 친구가 많습니까?
어제 고등학교 친구 아버님이 돌아가셔서 문상을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오랜만에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날 수가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하고서 처음 본 친구들도 많았지요. 그러니까 한 30년 만에 만난 것입니다. 친구들은 사제가 되어 있는 저를 신기하게 바라보면서, 이제 좀 자주 보자고 합니다.
부고 소식을 듣고는 급한 일들을 모두 접어두고서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친구들의 모습들을 보면서, 제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과연 다른 친구들에게 진실한 친구일까요? 솔직히 내 곁에 진실한 친구가 많기만을 바랬었지, 스스로 먼저 진실한 친구가 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의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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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멘.
고맙습니다.
아멘
아멘~! 주님의 뜻을 따라 살겠습니다~
주님 이끌어주소서~♥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자세로 예수님의 말씀을 잘 받아들이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긍정 마인드.. 감사합니다.
신부님 감사합니다.
아멘! 하느님 감사합니다.
감사 합니다. 행복 하십시오.
아멘! 신부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생명이 하느님이고 생명을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이다(톨스토이).
감사 드립니다. 모든님 복된날 되십시오.
오늘 복음은 토요일 인건데요. ㅎ
늘 배우면서 살게요..기도합니다
생각이 가장 중요한 바,주위 사람을 바라보는 나를 긍정적인 생각으로 가득 채우고,또한 나 자신이 하는 일도 긍정적인 생각으로 가득채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아멘. 신부님 감사합니다.
신부님, 오늘 올리신 복음 말씀은 [매일 미사]의 5/20(토) 말씀인데 신부님께서 착각하신 건가요, 아니면 책자에 나온 게 오류인가요? 다신 한번 확인해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매일 새벽 묵상으로 저희 천안 불당동 본당 신자들이 많이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아멘!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신부님!
주님! 부디 주님을 비록 알지 못하지만 떨어져나간 주님의 양들을 주님의 품으로 다시 돌아오게하소서.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신부님! 감사합니다..언제나 건강하세요..^^..
아멘 감사합니다
감사 합니다.
아ㅡ멘! 신부님 감사합니다 ~♡
[너희가 세상에 속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았기 때문에,]
저를 뽑아 주신 주님!
뽑힌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제가 세상의 셈법으로 판단하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오.
끝까지 기다리겠다던 그에게, 응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를 뽑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아멘~~~
저의 비타민이신 신부님! 감사드립니다 ...^^
주님의 뜻을 생각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기~!
실천할 수 있도록 성령님 도와 주소서 아멘
신부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진실로 주님과 함께인것에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만드세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신부님~~
감사합니다. 신부님. 건강하세요.^^*
아멘
신부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스스로먼저~~신부님말씀명심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신부님~`
신부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