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옛노래 모음</p><p> </p><p>1.이별의 부산 정거장</p><p>   보슬비가 소리도 없이 이별 슬픈 부산 정거장 . 잘 가세요 .잘 있어요.눈물의 기적이 운다.</p><p>  한많은 피난살이 설음도 많아 그래도 잊지 못할 판자집이여. 경상도 사투리에 아가씨가 슬피 우네.</p><p>2.서울 가는 십이 열차에 기대앉은 젊은 나그네 시름 없이 내다보는 창 밖에 등불이 존다. 쓰라린 피난살이 지나고 보니</p><p>  그래도 끊지 못할 순정 때문에 기적도 목이 메어 소리 높이 우는구나.이별의 부산 정거장</p><p> </p><p>3. 가기 전에 떠나기 전에 하고 싶은  말 한 마디를 유리창에 그려보는 그 마음 안타까워라</p><p>   고향에 가시거든잊지를 말고 한 두 자 봄소식을  전해주소서 .몸부림치는 몸을 뿌리치고 떠나가는이별의 부산 정거장</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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