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필독서22] 앞으로. 이런 해괴망측한 예배드릴 날이 올지 모른다
오늘은 스물두번째 시간으로 함께 생각해 볼 제목은 '앞으로, 이런 해괴망측한 예배드릴 날이 올지 모른다' 입니다. 국내외 한국교회와 선교교회 사역자 여러분! 주님 오실 때가 가까이 오면 올수록, 예배를 폐하려는 어떤 자들과 같이 하지 말라고 당부한 하나님 아버지의 뜻과 요구를 따라서 예배에 열심을 품고 모이기를 힘쓰는 일은 정말 귀한 것입니다.
그러나, '지나치면 독이 된다 또는 정도가 지나침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 의 '과유불급'의 사자성어를 꼭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앞으로, 날이 가고 세월이 지나갈수록 노아시대나 소돔고모라 시대 보다도 더 악하게 될 가능성은 성경을 근거로 하여 매우 높아 보입니다. 그리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우리나라의 사건 사고만 보더라도 재난과 재앙 수준이지 않습니까? 우리의 죄악과 전혀 상관없는 자연발생적이거나 운이 없었다 또는 우연으로 돌리기에는 많은 우려가 된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오늘 아침에는 기독교회를 출석하는 기독교인들이 앞으로 이런 예배를 드리게 되지는 않을까?라는 상상을 해 보았습니다. 홍길동 집사 교도소 석방 감사예배, 갑을병정 성도 대법원 항고심 형량 감형 감사예배, 복권 1등당첨 축하예배, 애완견 '토리' 5주기 추도예배, 애완 고양이 '럭셔리' 10주기 추도예배, 애완뱀 '소용돌이' 장례예배, 동성애자 홍길동 부부 결혼 7주기 감사예배, 양성애자 갑을병 부부 회갑연 축하예배, 베리칩 666 전도자 파송예배, 7년대환난전 공중비밀 휴거소망 예배..
별의별 사람들이 있으니까, 별의별 예배가 마구 생겨날 것만 같은 우려가 이런 공상에 빠지게 하는 것 같습니다. 저에게 억지 논리 편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릅니다. 그런데, 기독교회 현실은 그렇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어느 기독교인 한사람이 해괴망측한 예배를 드리면 순식간에 퍼져 나갈 것이므로 항상 가능성이 있다고 보면서 주의 경계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 유행하는 예배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신차를 샀다고 기성교회 목사에게 집례를 부탁해서 예배 드립니다.
결혼한다고 교회에서 결혼예배를 드리고, 재혼한다고 재혼예배를 교회에서 드립니다. 사람이 곧 임종한다는 급한 연락을 직분자에게서 받자마자, 기성교회는 그분이 숨 넘어가기 전에 예배를 드리려고 득달같이 달려갑니다. 그런데, '임종예배'가 끝나기도 전에 돌아가셨습니다. 주님께서 기쁘게 받으셨을까요? 이제는 사람이 죽었으니까 장례식장의 젯상을 차려놓고 입관예배를 드립니다.
3일째에 '발인예배'를 드리고, 화장장에서 '납골예배'를 드리기도 합니다. 장지로 이동하여 '하관예배'를 드립니다. 집에서 '삼우제 예배'를 드립니다. 그것도 부족하여 '49재예배'를 드립니다. 또, '묘이장예배'를 드리는 기독교인 가정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건수만 생기면 예배를 드리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기독교인이 되기 전에 제사지내던 옛습관을 예배로 각색하여 실천해야만 마음의 위로를 받는 것은 아닌지, 신앙양심을 가동시켜 자가진단해야만 합니다.
성경말씀에 애경사 건별로 예배를 드리라고 하였는지가 중요한 기준점이 되겠습니다. 장례식장에서 망자와 대화하는 기독교인도 있지요. 죽은 사람이 우리의 말을 듣는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비유가 적절하지 않습니다만, 과거에 제사를 지낼때에 유교제사법은 매우 엄중했습니다. 좌포우혜! 좌측에 포를 놓고,우측에는 식혜를 놓습니다.
어동육서! 동쪽..즉, 앞에서 보아 우측에는 어류를 놓고 서쪽에는 육류를 놓지요. 동두서미! 생선의 머리가 동쪽으로 가게 하고, 꼬리가 서쪽으로 향하게 놓습니다.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홍동백서! 붉은 과일은 동쪽에 놓고, 흰색은 서쪽으로 놓습니다. 조율이시! 좌측부터 대추, 밤, 배, 감의 순서로 올리는데, 배와 감의 순서를 바꾼 '조율시이'도 예외조항으로 병행할 수있습니다. 그러니, 여기서 단한가지라도 틀리면 잘못드리는 제사가 되는 것이지요.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하나님 자신에게만 신령과 진리로 예배하라고 요구하십니다. 다른 것이 섞이면 잘못된 예배가 되는 것이니, 인간의 애경사를 앞세워 예배드리면 매우 잘못하는 예배가 됩니다. 사단도 하나님을 모방하여 제사를 드리라고 인간들에게 요구를 합니다. 음식을 차려서 철저하게 유교제사를 지시합니다. 동서남북 방향에 맞는 음식을 지정해 주고 배후에서 경배를 받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단이라는 놈이 예배의 영역까지 침범을 하고 있습니다.
가인은 매우 대표적인 사단방식의 제사를 행한 인물입니다. 땅에서 나는 소산물로 예배 제사를 행했습니다. 하나님이 계시한 제사의 제물은 양의 첫새끼 입니다. 피의 제사를 원하셨는데 아벨만 순종한 것이지요. 신약시대에는 음식을 차려 놓고 예배하지는 않지만, 타종교의 죽은 제사 방식을 모방하여 예배만 붙여 놓으면 예배가 되는줄 알고 자유의지를 남용하여 시행하는 기독교인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기성교회에서는 이런 부분에 대한 경계설교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끝까지 정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