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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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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width="600" border="1" align="center" bordercolor="#666666">
<tr bgcolor="#FFFFFF">
<td height="31" bgcolor="#CCCCCC"><div align="center" class="style26"><strong>2019년 12월 3일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사제 기념일</strong></div></td>
</tr>
<tr>
<td height="50"><div align="center"><a href="http://www.bbadaking.com" target="_self"><img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badaking.speedgabia.com%2Fehomp%2Fimg%2F2019-12.jpg" width="600" border="0"></a></div></td>
</tr>
<tr>
<td>
<table width="550" border="0" align="center">
<tr>
<td class="style24"><span class="style3"><br></span>
<div style="line-height:200%"><span class="style28">제1독서 이사 11,1-10</span></div>
<span class="style3"><br>
</span>
<div style="text-align:justify">
<div style="line-height:200%"><span class="style24"><font color="#800080">
그날 1 이사이의 그루터기에서 햇순이 돋아나고 그 뿌리에서 새싹이 움트리라.<br>
2 그 위에 주님의 영이 머무르리니 지혜와 슬기의 영, 경륜과 용맹의 영, 지식의 영과 주님을 경외함이다.<br>
3 그는 주님을 경외함으로 흐뭇해하리라. 그는 자기 눈에 보이는 대로 판결하지 않고 자기 귀에 들리는 대로 심판하지 않으리라. 4 힘없는 이들을 정의로 재판하고 이 땅의 가련한 이들을 정당하게 심판하리라. 그는 자기 입에서 나오는 막대로 무뢰배를 내리치고 자기 입술에서 나오는 바람으로 악인을 죽이리라.<br>
5 정의가 그의 허리를 두르는 띠가 되고 신의가 그의 몸을 두르는 띠가 되리라.<br>
6 늑대가 새끼 양과 함께 살고 표범이 새끼 염소와 함께 지내리라. 송아지가 새끼 사자와 더불어 살쪄 가고 어린아이가 그들을 몰고 다니리라.<br>
7 암소와 곰이 나란히 풀을 뜯고 그 새끼들이 함께 지내리라. 사자가 소처럼 여물을 먹고 8 젖먹이가 독사 굴 위에서 장난하며 젖 떨어진 아이가 살무사 굴에 손을 디밀리라.<br>
9 나의 거룩한 산 어디에서도 사람들은 악하게도 패덕하게도 행동하지 않으리니 바다를 덮는 물처럼 땅이 주님을 앎으로 가득할 것이기 때문이다.<br>
10 그날에 이러한 일이 일어나리라. 이사이의 뿌리가 민족들의 깃발로 세워져 겨레들이 그에게 찾아들고 그의 거처는 영광스럽게 되리라.
</div>
<br>
<span class="style3"><br></span>
<div style="line-height:200%"><span class="style28">복음 루카 10,21-24</span></div>
<span class="style3"><br>
</span>
<div style="text-align:justify">
<div style="line-height:200%"><span class="style24"><font color="#800080">
21 그때에 예수님께서 성령 안에서 즐거워하며 말씀하셨다.<br>
“아버지, 하늘과 땅의 주님,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를 드립니다. <br>
그렇습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선하신 뜻이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br>
22 “나의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을 나에게 넘겨주셨다. 그래서 아버지 외에는 아들이 누구인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br>
또 아들 외에는, 그리고 그가 아버지를 드러내 보여 주려는 사람 외에는 아버지께서 누구이신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br>
23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돌아서서 제자들에게 따로 이르셨다. <br>
“너희가 보는 것을 보는 눈은 행복하다. 24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예언자와 임금이 너희가 보는 것을 보려고 하였지만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을 들으려고 하였지만 듣지 못하였다.”
</font></span></div>
</div>
<center>
<span class="style3"> <br>
</span>
</center>
<font color="#003333"><span class="style3"><img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badaking.speedgabia.com%2Fehomp%2Fimg%2Fline01.jpg" width="550"><br>
<br>
</span>
</center>
</font>
<div style="text-align:justify">
<div class="style39" style="line-height:200%">
만년필을 사용하는 저를 보고 이상하게 바라봅니다. 요즘에 불편함이 많이 있는 만년필을 쓰는 사람을 찾기가 힘든 것도 있지만, 1980년대 초반부터 지금 현재까지 컴퓨터를 가까이하는 저를 잘 아시는 분은 컴퓨터에 직접 입력하는 것이 아니라 노트에 글을 쓴다는 것 자체를 이상하게 생각하십니다. 그런데 저는 제 이미지와 달리 컴퓨터에 직접 입력하지 않습니다. 노트에 글을 쓰는데, 그것도 불편함이 많은 만년필로 씁니다. <br><br>
사실 컴퓨터에 직접 글을 쓰면 시간 절약을 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저의 타이핑 속도는 학창시절에 1분에 800타 이상을 쳤었거든요. 그래서 당연히 컴퓨터에 직접 글을 입력하는 것이 훨씬 더 빠릅니다. 그러나 그 시간 절약이 오히려 독이 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br><br>
종이에 글을 적을 때는 속도가 빠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더 천천히 생각하고 또 깊이 생각하면서 글을 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컴퓨터에 직접 입력하면 빨리 생각하다 보니 대충 머리에서 생각나는 대로 글을 쓸 수밖에 없습니다. <br><br>
어느 책에서 “하느님은 잔꾀를 쓰는 사람보다 바보같이 미련한 사람을 더 좋아한다.”라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나만을 위한 편하고 쉬운 길이 아니라, 주님을 위해 힘들고 어려운 길도 피하지 않는 모습에서 더 많은 은총과 사랑을 주신다는 말이 될 것입니다. 실제로 ‘빨리빨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천천히 더 깊이’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종이와 만년필을 선호합니다. <br><br>
오늘 복음에서 기쁨에 넘치고 감격에 겨워 하느님 아버지께 바친 찬미의 기도를 볼 수 있습니다. 이 기도는 복음서를 통틀어 여기에서만 발견됩니다. 예수님의 기쁨이 어디에 있는지를 말씀하십니다. 즉, 철부지 같은 제자들이 많은 사람을 도운 일과 이를 통해 하느님의 영광을 깨닫게 되었음에 큰 기쁨을 얻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br><br>
스스로 그리고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이 하지 못한 일들이 철부지와 같이 부족한 제자들 안에서 가능해졌습니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우리의 삶 안에서도 세상의 지혜가 아니라 주님의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br><br>
세상의 지혜를 쫓는 우리입니다. 세상은 많은 부와 명예를 간직하면 지혜롭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주님의 지혜는 사람들을 향한 따뜻한 사랑을 전하면서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데 있습니다. 그래서 ‘빨리빨리’를 외치면서 서둘러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주님 안에 푹 머물 수 있는 어린이와 같은 순수함과 겸손함을 간직해야 합니다. 진정한 행복이 이러한 사람 곁에서 함께 할 것입니다.
</div>
</div>
<center>
<span class="style3"><img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badaking.speedgabia.com%2Fehomp%2Fimg%2FFile0006.jpg" width="250"></span>
</center>
<div style="text-align:justify"><div class="style39" style="line-height:200%">
삶이란 사랑하기 위해 주어진 얼마간의 자유시간이다(아베 피에르 신부).
</div>
</div>
<div style="text-align:justify"><div style="line-height:200%"><br>
<div align="left"><span class="style3"><font color="#003300"><center>
<font color="#003300"><img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badaking.speedgabia.com%2Fimg%2F20191203_01.jpg" width="500"></font><br><br>
<span class="style25">어린이를 좋아하시는 예수님.</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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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class="style3"><img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badaking.speedgabia.com%2Fehomp%2Fimg%2Fline02.jpg" width="550"> </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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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class="style3"><br>
</span>
<div style="line-height:200%"><span class="style28">인간의 지혜보다 주님의 지혜를....
</span></div>
</center> <div style="text-align:justify"><br>
<span class="style39" style="line-height:200%">
아스피린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아스피린은 진통제인 동시에 혈소판의 응집을 억제하는 작용을 해서 심혈관 질환 발병률을 낮추는데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요. 그래서 이 약이 발명된 지 100년이 넘었음에도 오늘날까지 매년 4만 톤 넘게 소비됩니다. 그렇다면 이 약을 발명한 사람은 엄청난 존경을 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데 누가 발명한 지를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 것입니다. <br><br>
이 약을 발명한 사람은 독일의 펠릭스 호프만입니다. 그러나 그는 사람들의 칭찬보다 비난을 받으면서 고독하게 생을 마감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가 발명한 ‘헤로인’이라는 약 때문입니다. <br><br>
많이 들어보셨지요? 머릿속에 떠올린 마약이 맞습니다. 호프만은 기침약으로 ‘헤로인’을 발명했지만, 중독성과 함께 많은 이들이 큰 피해를 볼 것을 알지 못했지요. <br><br>
인간의 지혜로 사람을 살릴 수도 있고 또 반대로 사람을 죽일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부족한 인간의 지혜입니다. 따라서 주님의 지혜를 늘 바라보고 그 지혜를 따르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span></div> <br>
<center>
<font color="#003300"><img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badaking.speedgabia.com%2Fimg%2F20191203_02.jpg" width="400"></font><br><br>
<span class="style25">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사제.</span><br>
</center>
</span></div>
</div>
</div></td>
</tr>
</table></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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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드립니다
아멘! 신부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좋은하루 되세요.
신부님 감사합니다.
아멘! 하느님 감사합니다!
아멘.
아멘! 신부님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아멘 💖💖💖
삶이`가장행복했던때는`주님의자녀가된것입니다`오늘도`어떤일이든`소중함에눈뜨는날`맑은가슴으로~~
바라보며`행복을굳게믿습니다~감사합니다~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건강하십시오.~~
예수님의 기쁨에 넘친 기도! 아베 피에르 신부님의 삶에대한 통찰.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
아멘~*
펠릭스호프만 이야기에서 인간 지혜의 한계를 절감합니다.하느님의 말씀은 생명입니다.아멘~
예수님 말씀이 너무 추상적이라서 어려워요...
구체적으로 " 어떻게 하는것이 그렇게 하는것인지 " 알기도 어렵고 안다고 해도 그렇게 하기는 더 어렵지요...^^*♥♥
'천천히 더 깊게'...마음에 새깁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
기도하면서 살아가도록 할게요.노력하면서 살게요.
항상 빨리 빨리를 외치는 제게 주시는 말씀같아서 ...
좀더 천천히 오늘을 살아가는 주님의 자녀로 거듭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추운날씨에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신부님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신부님.
고맙습니다.
전에 성가대 할 때 2시간 동안
대림시기 교중미사를 위해서 연습하는 것이었지만
아기 예수님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너무 행복했어요
신부님 저도요 여학교 다닐 때 만년필 썼습니다
하느님 아버지께 바치는 찬미의 기도로
대림절을 기다리며
항상 감사합니다 신부님
감사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