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연기군의회 제188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군정연설을 진행 중인 유한식 연기군수.
유한식 연기군수는 29일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정상건설, 수도권전철 연결 추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 유치 등 연기군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차대한 숙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2011년 군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유 군수는 이날 오전 연기군의회 제188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군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 명품 세종시 출범에 따른 역량 결집 ▲ 따뜻한 복지행정 구현 ▲ 특화산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 ▲ 문화와 관광, 체육의 활성화로 삶의 질 향상 ▲ 친환경 지역개발 및 맑은 물 공급 등 5대 역점 시책을 공개했다.
유 군수는 구체적으로 “세종시 설치법의 정기국회 통과를 비롯해 예정지역 이주민 안정 기금 100억원 조성과 세종시 출범에 대비한 분야별 대응전략을 마련하겠다”며 따뜻한 복지행정 구현을 위해서는 “노인복지시설 기능보강, 노인복지기금 조성, 장애인 복지관 건립, 출산장려 시책으로 임신부 전용주차장 확충과 상수도 요금 감면 등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겠다”고 설명했다.
유 군수는 또 “문화와 관광, 체육활성화를 위해 전국단위 행사 유치와 프로그램 개발, 연기도서관, 군립 민속박물관 건립, 관광연기 버스투어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친환경적 지역개발 및 맑은 물 공급을 위해 고복저수지 생태공원 및 종합휴양지 개발, 금강 및 조천 수변 공원화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연기군은 내년 예산안 3,339억원을 군 의회에 제출했으며, 제2차 정례회를 통해 내달 22일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