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디어 2년만에 몰기제를 했습니다.
그동안 코시국에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몰기제 행사를 안내토록 하겠습니다.
올해는 몰기패를 바꿔봤습니다.
평생의 단 한번의 추억이라 뭔가 좀더 기억에 남을만 한 것이 없을까 싶어, 사진을 삽입하는 패를 제작해보기로 했습니다.
몰기패 도착~!!
온라인으로 주문한 거라 혹시라도 작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똬하~~~커서 다행입니다.
큰만큼 전해지는 큰 기쁨이랄까요??
라고
혼자 소심히 외쳐봅니다.
몰기제 전에 점심을 먹었습니다.
원래는 고귀파뤼를 하고 싶었으나...
뜨하, 이 바람 좀 보세욧~~~
이게 왠 날벼락
사람이 떠다닐 지경입니다.
그래서 실내서 진행된 몰기제 !!
몰기패도 한번 살포시 찍어봤습니다.
활도 잘쏘게 해달라고 주인공들의 활과 화살을 올려봅니다.
오늘의 주인공들의 모습입니다.
진행을 맡으신 최종명 전사두님, 김관남 부사두님이십니다.
시작 전 주인공들의 기념사진 찰칵
최종명 전사두님의 진행으로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부사두님께서 제례를 올리셨습니다.
주인공 모두가 부사두님을 뒤따라 제례를 하였습니다.
오늘의 주인공들을 소개해드립니다.
박수환 접장님
강영갑 접장님
윤영유 접장님
김원기 접장님
윤석남 접장님
이병량 접장님
최규언 접장님
김명래 접장님
이번 몰기제의 숨은 주인공이신 권오정 사범님께서 그동안 길러낸 제자들이 더 좋은 궁사가 되길 바라시는 마음으로 제례를 지내셨습니다.
모두의 합동제례
이어서 몰기패 수여가 있었습니다.
모두들 기념사진 한 컷
이후 몰기행사가 있었습니다.
진행자이신 최종명 전사두님의 안내에 따라
한시, 한시 발시를 했습니다.
한순을 낸 이후, 모두들 과녁 앞으로...
지켜보는 저도 괜시리 경건해집니다.
저도 옆에서 소심하게 잘쏘게 해주세요...
하고 기도해보았습니다.
모든 행사를 마치고,
월례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사진이 너무 많은 관계로 월례회의 사진은 아래의 사진으로 대체하고 생략토록 하겠습니다.
지난 2년간 정말 고생 많이 하신, 김진우 전사두님께 공로상을 수여하셨습니다.
지난 2년간 수차례에 걸쳐 정이 폐쇄되고,
체육시설 집합 금지가 되는 바람에 모임 자체가 금지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대회가 시작됩니다.
오늘 몰기제를 하신 새로운 신사분들의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생동감 있게 잘읽었습니다 종종 많은 소식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