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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4학년도 일반편입 한양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 합격한 이혜연입니다.
합격수기를 남겨야할지, 사실 좀 고민을 했었지만
학원을 다닌 1년동안 합격수기를 적을 날만을 기다리며 공부를 했기 때문에,
2013년을 잘 마무리하는 의미와 동시에 편입을 시작한 분들께 많은 조언을 남기고자 글 적습니다.
2015학년도 편입을 준비하시는 여러분. 여러분이 가지고 계신 편입 도전 목적이 무엇이신지요?
전 다른 것은 중요치않다 생각합니다.
내가 그동안 어떤 사람이었는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공부를 잘 하는지 못하는지 그런것은 분명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내가 왜 이 길을 선택하게 되었는가의 분명한 목적의식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목적의식이 여러분의 힘들고 외로운 편입의 길목에서 여러분에게 빛이 되어줄 것입니다.
1. 편입을 시작하게 된 계기
제가 편입에 도전하게 된 가장 큰 계기는, 학벌 컴플렉스였습니다.
하지만, 1년의 힘든 시간동안 절 이끌었던 가장 큰 목적의식은 '정치외교학을 공부하고 싶다.'였습니다.
여러분 역시 첫 시작은 '학벌'에 대한 컴플렉스 때문에 편입을 시작하신 분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실제로 자신의 꿈에 대한 목적의식을 갖고 편입을 시작하는 분들은 아주 드뭅니다.
만일,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역시 단순한 학벌을 생각하고 시작하고자하신다면,
잠시동안 내가 진짜 공부하고싶은게 무엇이고 그 분야에서 어떤 꿈을 꾸고있는가를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부분이 제대로 정립되어 있지 않으시다면, 이후 12월즈음에 해서 시험접수를 할 때 우왕좌왕 행동하게 되실 겁니다.
제 본 전공분야는 법과 국제학입니다.
학교를 다닐 때는 법률인이 되는게 꿈이었습니다.
꿈을 이뤄, 일제식민지 시기에 조국을 위해 저항한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올바른 대우 처분,
그리고 그들의 재산권과 관련하여 올바른 법의 적용을 하는 것이 제 첫 꿈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다 청산하지못한 친일파의 재산을 국가에 귀속시키는 역할을 담당하는 사람이 되고싶었습니다.
학창시절, TV를 봤을 때 아직까지 압수하지못한 친일파들의 재산에 대한 것과 ,
여전히 힘들게 살아가고있는 국가유공자 자손들의 모습을 본적이 있습니다.
조국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이들의 자손이 겪어야하는 고통은 비참했고,
그와 반대로 친일행위를 했던 많은 이들 대다수가 자본가로 떵떵이고 사는 모습이나,
그들 중 다수가 현 대한민국의 중요인사들 중 하나가 되어있는 모습은 절 분노케 했습니다.
그리고, 그 사실을 알고 분노하지만 자신의 밥벌이에 바빠 혹은 전혀 자신과 상관없는 일이라 생각하고 고갤 돌리는
많은 대한민국 국민 중 내가 한 사람이란게 부끄러웠습니다.
독도가 대한민국 땅임을 알면서 순간적으론 냄비처럼 들끓지만, 실제적으론 아무 행동도 하지 않는 우리의 모습이,
비참한 삶을 살다 끝까지 사과한번 받지못하고 아스라진 위안부 할머니들의 모습이,
제대로 된 해결책조차 마련하지 않고 계속해서 같은 말만 되풀이하는 정부의 모습을 보고,
내가 이 일을 해야겠다. 그리고 하고싶다. 그렇게 마음먹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해 내가 일을 하고자한다면 단순히 법률인이 되는것보단,
이 일과 관련한 법과 제도를 만드는 사람이 되야하고, 일본과 관련된 외교부분에 있어서 역시 전문가가 되야함을 알고,
정치외교학 부분에서 더 많은 공부를 해야겠다-생각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결단을 내리자마자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생각하니, 편입의 길이 있더군요.
어떻게보면, 다른 꿈들과 비교해서 제 꿈은 과거에 소급해있고 앞으로의 미래와는 전혀 별개의 구시대적인 것일지도 모릅니다.
돈 한 푼 벌지 못할 수도 있고, 제 자신이 성공하여 정치나 외교의 길을 가게되더라도 앞에 놓인 장애물이 얼마나 거대한 것인지도 잘 압니다.
그렇지만, 전 이 꿈이 단순한 꿈이 아닌 제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말로 형언하기 어렵지만, 이렇게 되고싶다!고 생각했을 때 느낀 가슴의 뭉클함과 강한 의지는,
앞으로도 절대 꺾이지 않을것같단 자신이 들었거든요.
실제 수업 시간에 이정남 선생님께서, 자신이 하고싶은 것과 잘하는 것이 합쳐질 때 가장 큰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하셨는데,
전 이 길이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고 또한 가장 원하는 일임을 알기에 최고의 시너지효과를 낼 것이라 믿습니다.
여러분 역시, 편입을 생각하면서 마음 깊은 곳에 지니신 꿈이 있으신지 묻고싶습니다.
이 꿈을 찾는 것이야말로, 제게 있어선 가장 첫 번째가 되야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 당장 구체적인 꿈을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면 최소 '이 분야에서 공부하고싶다.'정도는 갖고 도전하길 권해드립니다.
꿈조차없이 당장 어느 학교에 가고싶다 정도로 생각하고 도전하는 중고등학생 정도의 생각을 품고계신다면,
앞으로의 1년을 버티기 정말 어려울 겁니다.
2. 공부방법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선 이정남 선생님께서 말씀하신대로만 하신다면 굳이 읽으실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안타까운 사정상 제가 대신 1년간 배우고 익힌 공부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스케쥴
전 3월부터 학원을 다녔는데 3월부터 12월까지 기본 새벽 6시 반-10시까지의 공부 패턴을 유지했습니다.
처음으로 학원을 수강한 3,4,5,6월에는 항상 6시 반-10시까지 공부했고,
여름방학 무렵은 7월-9월까지는 새벽 6시-10시. 10월-12월에는 새벽 5시 40분-10시를 지켰습니다.
앞으로 학원을 다니시든, 독학을 하시든 절대적인 시간개념은 항상 염두에 두고계셔야합니다.
단순히 10시간 이상 공부해야 합격한다-이게 아니라, 일관성있게 공부해야 그 습관이 몸에 붙어 일년동안 유지할 수 있습니다.
되도록 평일엔 아침일찍서부터 최대 11시까지 주말은 평일보다는 조금 느슨하게 잡되,
스케쥴은 다 지키는 것으로 일주일을 계획하시는게 좋습니다.
(밤 늦게까지 공부하는건 비추입니다. 아침,점심 깨어있을 때 최상의 컨디션 유지가 중요합니다.)
주말에 조금 쉬어주는게 좋은 이유는, 괜한 욕심으로 이 때도 무리해서 공부하게되면
다음날 월요일부터 리듬이 깨져 이해력과 사고력이 현저히 떨어지게 됩니다.
물론, 위에 적은 시간은 제가 일년간 계획한 예시일 뿐이니, 여러분의 몸에 맞는 스케쥴을 잡아 그것을 최소 3개월 이상 유지하시는게 좋습니다.
초반 3개월은 무조건, 공부습관을 몸에 익히는걸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습관이 한번 제대로 익게되면 그 후엔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데 절대 어려움이 없게 됩니다.
(하지만 되도록 낮잠이나 쉬는 것들은 주말에 밀어두고, 평일엔 항상 일정하게 공부를 하시는게 좋습니다.)
전 스케쥴을 짤 때, 항상 아침일찍와서 하루단위로 스케쥴을 작성했습니다.
초반엔 일주일이나 한달 계획치를 짰는데, 이후엔 스스로 공부습관이 몸에 익고 스스로의 정확한 공부양을 파악하고나니 하루 스케쥴로 충분했습니다.
되도록 아침에 공부시작 전에 스스로의 스케쥴 점검시간을 10분정도 갖고,
이후 공부가 다 끝난 후 하루를 정리할 때 또 10분정도를 갖는걸 추천드립니다.
초반에 공부습관이 몸에 익지않고, 공부양을 모르는 상태에서 이렇게 스케쥴을 점검하게 되면
어느 시간대에 어느 공부를 하게됐을 때 집중도가 좋았고 등등이 정확히 나타납니다.
강조하고 싶은건, 공부라고 해서 그냥 무식하게 앉아서하면 점수가 다 오르는게 아니란 점입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우선이고, 그 이후엔 조금씩 수정하면서 스케쥴에 따라 공부양을 잡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초반부엔 특.히.나 스케쥴을 철저히 짜고 그것을 실천하려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이게 습관이 되면 후엔 스케쥴 작성이 아주 쉬워지고, 공부를 계획함에 있어서나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는게 아주 쉬워질 것입니다. 제발 이부분 명심해주시길.)
(2) 어휘, 문법, 논리, 독해 네영역을 하나로
실제 편입 시작직전 이번 2013년도 시험지를 한번 풀어보시는걸 권장해드립니다.
다른 편입학원을 보면, 대부분 어휘, 문법, 논리, 독해 영역을 각기나눠 가르치지만 실제 문제는 이 네 영역을 따로 구분하지 않습니다.
어휘를 묻는 문제가 독해이고, 독해가 논리고, 또 독해 영역안에 문법도 나오고- 이 모든건 그냥 하나의 '영어'과목일 뿐입니다.
초반엔 빨리 완성할 수 있는 문법이나, 1년동안 발목을 잡는 어휘부분을 비중을 두고 공부하시되, 중반을 넘어서서는 이 두 부분을 논리와 독해 안에서 공부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초반엔 독해 문장 하나를 읽어도 모르는 단어가 수만개가 나오고 안에 들어있는 문법사항을 이해하기 힘드실겁니다.
이 때는 기본적인 틀 자체가 되어있지 않다는 것이므로, 문법책과 어휘책을 하나씩 구매하셔서 기초를 꽉 잡아두시는게 좋습니다.
(*간혹가다 보면, 이 책도 봤다가 저 책도 봤다가하는 분들이 있는데 책 많이 본다고해서 공부 잘 하는게 아닙니다. 문법은 기초책 한 권이면 충분합니다.)
기초책 한 권을 완전히 이해하고 숙달할 정도가 될때까지 반복해서 보는걸 추천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엔 학원 교재 입문 상,하 두 권을 한 권당 6번씩 반복해 읽었습니다.(한 권을 정하고 그 한 권을 100%이해할 정도가 돼야합니다.)
문법같은 경우엔 스스로 문법전용노트를 작성하시는게 좋습니다.
저같은 경우엔 스프링철과 노트종이를 따로 구매해서 종이에 필기하고 스프링철에 끼워넣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이렇게 공부하게되시면 2달안에 문법 첫 완성이 끝납니다.
따로 노트에 필기하는게 아니라 종이에 필기한 이유는, 모의고사를 보거나 혹은 10-12월이 되면 문제풀이를 하면서 실제 문법사항을 적용하게 되는데,이때 틀린 내용이나 새롭게 알게된 문법사항들을 추가하게 될 때 노트에 필기한 경우엔 포스트잇등을 덕지덕지 붙이게 되는게 나중엔 지저분해져서 보지 않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아예 스프링철을 구매하셔서 새로 추가된 부분은 종이에 필기하시고 해당 부분에 끼워넣으면 깔끔하게 정리가 됩니다.
문법책 한 권을 정독하시고 문법노트를 완성하게 되시면, 이후 2번 더 꼼꼼히 돌려보면서 총 3번을 완성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이후엔 '이제 문법은 끝났구나.'하고 던져두지마시고, 문법에 할당하는 시간은 줄이되 일주일에 몇 번 정독할지를 정해두고 계속 읽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전 예습못지않게 중요한게 복습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복습'이란게 실제 시험에선 상당한 위력을 발휘합니다.
기초공부를 하시고나서는 계속 문제를 풀고싶어 근질거리는 심정 저도 알지만, 문제를 많이 풀기보단 한 문제라도 정확하고 제대로 풀겠단 생각으로 꼼꼼한 기초완성과 복습에 신경을 쓰시길 바랍니다.
어휘는 일년동안 계속해서 꾸준히 보셔야할 부분입니다.
어휘책을 하나 정하셨다면 그냥 그것만 계속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이 책봤다가 저 책봤다가 하는 미련한 행동은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책 한 권을 마음먹고 정하셨다면(물론, 정하기 전엔 많은 분들의 후기등을 읽어보시고 꼼꼼히 보고 정하시길 바랍니다.)
그 책은 12월때까지 계속 보겠단 생각으로 보시면 됩니다.
어휘의 경우, 대부분 그저 책을 계속돌려보고 눈에 익히는 방법을 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제가 그렇게 해본 경험이 있는데, 이 경우엔 당장에는 눈에 익어 그 단어만 달랑나오면 알겠지만 독해 속에서 그 단어가 나왔을 땐 전혀 무슨 뜻인지 알지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1,2월에 학원을 다니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어휘의 경우엔 책 한권을 정해두고 그 한 권에 있는 모르는 어휘를 꾸준히 Study카드에 작성하길 권해드립니다.
제가 학원을 다니면서 참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이, 3월부터 12월까지 항상 어휘 1등을 했던 겁니다.
3,4,5,6,7(2번),8,9,11,12 이렇게 어휘 1등을 할 때 많은 친구들이 어휘에 대해 어떻게 공부하냐 물었는데, 그냥 스터디 카드를 작성하시는게 최고입니다.
이 때 추천드리는 것은 위에 큼지막하게 단어를 적어두시고, 아래 그 단어가 들어간 영어 문장(해석이 가능한 문장으로)을 적어두시되 시선이 닿는 부분안엔 한글을 전혀 적어두지 않는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엔 스터디 카드에 아예 한글을 적지않았습니다. 혹여나 스터디 카드랍시고 영어 단어만 달랑적어두고 옆에 한글을 적어두신다면 그건 스터디 카드가 아니라 그냥 깜지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계속해도 영어단어 실력은 늘지 않을 것입니다. 이건 제가 장담하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 스터디 카드 부분을 계속 강조하는 이유는, 스터디 카드를 작성하고 계속 눈에 영어를 익히고나서 4개월 정도가 흐르면 놀랍게도 독해 읽는 속도가 월등하게 빨라집니다.
저 같은 경우엔 이후에 실제 독해를 할 때 한글로 일일히 해석해야하는 문장이 현저히 줄었고, 실제 시험을 볼 땐 아예 한글로 해석할 필요없이 영어로만 읽고 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이 부분을 '영어의 내재화'라고 강조하시는데, 이 영어 내재화가 일어나기 위한 첫번째가 스터디 카드 작성입니다.
그리고 이 스터디 카드는 이후 시험직전 대비에 있어서도 학원에 왔다 집에 갔다 하는 짜투리 시간에도 효율적으로 영어를 공부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어휘를 잘하고싶으시다면, 무엇보다 스터디카드 작성을 추천드립니다.
+) 저 같은 경우엔 단어 옆에 품사를 써놓고, 옆에 영어로 그 단어의 정의를 적었습니다.
그리고 노랑색 형광펜의 경우엔 2번째봤는데도 모르는 단어, 핑크색은 아주 잘 까먹는 요주의 단어들로 표시했습니다.
영영사전을 보고싶으신 분들은 전자사전을 사시면 더 좋겠지만, 전자사전이 없으신 경우 네이버 영영사전도 꽤 유용합니다.
저 역시 여기서 많이 검색해보고 많이 정리했었습니다.
논리의 경우엔 제가 가장 좋아했던 부분인데,
가장 중요한 사항은 '스스로'의 생각을 주입하는게 아니라 문장 속에서 단서를 찾아야한단 것입니다.
저도 이 부분에서 참 힘들었는데, 전 항상 제 스스로의 사고로 답을 유추하곤해서 '객관적'인 답을 유추해내는데 상당히 애를 먹었습니다.
논리의 경우엔 보기로 나오는 어휘를 아예 몰라 틀릴 수 있지만, 대부분은 모르는 단어와 아는 단어가 섞여 나옵니다.
그리고 문장 속에서 답을 찾아낼 수 있는 경우가 다수입니다.
아마 다수의 수험생분들이 논리를 참 어렵게 여기실텐데, 단순 암기가 통하지않는 '사고력'의 부분이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먼저 답을 찾아가기 이전에 이게 Approach 1,2,3 중 어떤 것인지를 알고 방향을 잡고, 이후엔 문장 속에서 Key를 발견하는게 중요합니다.
이 과정만 잘 된다면 논리의 경우엔 크게 어려움이 없을 겁니다.
Ex) approach 1 - 논리(순접/역접)
Though he pretend their encounter was ( ), he'd actually been hanging around her usual haunts for the past two weeks.
(A) willful (B) impeccable (C) fortuitous (D) furtive
여기서 역접을 나타내는 flag word가 Though입니다. 그렇다면 앞의 블랭크와 뒤의 내용은 반대가 되겠지요.
+)단어를 통한 역접도 가능합니다. Pretend(실제는 아닌데 ~인척하는) <-> actually(실제)
뒤에 내용(Key)은 실제론 그가 그녀의 주변을 이주동안 맴돌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라는 존재가 의도적으로 그녀를 만나기위해 따라다닌 것을 의미하므로, 이 '의도적'과 반대가 되는 말이 빈칸에 나와야겠지요.
A는 이것역시 의도적을 뜻하므로 순접이 되므로 답이 되지않고, B는 결점없는 아예 관련없는 뜻, D는 몰래 이것 역시 관련없는 뜻. 고의적(의도를 가지고 무엇을 하는것)과 반대가 되는 것은 우연한을 뜻하는 C가 답이겠죠.
ex) Approach 2 - Collocation
An ( ) Monk would not eat rich foods or have many comforts.
(A) arduous (B) aesthetic (C) ascetic (D) indulgent
Collocation부분이 가장 어려운데, 이것은 서로 호응을 이루는 어휘를 알아야합니다.
여기선 Monk(수도승)과 호응을 이루는 단어를 찾아야하는데, 뒤에도 Key가 나와있지요.
Key) not eat rich foods or ~
기름진 음식을 먹지않고, 많은 안락함을 가지지않은 수도승과 관련된 호응단어는, C번의 금욕적인이겠죠.
+) 메인 아이디어를 찾는 것 역시 어프로치 2에 해당하는데, 이 부분은 작은 미니독해에서 나오는 형식이라고 보면됩니다.
글에 나와있는 행간의 의미를 파악한다면 어렵지 않죠.
ex) Approach 3 - analogy
While the concept of rate of evolution has been satisfactorily ( ),
the concept of direction of evolution is still vague.
(A) soothed (B) effaced (C) emancipated (D) elucidated
analogy는 단어사이의 관계가 중요합니다. 일단 여기서 flag word가 되는 단어는 While이고, 앞 뒤가 역접임을 나타냅니다.
(여기서 어프로치 1로 풀 수도 있지만, 3으로 푸는 방식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역접이기 때문에 A : B <-> C : D
the concept of rate of evolution : ( ) <-> the concept of direction of evolution : vague
따라서 빈칸과 관계를 맺는 단어는 Vague고(이것이 key) 이것의 역접입니다.
모호한과 반대되는 역접의 뜻을 갖고있는건, D의 명료한이 되겠군요.
독해의 경우엔 어휘, 문법, 논리 모든 것이 총 망라된 집합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의 세부분에 대한 기초적인 공부가 된 상태에서 독해를 접하게되시면, 독해가 그리 어렵지않음을 아시게 될겁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곁가지를 보는 것보다, 전체적인 글의 주제를 주지하고 글을 읽어야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Reading Skill을 이용하여 빠르게 답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익히시는게 중요합니다.
초반엔 독해를 하면서 이 글이 설명문인지 논설문인지, 글의 주제가 무엇인지, 글의 어조가 무엇인지 하나하나 분석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 독해를 할 때, 지문을 총 3번 읽었습니다.
첫번째는 문제를 풀기위한 독해를, 두번째는 주제를 찾기위한 독해를, 세번째는 전체적인 글의 흐름을 파악하는 독해를 했습니다.
사실 독해의 경우엔 그저 많이 읽어보는게 좋습니다. 많이 읽어보시면 읽어볼수록 글을 읽고 이해하는 속도가 빨라질 것입니다.
후반기에 가면 되도록 문제푸는 독해에 집중하셔서, 문제에 해당하는 부분(특히 일치문제)을 펜으로 잘 표시하면서 빠르게 문제를 푸는 Reading skill을 적용하는걸 중점에 두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앞서 적었듯이, 스터디 카드를 충분히 활용하시고 영어를 그만큼 많이 읽으신 분들은 독해 속도가 초반 4개월이후부터 급속도로 향상될 것입니다.
그 이후부터는 한글로 해석하는 부분이 거의없이 완전한 내재화가 가능하시게 될겁니다. 이 상태에서 시험을 보게되면 독해는 거의 문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다른 부분의 공부를 줄이더라도 독해를 공부하면서 다른 세가지 부분까지 총합이 되어 공부하게 되기 때문에 전혀 지장이 없을겁니다.
3. 마인드 컨트롤
사실 2번까지 오기는 어렵지않습니다. 하지만 실제적으로 마지막 합격의 순간까지 여러분을 조이는게 마인드 컨트롤입니다.
제가 가장 단적으로 이 부분을 실감한 사건이 있습니다.
한창 공부가 피크에 달했던 5월 성균관대 모의고사에서 제가 받은 점수는 90이었습니다.
이 때 정말 아-내가 선생님께서 말씀하신대로 공부하고있구나.하고 자신감을 얻었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이 점수가 떨어지면 안되는데-하는 부담감도 상당했습니다.
그리고 이 부담감으로 인해 마음이 크게 흔들리며 다음 모의고사에서 59점을 받았습니다.
막말로 30점 이상 대폭락한 이 점수를 받아보고 정말 많이 흔들렸습니다. 이 때부터 시작된 슬럼프가 10월까지 절 괴롭히면서 공부를 하는내내 중압감에 시달렸습니다.
워낙 욕심이 많고 이번에 꼭 합격해야한단 심적 압박감도 커서 시험을 볼 때마다 이 압박감에 원래의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한동안 점수가 80점대로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24살이었던 작년, 처음으로 그렇게 간절했고 그렇게 열심히 노력하며 공부를 했던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꼭 합격증을 받아야하는데 스스로가 바라는 부분까지 나 자신이 오르지못하고 있다는 것에 많은 중압감에 시달렸습니다.
리더의 자리를 놓치기싫었고, 1등의 자리를 놓치기 싫었습니다.
내 이 학원에서 2013년 가장 기억되는 사람으로 남아주리라.라는 욕심이 항상 목에 걸려있어서 학원에서 몇 등에 들어도 항상 1등을 하지못했다는 죄책감과 90점대가 다시 나오지 않았다는 좌절감이 절 크게 흔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때마다 스스로 괜찮아-라고 말해주는 대신, 넌 글러먹었어. 넌 불합격이야.라고 말하며 스스로를 자책했습니다.
결국엔 10월 초반에 학원에서 펑펑 눈물을 쏟아냈을 때가 되서야, 전 제 자신이 날 얼마나 갉아먹고 있었나를 알았습니다.
실제로, 세상엔 10여년 이상 한 분야를 열심히 공부하면서도 아직까지 그 부분에 최고가 되지 못했다고 느끼며 정진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제 겨우 몇 개월 영어 조금 공부한 것 가지고 잘한다 못한다하는것 자체가 참 우스운 일입니다.
또 공부는 뱉어내는 결과가 중요하긴 하지만, 그 과정을 얼마나 즐기고 노력했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2013년의 편입시험은 단순히 제게 편입 성공을 위한것이 아니라, 앞으로 하고싶은 그 일을 위한 출발선에 서기위해 내 자신이 자격요건이 됐는가를 물어보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후회없이 즐겨보겠다는 심정으로 임했기 때문에, 중간중간 힘든 순간이 있어도 최종결과가 나온것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들께서도,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점수가 좋든 안좋든 항상 슬럼프가 따라다닐 것입니다.
나와 남들을 비교하면서 항상 초조감과 불암감이 마음을 괴롭힐거고, 공부가 손에 잡히지않는 나날도 늘어갈겁니다. 시험이 닥칠수록 더 심해질거구요.
전 슬럼프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는 저 슬럼프 기간이 있었기 때문에 한시도 공부를 손에 놓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마음이 많이 흔들렸고 순간순간을 단 한 순간도 즐기지 못하고 결국에는 완전히 무너져버린 순간이 오고야 말았죠.
이 때 중요한건, 이 슬럼프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입니다.
저 같은 경우엔 그냥 단순하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이 때 선생님과의 상담이 참 많은 도움이 됐는데, 선생님께서 제게 말씀해주신 그 많은 말들을 마음깊이 받아들이고 내 자신을 한번 믿어보자.고 생각했습니다.
여러분. 결국 시험접수를 하는 것도, 선택을 하는 것도, 공부를 하는 것도, 시험을 보는 것도 다 여러분께서 하는 일입니다.
마지막 시험장에 서있는건 여러분 자신뿐입니다.
그러니 자신을 믿으셔야합니다.
정말 가고싶은 대학에 떨어졌다고 해도, 하나의 시험결과가 좋지않다고 해도, 그 하나가 여러분을 대변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 상황에서조차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공부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끝까지 자신을 믿는다면, 분명 좋은 결실을 보게 되실겁니다.
학원을 다닐 때 제가 가장 가고싶은 대학은 고려대학교였습니다.
전 고려대학교 바로 옆에 사는데, 지나다닐때마다 빨간 과잠바를 입은 고대생들이 참 부러웠습니다.
명문대를 다니는 사람들은 그 자체로도 참 행복하겠지. 저기서 생활하는건 어떨까.항상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꿈을 정하고, 편입을 하게 됐을 때 첫 목표를 저 대학에 나도 가고말겠다!하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고려대학교는 절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1차에서부터 불합을 받았을 때, 이게 내가 최선을 다한 결과인가. 눈물이 나왔습니다.
열심히 했는데도 역시나 결과는 어쩔 수 없는건가.마음도 들어서 이번년도 편입은 포기해버릴까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고려대학교 1차 발표가 나오고 난 이틀뒤가 서강대학교 시험이었는데, 이런 마음가짐을 갖고있는 상태에서 정말 엉망으로 시험을 봤습니다.
머릿속에선 아무것도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차피 고대도 못가는데 여길 가겠어.하는 마음도 있었고 그냥 거기아니면 다 가고싶지않아하는 마음도 있었죠.
서강대학교를 망치고나서 학원에 돌아와 공부를 했을 때(이 때 이미 서강대는 망쳤다고 생각했고), 슬픔이 아니라 화가 치밀었습니다.
겨우 자기 자신조차 다스리지 못해서 뭘 세상을 바꿔보겠다고 공부를 시작했어?
이럴거면 그냥 전적대도 돌아가. 이 구제불능아!
니가 넣은 다른 학교들은 아예 시험도보지않을 셈이야? 다른 학교들은 옛날 니 성적에 들어갈수나 있었을것같아?
그리고, 막말로 시험도 두개밖에 안 봤고, 그 시험들 중 진짜 원래 니 성적이 나온 시험이 있기나해?
그렇게 자신감이 없어? 그럴거면 애초에 시작을 왜했냐!
실제 이 내용은 제가 서강대 이후 화를 곱씹으며 공책에 적어둔 글입니다.
이 글을 쓰고 잠시 생각해보니, 조금 많-이 억울했습니다. 그리고 일년간 수많은 얘기들을 해주시며 독려해주셨던 선생님께 죄송했습니다.
결국엔 마지막까지 내 마인드가 내 발목을 잡고있구나. 내가 앞으로 나아갈려면, 이 부분을 꼭 넘어서야한다.
그리고 이 다음 대학은 절대 내 손에서 놓치지않으리라.는 생각으로 이를 갈며 준비했던 다음 시험이 한양대였습니다.
(놀랍게도 한양대 시험의 경우, 90점대 점수가 나왔습니다. 그만큼 가장 완벽한 마음가짐으로 시험을 봤다 자부합니다.)
만약 제가 이 때 마음을 다잡지 않았더라면,
지금은 절 받아준 한양대학교조차 절 선택하지 않았을거고, 이 자리엔 다른 사람이 앉아있었을 겁니다.
시험을 보시면 알겠지만, 모든게 수험생 여러분 본인의 마음대로 되진않습니다.
1년동안 내내 잘해왔다가 한번을 망쳐서 원하는 대학을 놓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 때가 가장 위험한 순간입니다.
이 순간조차 이를 악물며 이겨내겠다하는 강한 마음가짐이 있어야합니다.
실제 이 순간을 이겨내지 못해서 무너지는 수험생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그 누구의 탓도 할 수 없는게 현실입니다.
마지막까지 완벽한 시험준비를 하지못한건 수험생 본인의 잘못이니까요.
그리고 이 마음가짐이야말로, 시험에 임하기 직전 여러분들이 꼭 가지셨으면할 부분입니다.
실제 이번년도 시험은 어려운건 둘째치고 많이 힘들었습니다.
매년 시험이 힘들다고 말은 하지만, 이번년도를 보면 학사 예비도 잘 빠지지않고 있더군요. 뭐, 일반은 말할것도 없죠.
특히나, 일반에 인문계열이시라면 보통 의지만으로는 절대 합격증을 손에 쥐실 수 없습니다. 편입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으니까요.
간혹가다가 예전보다 지원하는 사람 숫자가 적고, 경쟁률이 낮다고 해서 좋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참...우스운 얘기입니다.
막말로 예전엔 지원하는 사람 수는 많았지만 허수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험을 치르고나서 느낀 점이 허수는 거의 없어졌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이 부분은 경쟁률이 많은 것보다 더 최악의 환경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 상대적으로 뽑는 인원도 아주 소수입니다. 학사 숫자가 거의 절반가량 준 걸로 알고, 일반 역시 많이 줄었습니다. 반대로 합격컷은 더 올라갔구요.
그런 상황에서조차도, 합격증을 손에 쥔 승리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1년동안 여러분의 마음가짐 하나, 선택 하나가 앞으로 여러분의 합격을 좌지우지할 수 있음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또, 1년간 잘해오다 시험막판에 모든걸 망쳐버리고마는 선택은 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추가) 시험접수당시 얘기
12월쯤되면 고대부터 시작해서 시험접수가 시작됩니다.
이 때 상당수 분들이, 합격이 불확실한 현실에서 약간의 편법(?) 비슷하게 낮은 과를 많이 선택합니다.
실제로 저 역시 주변서 이 과는 너무 세고 힘드니까 낮은 과를 선택하자.는 식으로 접수하는 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물론, 시험은 또 어떤 변수가 있을지도 모르고 어느정도의 운도 작용하는 법이므로 원서접수 역시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 반대로 그분들께 묻고싶었습니다.
그렇게 스스로에 대해 자신이 없으십니까?
일년동안 대체 무엇을 위해 공부하셨습니까.
지금은 시작하는 단계이니, 많은 분들께서 자신이 가고싶은 학교 과를 써놓고 열심히 공부하실겁니다.
경영대학교면 경영대, 정외과는 정외과, 언론이면 언론 식영 기타 등등등.
편입을 학벌세탁을 위한 도구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마음대로 선택하셔도 좋습니다. 그분들을 위해 드릴 말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와는 반대로, 무언가 다른 꿈을 꾸고 도전하신 분들이라면 그 꿈에 맞는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낮은 과를 써서 들어가는 그 순간은 행복해도, 편입 시험이 3학년에 들어가는 시험이니 그 이후의 길은 난항이 많을겁니다.
그리고 막말로 본인에게 전혀 맞지않는 과에 들어가서 힘들게 편입해놓고 내내 후회하는 삶을 살 수도 있습니다.
선택은 여러분이 하시겠지만, 그에 따른 결과 역시 여러분들이 감당하실 몫입니다.
자신의 삶에 대한 결정은, 그런 사소한 것들을 가지고 선택하지 마시고 좀 더 진지하게 고민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후 당당히 가고싶은 과를 선택할 수 있을정도로 죽어라 공부하셔서 12월에 후회하는 일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간혹, 자신이 원하는 과가 나오지 않거나 꿈이 분명치않은 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분들의 경우야 어쩔 수 없다지만, 그게 아닌 위와 같은 식의 선택을 하시는 분들을 전 별로 응원하지 않습니다.
합격수기를 쓸 때, 고민을 한 부분은 따뜻한 감동이 담겨있는 말을 써야할까. 현실적인 말을 써야할까였습니다.
제가 선생님께 받은 것만큼 후배분들께 많은 것들을 알려드리고 싶어 따뜻한 글을 쓰고 싶기도 했지만,
이번년도 시험을 치루고보니, 현실적으로 따끔히 얘기해드릴 부분이 더 많은 것 같아 글 씁니다.
이후에도 혹여 시험이나, 공부관련 묻고싶은 사항들은 계속 쪽지받겠습니다.
또 필요하시다면 제가 공부한 나름(?)의 비법이 담겨있는 학원책을 드릴 의향도 있습니다.
제가 실제 학원을 다니면서 학원책 외에는 다른 책은 아예 보지않아서 깨끗한 상태로 있는 책도 있습니다.
제가 작년도형 VOCA Bible을 갖고있는데, 이번에 2월 수강을 하셨던 분들에 한해 연락주시면 그냥 드리겠습니다.
(앞부분에 조금 형광펜을 칠한 것외에는 아주 깨끗한 책입니다. 덤으로 영문독해연습이란 책도 함께 드립니다. 이 책은 아예 쓰지도않았습니다.)
조건은 2월 수강을 하셨던 분들에 한해서 입니다. 공짜로 그냥 드릴테니 편하게 연락주세요.
다른 공부외에 것이나, 정치외교학을 지원함에 있어서 도움을 받고싶은 분들 모두 연락받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한에 있어서 아주 최선을 다해 답해드리고 도와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선생님께서 항상 말씀하시는 것처럼 편입은 정말 해볼만한 시험입니다.
그리고 편입공부를 하면서, 공부에 대한 열정을 그 어느 때보다 많이 느낄 수 있었고 참 행복했습니다.
전 이제 제 꿈을 향해 갑니다.
함께 인연을 맺은 많은 분들, 많은 친구들, 많은 동생들, 언니, 오빠 모든 분들.
2013년 한 해 많이 감사했습니다. 곁에서 항상 도와주시고 위로해주시고 함께 기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3년은 정말, 사람의 인연을 풍족하게 가진 해였습니다.
절 가장 행복하게 해주시고, 가장 많이 이끌어주셨던 한 분과 한 대학에게 마지막으로 편지남깁니다.
-이정남 선생님께
선생님. 3월달에 처음 뵜을 때 제게 이름을 물으시고 따뜻한 말씀 아끼시지않으셨던게 생각이납니다.
전 처음에 절 아예 모르실줄 알았는데, 후에 보니 선생님께선 모든 학생들을 다 알고계시고 사소한 것 하나도 놓치지않고 주시하고계시다는 것에 많이 놀랐습니다.
예전에 어떤 합격생분이 쓰셨던 글처럼, 저 역시 사교육에 대해선 안 좋은 생각이 많았고 학원을 다닌다는 것 역시 그리 달갑지않았는데, 선생님을 뵙고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사실 작년 한 해동안, 이정남편입학원을 학원이 아닌 정말 '집'처럼 다녔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2013년 환희와 눈물과 그 모든 희로애락이 학원에 다 담겨있어서 학원이 문을 닫는다는게 아직까지 꿈같고 많이 아쉽습니다.
선생님. 합격을 하면 그 누구보다도 선생님과 함께 합격얘기를 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함께 나누고 싶었는데, 다행히도 합격증을 받게되어 기쁘고 행복합니다.
더 좋은 곳을 합격했으면 좋았을텐데.하는 생각보다는, 감사함을 품고 성실히 학교생활에 임하겠습니다.
2013년이 앞으로의 제 삶에 있어 시작이니, 앞으로는 이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고 더 치열하게 살겠습니다.
실제 적은 나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앞으로의 공부에 대한 꿈과 열정을 누구보다 많이 가지고 갈 수 있음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또한 선생님과 인연을 맺을 수 있었고, 이 학원에 다닐 수 있었다는것에 무한한 행복을 느낍니다.
한 해 동안 제 자신보다 제게 더 많은 믿음을 주셨던 선생님 덕분에, 저 역시 누군가에게 인정받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이 자신감 그대로,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이 사회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선생님. 2013년 한 해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항상 건강하세요!
-이제 마지막이 될 고려대학교에게
안녕. 고대야. 이 편지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거다.
지난 2013년 한해동안 널 꿈꾸고 열심히 공부하며 살았다. 헌데 내가 생각해보니 빨간색은 나와 어울리지않아.
그리고 막걸리만 마신다는 너희의 촌스러운 풍토도 나와 맞지않아. 생각해보니 너랑 난 인연이 아닌것같다.
그래도 최고대학이란 이름이 있으니, 널 꿈꾸고 살다가 지금은 날 선택해준 고마운 학교를 만났다.
1차에 불합하고 날 참 많이 울게했지만, 나도 니가 아쉬운건 없고 내 자신에게 자신이 있으니 내 길을 가마.
앞으로 한동안은 니가 대한민국 3대 명문대로 우뚝서있겠지만,
하느님이 아마 나같은 인재가 뻔한 너네학교에 가기엔 좀 아쉬웠나봐.
내가 워낙 명문이니 내가 내 대학의 간판이 되보라고 한양대학교에 보내신거겠지.
그렇게 인연을 맺어주심을 알고있기에 난 이제 내 자신이 얼마나 명문인지를 알리러 간다.
시험볼 당시엔 내가 아직 자격요건이 부족한, 니가 뽑은 그 한 사람에 뒤진 사람이었을테지만,
후에 만난 나는 니가 뽑은 그 사람보다 최고가 돼 있을 자신이 있으니 조금만 기다리고있으렴.
그래도 일년동안 널 꿈꿔 행복했다. 잘 지내라. 난 내 대학의 품속에서 꿈꾸러 간다. 안녕.
신이시여 제게
제가 바꿀 수 없는 것은 받아들이는 평온을,
제가 바꿀 수 있는 것은 바꾸는 용기를,
그리고 그 차이를 아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라인홀트 니부어 <평온의 기도>
꿈을 꿀 수 있어 행복합니다.
그리고 꼭 이루겠습니다.
저 역시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꼭 이루시길!
첫댓글 합격수기 1등으로 쓰고싶었는데..ㅋㅋㅋㅋㅋ 네꺼 합격수기 읽는데 참 너답게 잘 썼다고 느낌ㅋㅋㅋㅋㅋㅋ 8층 자습실 55번자리의 주인이었던 이혜연!! 츄리닝 입은 자습실의 정령!!ㅋㅋ공부할때 나도 빨리온다고 왔는데 너보다 일찍온적은 없는것같아ㅋㅋㅋ 새벽부터 밤10시까지 돌인것마냥 움직이지도 않고 공부하던 너의 모습이 떠오른다ㅋㅋㅋㅋ 같이 공부할때 너보고 많이 배웠는데 지금 이글을 보면서도 또 많이 배우는것같아! 참 배울점이 많은 사람이란말야...ㅋㅋㅋ 처음엔 좀 그랬지만..ㅋㅋㅋ알면알수록 매력터지는 이혜연!! 합격 진심으로 축하하고!! 진짜 축하해ㅋㅋㅋ 곧보자ㅋㅋㅋ
reliable한 이혜연~!합격할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는데 역시 해냈구나~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해. 일년동안 듬직한 네가 옆에 있어 자극 참 많이 받았다. 자꾸만 나태해지려 할 때 너를 보면서 정신차렸지. 내 생애 너처럼 독하게 공부하는 사람 처음 보았다.그리고 너의 그 강한 정신력과 자신감. 전에도 말했지만 기 세고 자신감 있는 애들은 몇몇 봐왔지만 이렇게 강한 인상은 네가 처음이야. 여장부같은 느낌이랄까? ㅋㅋㅋ 너의 그 파죽지세로 앞으로 어떤 일도 해내리라 믿어. 합격 진심으로 축하한다. 특히 너의 합격이라서 너무 기뻐.마땅히 주어질 사람에게 상이 돌아가서^^ 다시 한번 축하해~!^^
혜연아!! 축하한다. 그리고 고생했다. 너무 당연하게 고려대 1차 합격을 기대했는데, 1명 뽑는 일반 편입이 만만치 않았지? 하지만 결국 한양대, 이대 정치외교라는 엄청난 산을 결국 정복했구나!! 대단하다. 고려대의 여운때문에 너나 나나 합격의 기쁨을 즐기지 못하는 것 같아서 아쉽기만 하구나!! 마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하고 은메달을 땄다고 눈물 흘리는 우리 국가대표 선수 같구나!! 그렇지? 그래서는 안되는데, 혜연이와 선생님이 생각했던 1년간의 꿈이 있었기에 쉽지는 않은 순간이다. 하지만 사실 동메달도 따지 못한 선수들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지금 이것이 네 실력이라고 생각하고 받아 들여야 한다.
글을 읽어 보니 이미 혜연이가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 대견하다. 사실 지난 1년은 충분히 혜연이의 최선을 다했던 한 해였다. 처음 혜연이를 보았을 때 선생님은 강렬한 눈빛을 보았고 합격을 예감했다. 사실 이제서야 말하지만 선생님이 용기를 주기 위해서 합격을 이야기 하는 학생이 있고, 정말 합격할 것이라고 판단하는 학생이 있는데, 혜연이는 후자였다. 그리고 결국 이렇게 해 내지 않았니? 하지만 분명 작은 틈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런 면이 선생님도 불안했었다. 앞으로 마지막 과제는 이런 작은 틈을 메워가야 한다. 그래야 네가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선생님도 쉽지 않은 순간 순간을 지내고 있다. 지난 15년 간 편입만을 생각하고 편입 합격을 위해서 쏟았던 에너지가 일순간 갈 곳을 잃었다. 사실 아무리 선생님이 단련을 했더라도 쉽지 않은 순간을 보내고 있다. 아직도 홈페이지에 3월 수강 등록을 문의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이젠 더 이상 편입을 가르치지 못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한 것이 사실이다. 2월 마무리 강의를 위해서 수업을 하는 순간 순간 너무나 틀이 되지 않은 학생들을 보면서 이런 학생들을 15년간 처절하게 전쟁처럼 바꾸려고 노력했던 모습이 떠 오른다. 저 선생 왜 저렇게 화를 내지? 라는 어의없는 표정으로 앉아 있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곤 했던
지난 시절이 떠 오르곤 한다. 지금은 마지막 강의라서 더 정력적으로 바꿔 주고 싶었지만 처음 1주일 동안의 틀의 변화에 대한 시도를 이상한 표정(?) 지켜 보는 학생들을 보면서 "그래 이젠 더 이상 이들을 바꿀 수 있는 시간이 없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그냥 nice하게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실 내가 수업 시간에 화를 낼 이유도 없고 기계적으로 지식만 전달하면 매우 편안 수업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그런 수업을 하니까 수업 한 시간 한 시간이 편하기는 하는데, 뭔가 씁쓸함을 지울 수가 없구나!! 지난 번 너무 변하지 않는 학생들에게 이젠 더 이상 여러분에게 변화를 기대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하면서
합격을 외치지도 않고 강의를 끝냈는데, 어떤 학생이 메일을 보내와서 합격의 know-how를 가르쳐 주지 않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이야기 하는 것을 보면서 참 지금 마무리하는 것이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했다. 사실 합격 know-how는 다른 것이 아니라 틀을 변화하지 않는 바로 당신 같은 학생을 수업 시간에 엄청난 열정으로 바꾸는 것인데, 과연 그것을 견딜 수 있는가?라고 반문을 하고 싶었다. 물론 그 메일에는 답장을 보내지 않았지만, 참 힘든 여정이었다. 틀을 바꾸지 않으면 합격할 수 없는데, 그 틀을 바꾸는 과정은 견딜 수 없는 학생들. 너무 모순된 상황에서도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노력했던 시간들.
그것을 참아 내지 못하는 학생들. 그리고 1년 후에 아니면 수 년 후에 결국 자신을 후회하면서 다시 돌아 오는 학생들. 뼈를 깎는 고통을 이겨내고 결국 인생의 주인공이 된 학생들의 환희에 어린 표정들. 잊을 수 없는 순간 순간들이다. 정말 전쟁같은 수업들이었다. 한 번도 수업을 하면서 쉽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 매 수업마다 처절함을 묻어있지 않으면 꿈쩍하지 않는 학생들을 변화시키기 위해서 내 자신 먼저 처절하게 담금질을 해야 했던 순간들이 떠오른다. 하지만 이젠 선생님도 이 에너지를 다른 곳에 쏟아야 할 것 같다. 아직까지는 아쉬움도 있지만 한편 오히려 너무도 처절한 수업을 이젠 하지 않아도 된다는 후련함도 있다.
혜연이나 선생님이나 이제 새로운 시작을 해야 하는 순간이구나!! 선생님도 이젠 마음을 정리했고, 이 에너지를 쏟을 분야를 선정하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 혜연이도 이젠 새로운 대학에서 어떻게 에너지를 쏟아야 할 지 고민하고 있겠지? 혹시 어려움이 있다면 언제라도 연락을 하기 바란다. 사실 선생님도 혜연이에게 배고픔이 있다. 좀 더 완벽하게 변화시켜야 했는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앞으로 혜연이 스스로가 잘 극복하리라고 선생님은 믿는다. 너무 고생했고, 앞으로 늘 당당하게 네 꿈을 펼쳐 나가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You deserve it!! 아자 아자 화이팅!!! 최종합격!!!
선생님. 스승이시니 항상 제자에 대한 배고픔이 있는게 당연하시리라 생각합니다. 그치만 전 제가 완벽한 사람이 아닌 부족한 사람임을 행복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그 부족함이 절 더 자극할것이고, 채찍질할것이라 생각합니다. 항상 스스로에 대한 만족감에 찬 사람이 되는걸 전 원하지 않습니다. 때로 많이 여린 마음과 순간순간의 흔들림이 선생님께도 많은 불안을 안겼음을 잘 압니다. 하지만 전 그것 역시 제 실력이라 생각하고있습니다. 그리고 그 부족한 면 덕분에 앞으로의 삶이 더 찬란하고 멋지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혜연 그래도 선생님을 뵈서 제 자신이 부족함을 알았기에 너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조금은 부족한 제자의 모습이겠지만, 더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자주자주 연락드리고 많은 조언구하겠습니다. 저도 선생님과 계속 쭉- 스승과 제자의 인연을 이어가고싶습니다. 받아주실거죠?!
+p.s) 선생님께서도 저도 이제 시작이군요!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죽음이 오는 그 순간까지 항상 열정을 갖고 달려가겠습니다. 화이팅!
혜연아! 정말 언니가 봐도 너무나 멋진 동생인 우리 혜연이^^
성준이 말대로 정말 '돌'인것 마냥 화장실 가는 시간도 공부의 흐름이 끊길까봐 몰아서(^^;;;;) 간다던 너의 말이 뇌리에서 절대 잊혀지지 않아ㅋ 우리 1년동안 가족보다 더 많이 보고 때로는 밥도 같이 먹으며 힘든 시간을 함께 보냈네. 언니로써 더 다독여 주고 좋은말도 해줬어야 했는데 그 반대의 상황이 더 많았던거 같아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해^^ 어떤 사람은 정외과를 선택하는 경우 때론 '권력자'가 되고 싶다는 욕망에 사로잡혀 가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작은 그릇이 아닌 역사의 상흔에 스러져간 아니 대의를 위해 조국을 위해 모든걸 바치신 분들의 후손을 잊지
않고 바로잡고 싶다는 너의 말에 절로 숙연해진다.
당연히 그분들은 예우 받는게 마땅한데 우리 나라는 그 반대편에 섰던 분들이 대통령도 되고 고위직을 맡았고 이상하게도 후대까지 대대손손 잘 사는것에 이제 그 누구도 나서서 바로잡으려 하지 않는거 같은데 말야. 힘든 공부를 하면서도 가슴 속에
이런 뜨거운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니.
멋있다!!이혜연!!!!^_^!!!!!
내가 선생님으로 부터 듣고 싶어했던 말,
너에게도 합격자 수기에 꼭 해주고 싶었던 말을 하고 싶다.
YOU DESERVE IT!*^^*
언니! 제가 좀 늦었죠? 교회수련회에다가 수강신청하느라 정신이 없었어요. 이제야 이렇게 축하의 글을 쓰네요.
후배들을 위해 합격수기를 쓰시는 언니의 모습을 본받아 저도 쓰도록 노력..해볼께요.. 언니 사실 정말 오래전부터 언니랑 친하게 지내고 싶었어요. 하지만 적극적으로 나서는 성격이 아니라 얼굴은 알지만 어색한 사이로 지냈지요. 근데 기회가 닿아서 언니랑 친해졌을때 앗싸! 라고 생각했답니다. 언니는 존재자체만으로 다른사람에 자극이 되는 존재였어요. 3월달에 언니의 모습이 눈에 그려지네요.. 그때는 언니가 레전드인줄은 몰랐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레전드임을 입증했죠.
제가 생각하는 레전드란 단순히 성적만 잘나오는것이 아니라 생활이라든가 모든면에서 모범이 되는 사람에게 쓰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그니까 언니는 충분히 자격이 있고, 고대는 언니를 몰라봤지만 그래도 한양대와 이대가 역시 언니를 데려가네요. 고대는 분명 후회할꺼예요 ㅎㅎ 꿈을 향해서 달려나가는 모습이 참 존경스럽고, 저는 언니의 뒤를 이어서 법학도가 되렵니다. 서로 성장하는, 그리고 만난 시간은 짧지만 앞으로 만날 시간이 많은 그런 사이가 됬으면 좋겠어요. 제 면접 대비할때도 많이 도와주시고.. 언니의 도움 잊지 않겠습니다. 2013년, 힘들었지만 행복했던.. 그 때는 빨리 끝났으면.. 이것이 빨리 추억이 됬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지만 지금 와서 돌아보니 그때가 정말 그리워요. 더욱더 우리가 마지막이였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기 떄문이죠.하지만 장소는 사라지지만, 친구들과 선생님은 없어지지 않으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언니 1년 동안 수고했고 멋지게 대학생활 하길 바래요! 마지막으로...~ you deserve it ♥
따듯한 축하를 해줘야할까 현실적인 따끔한 말을 써야 할까 너는 후자를 합격수기에 썼구나 하지만 일단 나는 댓글에는 전자를 쓰겠다. 난 인자한 현수씨니까 ㅎㅎ
독기를 품고 공부하길래 그 독이 너에게 않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싶었는데 한양대.이대 최초합이라는 좋은 결과를 가져와서 다행이다.
넌 당연히 합격할 사람이라 생각했기에 떨어지면 문제가 있다생각할뻔 했는데 역시 합격했어 축하해!!! 나는 비록 가려던 정외과를 올킬 당했지만 그 분야에 관심은 접은건 아니니까 미래에도 마주칠것 같구나ㅋㅋ 너는 나하고 공부하는 방식이 정반대에 가까워서 부럽기도하고 자극을 주기도했어 넌 앞으로도 잘할꺼라 믿어 축하해!!
먼저 축하인사 남깁니다.^^ 이 게시판에 누가 먼저 합격 수기를 쓰실까 하고 궁금해하고 있었는데 이제서야 확인했네요... 수기 읽으면서 정말 처절히 공부하셨다는게 느껴졌습니다! 선생님이 결실을 맺으셔야 하는 이 계절에 좋은 소식을 주셔서 왠지 제가 더 감사하네요♥♥ 이제 개강 준비 하고 계실텐데 말씀하신대로 훗날 사회의 좋은 리더가 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진심으로 짱짱 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수기 잘 읽고 제 자신을 한 번 되돌아본 뒤 다시 책상으로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