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의 회고록을 읽고서!
이상기 목사 | 기사입력 2024/04/19 [00:00]
최근에 한국을 방문하고 돌아오신 가까운 지인으로부터 두툼한 두 권의 책을 선물 받았습니다. 지나 2월에 발간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회고록 “어둠을 지나 미래로” 부제 ‘침묵을 깨고 역사 앞에 서다’를 읽었습니다. 이 책의 내용은 2012년 말부터 2022년 말까지 약 10년 동안의 일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지면을 통하여 특별히 감사한 것은 이 선물을 받지 못했다면 정치가 무엇인지, 대통령이 하는 일이 무엇이며 그러한 것들이 우리와 얼마나 밀접한 관계가 있는지, 알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회고록을 통하여 우리가 미처 생각지 못하고 어쩌면 영원히 알 수 없었을지도 모르는 일들을 소상하게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우리 시대에 박근혜 전 대통령님과 같은 선견지명을 가진 좋은 대통령을 모신 것이 국가와 국민에게 얼마나 다행스럽고 큰 축복이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인기에 영합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국가의 미래를 위하여 수많은 반대를 무릅쓰고 어려운 결정을 내리므로 훗날 국가적 위기를 벗어나게 하셨습니다.
그동안 대통령으로서 국정을 수행하면서 겪으셔야만 하셨던 많은 일과 그리고 상상하지도 못한 탄핵으로 대통령직에서 내려와 4년 9개월 동안 옥고를 겪으셔야만 하셨던 고통의 날들을 읽을 때는 아픔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필자는 정치를 모르고 산 사람입니다. 더구나 고국을 떠나 이민자로 반세기를 미국에서 살았습니다.
그래서 고국의 정치 풍토와 방향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회고록을 통하여 정치가 무엇이라는 것을 작게나마 알았으며 세상 어느 직업보다 쉬운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았습니다. 무엇보다도 그 세계에선 배신과 불신이 난무하는 것을 보면서 그런 길을 걷지 않게 하신 주님께 감사의 기도를 했습니다.
철저하게 믿었던 사람들이 자신의 영달을 위하여 하루아침에 등을 돌리고 배신의 길로 나아가는 것에 그치지 아니하고 반대편에 서서 공격을 할 때는 견디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진실과 정직이 드러나지 아니하고 묻혀버릴 때와 자신도 모르는 일이 사실인 것처럼 언론에 보도가 되었을 때도 견디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사람으로서 가장 높이 오를 수 있는 최고의 권좌에 오르셨습니다. 원하는 사람마다 다 올라갈 수 있는 자리가 아닙니다.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에게 선택받지, 아니하면 오를 수 없는 영광스러운 자리입니다. 그런데도 정해진 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시고 타의에 의해서 권좌에서 내려오셔야만 하셨습니다.
그것으로 그치고 만 것이 아니라 사람으로선 경험하지 말아야 할 가장 낮은 자리인 감옥에서 건강치 못한 연약한 여성의 몸으로 지내신 4년 9개월은 보통 사람도 견디기 어려운 고통의 긴 세월이었습니다. 얼마나 억울하시고 얼마나 답답하셨으며 얼마나 절망하셨을까를 생각만 해도 가슴이 절여오는 듯합니다.
회고록 중에서 “대통령이 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문제들이 있어서 대통령이 된 것인데, 대통령이 유불리를 따지기 시작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또 아무리 생각해봐도 내 이후엔 누구도 이것을 해낼 수 있을 것 같지 않았다”고하신 글을 읽을 때는 나라의 장래를 위하시는 모습에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다시 한번 박근혜 전 대통령님이 평생토록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연약한 여성이지만 온 힘을 다하여 솔선수범하시어 헌신하시고 사랑하시므로 수많은 위기와 반복되는 격동의 풍랑 속에서 지금과 같은 안전하고 부강한 세계가 주목하고 부러워하는 나라로 성장케 해 주신 노고에 대하여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민자로 먼 타국에서 사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 바라는 소망은 더욱 건강하시어 박근혜 전 대통령님이 많은 도전과 시련 속에 힘들고 외롭게 싸워 이기시므로 좋은 땅에 뿌리신 축복의 씨앗들이 각 분야에서 결실하여 30배 60배 100배 이상의 열매 맺는 모습을 온 백성들과 함께 기뻐하며 지켜보시길 소원합니다.
이상기목사(평강교회 원로, 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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