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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철학 그림책_아동 인권
세상 모든 아이들의 권리
페르닐라 스탈펠트 글·그림 홍재웅 옮김 2020. 06. 05. 시금치 출간
196mmx270mm / 36쪽 / 양장 / 1만2000원
ISBN: 9788992371711 (부가기호:74100) / 9788992371223(세트)
그림책으로 익히는 유엔 아동 권리 협약
행복하고 좋은 삶을 살게 하는 ‘아이들의 권리’란 무엇일까요?
전 세계 대부분의 나라들이 가입한 국제법 ‘아동 권리에 관한 유엔 협약’을 그림책이라는 옷을 입혀 아이들 눈높이로 그려냈다. 놀고, 쉬고, 배우고, 친구를 사귀고, 부모와 사회의 돌봄과 관용 속에서 성장해야 하는 아이들의 권리를 아이들의 아이들이 태어날 때까지, 아이들 스스로 생각하고 또 생각하다 보면, 더 많은 아이들이 더 자주 행복하다고 느끼며 살 수 있다는 어린이책 작가의 신념을 실천한 그림책이다. <처음 철학 그림책> 시리즈 아홉 번째.
누가 아이일까요?
전 세계의 많은 나라들은 갓 태어난 아기부터 열입곱 살까지를 아이라고 정의하고, 아이들의 권리를 특별히 약속했어요. 세상의 모든 어른과 나라, 사회, 기업, 법은 자라나는 아이들이 다치거나 굶거나 살기 어려운 환경에서 고통 받지 않도록 보살피고 존중해야 할 의무를 정한 ‘유엔 아동 권리 협약이 바로 그것이에요.
그림책 <세상 모든 아이들의 권리>는 자라는 아이와 다 큰 어른들이 함께 읽으며 나와 친구들은 물론 다른 나라, 다른 민족 아이들도 더 좋은 삶을 살 방법들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한 가지의 예라고 할 수 있어요.
54가지 아이들의 권리란 무엇일까요?
이 책이 전해주는 ‘유엔 아동 권리 협약’이란 국제법은 전문과 54가지 조항으로 구성됐어요.
아이들은 사랑 받으며 자랄 권리 외에도 많은 권리를 충분히 누릴 수 있어야 하지요. 놀고, 쉬고, 학교에서 배우고, 친구를 사귀고, 자기만의 비밀을 가질 권리 같은 것들이요. 실수로 커다란 잘못을 저지른 아이라 해도 어른들은 용서와 친절을 베풀어야 해요. 부모와 함께 건강하게 살면서 고유한 문화와 생각, 모국어와 이름, 생김새, 신체조건과 장애, 출신을 존중 받으며 클 수 있는 권리를 말이지요. 부모와 국가로부터 도움 받을 수 없는 아이들이나, 나쁜 어른들에게서 피해를 받은 아이들도 똑같은 권리를 누려야 한다고 일러줍니다. 입양, 난민, 이주민, 한부모, 장애, 질병, 소년범 등 세상 모든 아이들이 처한 어떤 상황에서도 아이들의 권리는 달라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말이에요.
전 세계를 위한 선물!
<처음 철학 그림책> 시리즈로 국내에 알려진 페르닐라 스탈펠트 작가는 어린이책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상 수상작가예요. 작가는 아이들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알아야 세상 모든 아이들이 권리를 누리는 세상이 더 빨리 온다고 생각했어요.
물론 전 세계 아이들이 이 권리를 다 누리기까지는 아주 긴 시간이 필요할 거예요. 그래서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의 아이들이 태어날 때까지, 아이들 스스로도 생각하고 더 생각하다 보면, 더 많은 아이들이 더 자주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다는 희망과 응원을 책머리에 편지로 실었어요. 또 전 세계를 위한 좋은 선물인 ‘유엔 아동 권리 협약’도 책꼬리에 실려 있답니다.
■ 지은이 _ 페르닐라 스탈펠트
1962년 스웨덴의 외 레브로라는 곳에서 태어났어요. 대학에서 문화학과 예술학을 공부한 뒤에 박물관에서 어린이들에게 현대미술을 가르치는 일을 했습니다. 1997년부터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면서《죽으면 어떻게 돼요?》《세상으로 나온 똥》《두들겨패줄 거야》 등 많은 그림책을 쓰고 그려서 엘사 베스코브 상 등의 어린이문학상을 받았어요. 특히 모든 작품에는, 동화책《삐삐 롱스타킹》을 쓴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을 추모하기 위해 스웨덴 정부가 제정한 국제아동문학상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상이 주어졌습니다.
■ 옮긴이 _ 홍재웅
스웨덴의 스톡홀름대학교에서 공부해,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어요. 지금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스웨덴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문학 작품들을 우리말로 옮겨서 책과 연극으로 북유럽 문화를 한국에 알리는 일에 힘 쏟고 있어요. <나는 형제들에게 전화를 거네>, <빨간 리본>, <안톤, 난 네가 좋아!> 들을 우리말로 옮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