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탈삽 강사님로부터 기초안전 강습을 30여분 받고 혼자서 보드연습때로 돌아가서
넘어지기,브레이킹,스케이팅,리프트타기,팬쥴럼,하프턴...재미있게 스쿳을 즐겼습니다. (줄곳 초급에서만이구요)
특히 리프트탈때는 RFID Gate와 리프트 대기bar에 핸들바가 걸려서 좀 불편했지만
핸들바를 늘 45도 돌려 들고 빠져나가는 요령을 터특했죠.
리프트는 항상 좌측 끝에 앉았고 (보더시절에도 구피스탠스라서 늘 그곳이 편했었구요) 왼쪽 핸들바를
몸쪽으로 최대한 돌려주고 부츠걸이에 오른쪽 부츠를 걸어두고 타니 나름 효율적 자세가 나왔습니다.
내릴때는 역순으로 하고 마지막에 두손으로 핸들바를 잡고 의자를 박차고 빠져나오니 편했구요.
(그래도 스쿳의 무게는 부담? 이었습니다.)
보드와는 달리 입문자라서 그런지몰라도 하체보다는 상체에 집중하게되어 손목,팔,어깨쪽에 힘들 들어가게되고
손목과, 어깨쪽이 근육이 다소 놀라는듯 했습니다. (준비해간 소프트 손목밴드가 나름 재역할을 해주었던것 같습니다.)
무릎과 엉덩이 보호대를 착용해서 넘어지거나 할때 부담은 덜했고
부츠는 스노우보드 부츠라서 발은 시리지 않았지만 무게감 있고 plate에 완전히 걸치지않아 좀 불편했습니다.
나중에 렌탈삽에 내려와서 상급모델을 살펴보니 옵션으로 스쿳plate쪽을 좌우로 확장해두어 안정성이 확보되듯 보여졌습니다.
아침부터 기대반 설렘반으로 출발한 3시간의 스쿳 시작은 행복한 크리스마스의 추억이 된것 같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2.12.26 13:47
첫댓글 빅에어나 레일은 나이도 있고해서 무리일듯하고 중/상급 슬롭에서 안정적 라이딩을 구사하는것이 1차 목표입니다.
가능한 안전하게 차곡차곡 마일리지를 쌓아가는것이 중요하겠구요. 고맙습니다.
저역시 구피라서 늘 왼쪽에 탑니다. 간혹 슬로프에 따라서 오른쪽도 타는데.. 가장자리가 타인의 배려가 되기 때문입니다.
탈때 한쪽발 라운드에 끼우고 핸들바를 바깥으로 살짝 돌렸다 원위치 시켜면 편합니다. 핸들바는 무릎위에 올려 놓으면 되구요.. 참고로 개인장비라면 핸들바 바컷팅을 조금씩하면 간섭이 줄어들기도 하고 플랫용 핸들바로 바꾸면 허벅지 많이 안벌려도 되셔 편합니다. 내릴때 옆자리 간섭 안생기게 손잡이 끝을 감싸고 내려주면 나름 민폐를 줄일수 있습니다.
상체 근육만 이용하지 마시고 다리를 모아서 좌우로 업다운 프레싱을 해주면 팔의 부담이 덜해지고 한결 자연스러울 겁니다.
하체는 스키의 스케일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하체는 스키를 타듯.. 즐거운 시즌되시길 ^^
다음번 도전 2일차때는 불나방님의 조언대로 하체를 의식하면서 라이딩을 해보겠습니다.
처음 도전하실때 느끼셨던 좋은 Tip들 마구마구 알려주셔요. 고맙습니다.
라이딩시 업앤다운을 이용하여 스노스쿠트 라이딩 턴과 정지를 하는데, 이때 체중을 싣는 쪽만 발판에 두고, 다른 쪽 다리는 들어 스노스쿠트에 체중을 싣는 느낌을 정확히 컨트롤 하는 연습을 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