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천 상류
오전약수에서 발원한 내성천은 물야 저수지에서 잠시 체류한 후 봉화 시내를 가로지르고 이산을 지나 평은 강변으로 흘러든다. 여기까지가 상류 구간에 해당한다
오전 약수는 조선 성종 때 보부상에 의해 발견 된 후
조선시대 전국 약수 대회에서 최고의 약수로 선정되었다고 전해진다.
특히 피부병과 위장병에 효혐이 있다고 하며 그 맛이 톡특하여
탄산수 같은 덟은 맛이 난다.
물야 저수지 :
오전약수에서 발원한 내성천을 따라 2km정도 내려오면
"내성천 삼백리 이곳에서 시작 되다"고 비문이 놓인 물야 저수지를 만난다. 물야저수지는 30만평 규모의 비교적 큰 저수지로 봉화의 식수원으로 이용된다.
상류계곡쪽에 하류에 흔히 발견되는 수달이나 삵의 흔적이 발견되는 것은 300리 내성천의 생태 벨트가 건강함을 보여주는 예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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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철교 하류의 공원
이산강변 (수몰지역) 내성천은 봉화 시내를 관통한 후 영주 이산 강변으로 흘러든다.
평은면 (수몰예정지역) 예정대로 영주댐이 건설되면 평은초등학교와 면사무소가 위치하여 있는 평은면 일대는
물속으로 수몰된다. 뿐만 아니라 내성천의 비경인 운포구곡과 금강마을 역시 물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이 사라짐 뒤에 올것들이 무엇인지 알기에 우리는 영주댐 건설을 결코 찬성하지 못한다.
운포구곡 (수몰예정지역) 雲浦九曲 은 이름 그대로 구름이 드나드는 아홉 구비의 절경지이다. 이 비경들은 영주댐 건설로 수몰되거나 우회 철도노선 건설로 훼손될 위기에 놓여 있다. 이 땅의 주인이 누구이든 우리 땅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우리에게도 책임이 있다. 자신의 이름으로 문서화 된 땅만을 내 것으로 여기는 시각 속에서 국토는 점점 황폐해지고 있다
첫댓글 이 보 다 아름다운 것이 있를까...오래시간 자연이 만든 작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