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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남작가 인문학당™ ★ Change & Challenge
 
 
 
카페 게시글
★나는 이렇게 합격했다★ 합격 수기 이제 전 꿈을 향해 갑니다.
이 혜연 추천 1 조회 1,344 14.02.14 19:45 댓글 1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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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2.14 20:25

    첫댓글 합격수기 1등으로 쓰고싶었는데..ㅋㅋㅋㅋㅋ 네꺼 합격수기 읽는데 참 너답게 잘 썼다고 느낌ㅋㅋㅋㅋㅋㅋ 8층 자습실 55번자리의 주인이었던 이혜연!! 츄리닝 입은 자습실의 정령!!ㅋㅋ공부할때 나도 빨리온다고 왔는데 너보다 일찍온적은 없는것같아ㅋㅋㅋ 새벽부터 밤10시까지 돌인것마냥 움직이지도 않고 공부하던 너의 모습이 떠오른다ㅋㅋㅋㅋ 같이 공부할때 너보고 많이 배웠는데 지금 이글을 보면서도 또 많이 배우는것같아! 참 배울점이 많은 사람이란말야...ㅋㅋㅋ 처음엔 좀 그랬지만..ㅋㅋㅋ알면알수록 매력터지는 이혜연!! 합격 진심으로 축하하고!! 진짜 축하해ㅋㅋㅋ 곧보자ㅋㅋㅋ

  • 14.02.14 22:05

    reliable한 이혜연~!합격할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는데 역시 해냈구나~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해. 일년동안 듬직한 네가 옆에 있어 자극 참 많이 받았다. 자꾸만 나태해지려 할 때 너를 보면서 정신차렸지. 내 생애 너처럼 독하게 공부하는 사람 처음 보았다.그리고 너의 그 강한 정신력과 자신감. 전에도 말했지만 기 세고 자신감 있는 애들은 몇몇 봐왔지만 이렇게 강한 인상은 네가 처음이야. 여장부같은 느낌이랄까? ㅋㅋㅋ 너의 그 파죽지세로 앞으로 어떤 일도 해내리라 믿어. 합격 진심으로 축하한다. 특히 너의 합격이라서 너무 기뻐.마땅히 주어질 사람에게 상이 돌아가서^^ 다시 한번 축하해~!^^

  • 14.02.15 08:23

    혜연아!! 축하한다. 그리고 고생했다. 너무 당연하게 고려대 1차 합격을 기대했는데, 1명 뽑는 일반 편입이 만만치 않았지? 하지만 결국 한양대, 이대 정치외교라는 엄청난 산을 결국 정복했구나!! 대단하다. 고려대의 여운때문에 너나 나나 합격의 기쁨을 즐기지 못하는 것 같아서 아쉽기만 하구나!! 마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하고 은메달을 땄다고 눈물 흘리는 우리 국가대표 선수 같구나!! 그렇지? 그래서는 안되는데, 혜연이와 선생님이 생각했던 1년간의 꿈이 있었기에 쉽지는 않은 순간이다. 하지만 사실 동메달도 따지 못한 선수들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지금 이것이 네 실력이라고 생각하고 받아 들여야 한다.

  • 14.02.15 08:31

    글을 읽어 보니 이미 혜연이가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 대견하다. 사실 지난 1년은 충분히 혜연이의 최선을 다했던 한 해였다. 처음 혜연이를 보았을 때 선생님은 강렬한 눈빛을 보았고 합격을 예감했다. 사실 이제서야 말하지만 선생님이 용기를 주기 위해서 합격을 이야기 하는 학생이 있고, 정말 합격할 것이라고 판단하는 학생이 있는데, 혜연이는 후자였다. 그리고 결국 이렇게 해 내지 않았니? 하지만 분명 작은 틈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런 면이 선생님도 불안했었다. 앞으로 마지막 과제는 이런 작은 틈을 메워가야 한다. 그래야 네가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 14.02.15 08:46

    사실 선생님도 쉽지 않은 순간 순간을 지내고 있다. 지난 15년 간 편입만을 생각하고 편입 합격을 위해서 쏟았던 에너지가 일순간 갈 곳을 잃었다. 사실 아무리 선생님이 단련을 했더라도 쉽지 않은 순간을 보내고 있다. 아직도 홈페이지에 3월 수강 등록을 문의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이젠 더 이상 편입을 가르치지 못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한 것이 사실이다. 2월 마무리 강의를 위해서 수업을 하는 순간 순간 너무나 틀이 되지 않은 학생들을 보면서 이런 학생들을 15년간 처절하게 전쟁처럼 바꾸려고 노력했던 모습이 떠 오른다. 저 선생 왜 저렇게 화를 내지? 라는 어의없는 표정으로 앉아 있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곤 했던

  • 14.02.15 08:41

    지난 시절이 떠 오르곤 한다. 지금은 마지막 강의라서 더 정력적으로 바꿔 주고 싶었지만 처음 1주일 동안의 틀의 변화에 대한 시도를 이상한 표정(?) 지켜 보는 학생들을 보면서 "그래 이젠 더 이상 이들을 바꿀 수 있는 시간이 없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그냥 nice하게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실 내가 수업 시간에 화를 낼 이유도 없고 기계적으로 지식만 전달하면 매우 편안 수업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그런 수업을 하니까 수업 한 시간 한 시간이 편하기는 하는데, 뭔가 씁쓸함을 지울 수가 없구나!! 지난 번 너무 변하지 않는 학생들에게 이젠 더 이상 여러분에게 변화를 기대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하면서

  • 14.02.15 09:04

    합격을 외치지도 않고 강의를 끝냈는데, 어떤 학생이 메일을 보내와서 합격의 know-how를 가르쳐 주지 않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이야기 하는 것을 보면서 참 지금 마무리하는 것이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했다. 사실 합격 know-how는 다른 것이 아니라 틀을 변화하지 않는 바로 당신 같은 학생을 수업 시간에 엄청난 열정으로 바꾸는 것인데, 과연 그것을 견딜 수 있는가?라고 반문을 하고 싶었다. 물론 그 메일에는 답장을 보내지 않았지만, 참 힘든 여정이었다. 틀을 바꾸지 않으면 합격할 수 없는데, 그 틀을 바꾸는 과정은 견딜 수 없는 학생들. 너무 모순된 상황에서도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노력했던 시간들.

  • 14.02.15 08:53

    그것을 참아 내지 못하는 학생들. 그리고 1년 후에 아니면 수 년 후에 결국 자신을 후회하면서 다시 돌아 오는 학생들. 뼈를 깎는 고통을 이겨내고 결국 인생의 주인공이 된 학생들의 환희에 어린 표정들. 잊을 수 없는 순간 순간들이다. 정말 전쟁같은 수업들이었다. 한 번도 수업을 하면서 쉽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 매 수업마다 처절함을 묻어있지 않으면 꿈쩍하지 않는 학생들을 변화시키기 위해서 내 자신 먼저 처절하게 담금질을 해야 했던 순간들이 떠오른다. 하지만 이젠 선생님도 이 에너지를 다른 곳에 쏟아야 할 것 같다. 아직까지는 아쉬움도 있지만 한편 오히려 너무도 처절한 수업을 이젠 하지 않아도 된다는 후련함도 있다.

  • 14.02.15 09:05

    혜연이나 선생님이나 이제 새로운 시작을 해야 하는 순간이구나!! 선생님도 이젠 마음을 정리했고, 이 에너지를 쏟을 분야를 선정하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 혜연이도 이젠 새로운 대학에서 어떻게 에너지를 쏟아야 할 지 고민하고 있겠지? 혹시 어려움이 있다면 언제라도 연락을 하기 바란다. 사실 선생님도 혜연이에게 배고픔이 있다. 좀 더 완벽하게 변화시켜야 했는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앞으로 혜연이 스스로가 잘 극복하리라고 선생님은 믿는다. 너무 고생했고, 앞으로 늘 당당하게 네 꿈을 펼쳐 나가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You deserve it!! 아자 아자 화이팅!!! 최종합격!!!

  • 작성자 14.02.16 02:02

    선생님. 스승이시니 항상 제자에 대한 배고픔이 있는게 당연하시리라 생각합니다. 그치만 전 제가 완벽한 사람이 아닌 부족한 사람임을 행복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그 부족함이 절 더 자극할것이고, 채찍질할것이라 생각합니다. 항상 스스로에 대한 만족감에 찬 사람이 되는걸 전 원하지 않습니다. 때로 많이 여린 마음과 순간순간의 흔들림이 선생님께도 많은 불안을 안겼음을 잘 압니다. 하지만 전 그것 역시 제 실력이라 생각하고있습니다. 그리고 그 부족한 면 덕분에 앞으로의 삶이 더 찬란하고 멋지지않을까 생각합니다.

  • 작성자 14.02.16 02:12

    @이 혜연 그래도 선생님을 뵈서 제 자신이 부족함을 알았기에 너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조금은 부족한 제자의 모습이겠지만, 더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자주자주 연락드리고 많은 조언구하겠습니다. 저도 선생님과 계속 쭉- 스승과 제자의 인연을 이어가고싶습니다. 받아주실거죠?!
    +p.s) 선생님께서도 저도 이제 시작이군요!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죽음이 오는 그 순간까지 항상 열정을 갖고 달려가겠습니다. 화이팅!

  • 14.02.15 19:20

    혜연아! 정말 언니가 봐도 너무나 멋진 동생인 우리 혜연이^^
    성준이 말대로 정말 '돌'인것 마냥 화장실 가는 시간도 공부의 흐름이 끊길까봐 몰아서(^^;;;;) 간다던 너의 말이 뇌리에서 절대 잊혀지지 않아ㅋ 우리 1년동안 가족보다 더 많이 보고 때로는 밥도 같이 먹으며 힘든 시간을 함께 보냈네. 언니로써 더 다독여 주고 좋은말도 해줬어야 했는데 그 반대의 상황이 더 많았던거 같아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해^^ 어떤 사람은 정외과를 선택하는 경우 때론 '권력자'가 되고 싶다는 욕망에 사로잡혀 가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작은 그릇이 아닌 역사의 상흔에 스러져간 아니 대의를 위해 조국을 위해 모든걸 바치신 분들의 후손을 잊지

  • 14.02.15 19:21

    않고 바로잡고 싶다는 너의 말에 절로 숙연해진다.
    당연히 그분들은 예우 받는게 마땅한데 우리 나라는 그 반대편에 섰던 분들이 대통령도 되고 고위직을 맡았고 이상하게도 후대까지 대대손손 잘 사는것에 이제 그 누구도 나서서 바로잡으려 하지 않는거 같은데 말야. 힘든 공부를 하면서도 가슴 속에
    이런 뜨거운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니.
    멋있다!!이혜연!!!!^_^!!!!!
    내가 선생님으로 부터 듣고 싶어했던 말,
    너에게도 합격자 수기에 꼭 해주고 싶었던 말을 하고 싶다.
    YOU DESERVE IT!*^^*

  • 14.02.17 14:40

    언니! 제가 좀 늦었죠? 교회수련회에다가 수강신청하느라 정신이 없었어요. 이제야 이렇게 축하의 글을 쓰네요.
    후배들을 위해 합격수기를 쓰시는 언니의 모습을 본받아 저도 쓰도록 노력..해볼께요.. 언니 사실 정말 오래전부터 언니랑 친하게 지내고 싶었어요. 하지만 적극적으로 나서는 성격이 아니라 얼굴은 알지만 어색한 사이로 지냈지요. 근데 기회가 닿아서 언니랑 친해졌을때 앗싸! 라고 생각했답니다. 언니는 존재자체만으로 다른사람에 자극이 되는 존재였어요. 3월달에 언니의 모습이 눈에 그려지네요.. 그때는 언니가 레전드인줄은 몰랐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레전드임을 입증했죠.

  • 14.02.17 14:44

    제가 생각하는 레전드란 단순히 성적만 잘나오는것이 아니라 생활이라든가 모든면에서 모범이 되는 사람에게 쓰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그니까 언니는 충분히 자격이 있고, 고대는 언니를 몰라봤지만 그래도 한양대와 이대가 역시 언니를 데려가네요. 고대는 분명 후회할꺼예요 ㅎㅎ 꿈을 향해서 달려나가는 모습이 참 존경스럽고, 저는 언니의 뒤를 이어서 법학도가 되렵니다. 서로 성장하는, 그리고 만난 시간은 짧지만 앞으로 만날 시간이 많은 그런 사이가 됬으면 좋겠어요. 제 면접 대비할때도 많이 도와주시고.. 언니의 도움 잊지 않겠습니다. 2013년, 힘들었지만 행복했던.. 그 때는 빨리 끝났으면.. 이것이 빨리 추억이 됬으면 좋겠다라고

  • 14.02.17 14:45

    생각했지만 지금 와서 돌아보니 그때가 정말 그리워요. 더욱더 우리가 마지막이였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기 떄문이죠.하지만 장소는 사라지지만, 친구들과 선생님은 없어지지 않으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언니 1년 동안 수고했고 멋지게 대학생활 하길 바래요! 마지막으로...~ you deserve it ♥

  • 14.02.19 11:14

    따듯한 축하를 해줘야할까 현실적인 따끔한 말을 써야 할까 너는 후자를 합격수기에 썼구나 하지만 일단 나는 댓글에는 전자를 쓰겠다. 난 인자한 현수씨니까 ㅎㅎ
    독기를 품고 공부하길래 그 독이 너에게 않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싶었는데 한양대.이대 최초합이라는 좋은 결과를 가져와서 다행이다.
    넌 당연히 합격할 사람이라 생각했기에 떨어지면 문제가 있다생각할뻔 했는데 역시 합격했어 축하해!!! 나는 비록 가려던 정외과를 올킬 당했지만 그 분야에 관심은 접은건 아니니까 미래에도 마주칠것 같구나ㅋㅋ 너는 나하고 공부하는 방식이 정반대에 가까워서 부럽기도하고 자극을 주기도했어 넌 앞으로도 잘할꺼라 믿어 축하해!!

  • 14.02.27 09:17

    먼저 축하인사 남깁니다.^^ 이 게시판에 누가 먼저 합격 수기를 쓰실까 하고 궁금해하고 있었는데 이제서야 확인했네요... 수기 읽으면서 정말 처절히 공부하셨다는게 느껴졌습니다! 선생님이 결실을 맺으셔야 하는 이 계절에 좋은 소식을 주셔서 왠지 제가 더 감사하네요♥♥ 이제 개강 준비 하고 계실텐데 말씀하신대로 훗날 사회의 좋은 리더가 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진심으로 짱짱 축하드려요♡♡

  • 16.03.30 00:21

    감사합니다! 수기 잘 읽고 제 자신을 한 번 되돌아본 뒤 다시 책상으로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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