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여름휴가] 개야리 강가 (2011. 7. 30 ~ 8. 1) & 대벽수로 (8. 2)

[아빠]

토요일 윤지가 학교에서 돌아온 뒤 함께 출발.

가는 길은 안막히고 잘 가는 중에 화도에서 고속도로로 들어갔어야는데 모란터널로 달리다보니 엄청스리 막힌다.

개야리에 도착하여 타프를 치고 장비를 모두 설치하고 저녁식사를 마친다.

일요일 아침 일찍부터 물가에 텐트를 치고 낚시 준비를 하는데 그간 내린 비로 워낙 물살이 세어 견지든 대낚이든 루어든 쉽지가 않다.

간간히 비가 오락가락 하는 중에 견지로 두마리, 대낚으로 한마리, 주낚으로 한마리 조과를 올리고

한밤중에는 몇차례 폭우가 쏟아져 비몽사몽으로 의자에 잠을 청하니 불편한 잠자리로 피곤하다.

일기예보는 비는 안올거라 예상했지만 비가 내리고 월요일에는 비 예보가 있어 오전에 철수 준비를 서둘러 귀가하는데

전일보다는 날씨가 좋은 듯하여 예보가 전혀 맞지를 않는다.

화요일에는 젖은 타프와 텐트를 말릴 겸 대벽수로에 아이들은 학교와 학원으로 떼어놓고 낚시를 간다.

다행히 잘 말리고 붕애도 50여수 조과를 올리고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