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광운대학교 산업심리학과에 충원합격하게된
이정남 E러닝 교육원 1기 학생 유희재 입니다.
공부로 성공해본적없는 제가
현실을 겨우 감당해가며 이루어낸 결과이기에
감개무량한마음으로 여러분께 미약하게나마 키잡이에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1. 나의 솔직한이야기
26살에 편입에 성공한 지금
그동안 뭐했는지를 간략히 설명드려야
여러분의 힘든상황과 더불어 공감을 드릴수 있을거라 생각하여 적어봅니다
- 고등학교 : 내신 3,4등급 좋아하는 과목만 2등급받는 하위권학생으로 수능에 실패
- 재수 : 아무생각없이 서울에서 경기도로 이사가고 붕뜬 기분으로 허송세월보내다가 재수도 실패
- 대학 : 지방 4년제 집에서 도망치듯 기숙사생활하며 1년간 다님 (물론 제 이름으로 대출받아서 해결한일입니다.)
- 22~24 : 휴학후 생활비를 벌고 그동안 못한걸 한다는 생각에 놀면서 여유를 즐김 / 생산직, 유통업 회사에 근무하며
여기저기 여행다니고 사고싶은것과 해보고싶은걸 맘껏 즐겼으며 , 저는 이때를 참 잘놀았던 한 때로 회상합니다.
(집안 식구들과 마찰이 심해져서 무의미한 시간이라는 지탄을 받고 저 혼자만의 아집으로 살아갈때입니다)
+ 편입하는 친구의 말을 듣고 학점은행제에서 학점을 조금씩 모으며 22살 그 당시 선생님께서 운영하신 종로에 학원을
잠시 다닌적도있었습니다 . (곧 포기해서 기억속에 없는 학생으로 묻혔지만요 ㅎㅎ)
24살 가장오래다닌 회사에서 다음년도에 편입준비할거란 생각을 하며 돈도 좀 모아둔상태에서 12월 말 일을 그만두었습니다.
- 25 : 작년 > 회사를 그만두고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며 마저 학사편입을 위한 학점 채움
6월부터VOD 영상 보면서 혼자 못들었던 강의 두개 과정씩 쫓아감
8월초 아르바이트 그만두고 과정 다 쫓아가고나서 9월부터 실시간 강의 들음
>> 여기서 잠깐 작년한해의 에피소드를 하나 설명드리자면 ㅎㅎ
저는 5월쯤 첫 상담을 전화로 받고 6월에 선생님 VOD를 들으며 혼자만의 공부를 할 때
구체적인 상담을 한번 더 받았습니다.
그 때 아직도 기억나는 선생님 말씀이
제 무기력하고 , 자신감없는 태도 때문이었는지
"이번년도에 편입할 생각있는거 맞나 ? 내년이 아니라?" 였습니다
여기서 제가 드리고싶은 말씀은
공부로 성공한적없는 여러분께 방어기제(다른사람의 말을 잘 수용치않고, 경계하고 자신의 아집만 두드러지는행위)가 있을 수 있고
자신도 없고 나를 무시하는 것만 같은 피해의식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날 어떻게 볼까' 걱정하지 마세요.
'나를 좀 더 알려고 하시는구나' 가 정답입니다. (제가 배운 학생으로서 자신있게 말씀드리는 것 입니다.)
저는 그때 저를 어떻게 바라보실지 얼마나 한심하게 바라보실지 걱정하느라 말을 주저하고
망설이고 아주 가라앉은 목소리로 대답하다가
그런 질문을 여러번 받았던 것입니다.
여러분께서도 몸소 느끼시길 바랍니다.
나를 도우려는 사람에게서 오는 애정과 관심을.
2. 곧 당신의 이야기
스물여섯에 편입한것이 어떻게 적정한 시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처음으로 공부로 결실을 얻은 행위가 얼마나 값지겠습니까 .
이정남 E러닝 교육원에서 내년을 바라보시고 공부하실 여러분
그리고 공부하고 계시는 여러분
공부방법은 선생님께서 정리해주시는 것이 정답이라는 진부한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ㅎㅎ
그래도 간략히 정리하자면
1) 상위권 학교를 보신다면
(상위권학교를 안보는사람이 어딨냐고 하실 수 있지만,
10월넘어가면 현실적으로 원서넣을때 재조정할 의사가 생기실겁니다. 억지부리고 서강대 성균관대만 이야기하는것이 능사는 아니라는점 미리 말씀드립니다.)
9월쯤 되면
UPGRADE 30일 어휘교재라고 선생님께서 주실것입니다
그 책에 있는 어휘정도도 BONANZA 30교재처럼 낡도록 읽어야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 수준의 대학문제를
무리없이 푸실 수 있다고 여겨집니다.
저는 실제로 이번에 서강대 성균관대 시험볼때 어휘의 한계를 느꼈습니다.
하지만 그 어휘들은 분명 UPGRADE30에 나오는 어휘였고 , 헷갈린것은 제가 BONANZA교재만큼 안봤기 때문이었습니다.
2) 중상위권 또는 중하위권 대학을 목표하신다면
BONANZA30과 선생님이 교재에 필기하라고 적어주시는 어휘꾸러미들로도 충분합니다.
여타 지문들에서 본인이 스스로 정리하는 단어들도 절대 무시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분명 될 것입니다.
분명 될 테니까 너무 걱정말고 끝까지해주세요.
어휘수준 저정도면 제가 시험본 결과 숭실대, 국민대, 아주대, 건국대, 광운대 심지어 중앙대까지도 커버가 되었습니다
각 대학교 문제는 해마다 바뀌는 대학도 있고, 한결같이 문제유형을 유지하는 대학도 있습니다.
구분하지 말고 여러학교의 문제를 모의고사를 통해 극복하시고
자꾸 익숙하게 익혀두시면, 시험당시에 놀라거나 당황할 일도 없으실 겁니다.
중하위권 대학을 목표하시는 분들은 특히 주의해주셨으면 하는부분이
상대적으로 자기 자신을 너무 과소평가 하시거나, 초조함과 불안함에
원서를 많이써서 뒷심이 떨어지시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스스로를 상처내는 행동 최대한 자제해주시길 바랍니다.
저는 끝까지 마인드컨트롤이 미흡하여
스스로 엎드려 울기도하고 , 가만히 의자에 앉아서 눈감고 잠도자고
주말에 그냥 한참동안 침대에서 나오지도않고
계속 운동하고 씻고를 반복하고 별짓을다하며 선생님이 안보시는 시간에
스스로 상처를 많이 내고 견디며 지냈습니다.
다음 사람은 그러지않았으면하는 경험자의 당부라고 생각해주시면 합니다.
3) 나에게 맞는 방식대로
다른사람의 합격후기를 읽고,
다른사람의 패턴에 나를 맞추려고 억지로 노력하지 마세요
저는 누구처럼 6시에 일어나서
밤 12시까지 공부하지도 않았고
8시에 일어나서 밤 10시까지 공부하지도않았습니다.
제 몸이 아프고 컨디션이 아니면 쉬고 5시간만 하기도 했고
주말을 오로지 공부에 양보하지만도 않았습니다.
6시간자니까 하루를 꽉차게 보낸것이 아니고
8시간자면 하루를 낭비하고 여유부린것이 아닙니다.
운동도하고, 친구랑 커피도 드문드문 마시고
형편이 어려우면 아르바이트도 하시면서 자기자신을 잃지 마세요
노량진 공무원공부하듯 컵밥먹고 편의점에서 라면먹어야하는
'사정과 처지'가 있지 않는이상
너무 자기 자신을 힘들게 하면서 공부하면 자존감도 떨어지고
왜이러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것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3년전에
뭣도 모르고 편입을 준비해보려고 친구따라하다가
제 상황에 맞지않아 무너지고 느낀점입니다.
여름에 휴가를 가지말라고 하실것이고
추석에도 공부하라고 하실것입니다.
양심과 책임에 따라 그렇게 하시고
정 몸이 아프고 안되면
솔직하게 계획표에 이틀을 비우고
단어장만 보면서 지내시는겁니다.
누구 탓하듯 누가 그러라고 해서 그러듯 하지 마시라는 소리입니다.
제가 자꾸 이렇게 말씀드리는것은
100프로 경험으로 느낀바에 의한 걱정과 당부이며
여러분이
잠자는 시간에 연연하고 남들하는만큼은 해야한다는 강박과
선생님이 하라고 한대로 조금만 못지켜도
가시방석에 앉은듯한 불편함을 느끼실수 있다는걸
잘알기 때문입니다.
4) 공부했을 때 내모습
- 시립도서관에 가서 에어컨 쐐며 VOD강의를 듣고
무조건 1시간에서 2시간 여러번 흝으며 복습한다
- 싸온 도시락 또는 편의점에 가서 밥을 먹는다
- 다시공부하고 열람실가서 범죄심리학 관련 책 또는 미생만화책 또는 고양이관련 서적을 읽는다 (그 당시 흥미분야)
- Bonanza 30 단어장 하루에 4chapter씩 들여다 본다.
- 여지껏 못봤던 단어시험 자료를 다운받아 풀어보고 틀린단어를 단어장에 정리한다
- 오답노트 만드는게 어려우니 일단 논리 오답노트만 만든다
- 그리고 나중에 몇달뒤 문법노트를 만든다
- 예습을 단한번도 빠지지않고 철저히 해간다
- 어휘시험을 빠짐없이 본다
- 모의고사를 단한번도 빠지지않고 본다
- 무조건 해설강의를 통해 집중해서 보고 또다시 교재복습하듯 또한번 훑어서 본다.
이게 끝입니다.. 하루에 10시간 공부를 목표로 했었고 사실 휴가철이나, 명절은 아니었지만
다른 제가 해이해진시간에는 하루에 7시간 8시간 한적도 많이 있습니다.
<논리 오답노트 > - 주의사항 / 내가 착각한점 / 주요 스키마 정리
<11월 모의고사> (용기드리기 위해 ㅎㅎㅎ)
<그동안 공부했던 교재> - 옆에 바인더 세개는 제가 따로 문제랑 문법부분을 분리해서 묶어놓은 것입니다
중급교재까지는 앞에 문법내용이 똑같이 겹쳐서 나오기 떄문에
입문과 입문+A 와 중급책 까지만 정리해서 같이 분류해놓은것입니다,
여러분을 진심으로 응원하고있습니다
어려운점있고 무너질것같으면 언제던 연락주시고
(카톡아이디 : hjae1122)
그 누구보다 선생님을 자주 찾아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저는선생님과 상담하는 시간이 다소 긴편이었습니다. 여러가지 조언을 구해보세요.)
이렇다할 상위권 대학도 아니지만
미약하게나마 자극도 받고 도움이 되셨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
첫댓글 축하한다. 유희재!! 이정남이러닝교육원 실시간 동영상 강의 1기 합격자로서 이렇게 첫 합격자 수기를 읽게 되어서 선생님도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 작년에 시스템 안정화 작업 중에 소규모로 강의하는 와중에서도 합격한 학생들이 연락을 해 와서 선생님도 너무 기쁘구나!! 희재를 작년 6월에 처음 만났을 때가 생각 나는 구나!! 네 말대로 정말 자신감이 없는 목소리였지. 오늘 합격자 수기에서 후배들에게 그런 너의 목소리에 선생님이 첫 만남부터 질책을 했던 것을 어떻게 수용해야 하는지 알려 주어서 참 대견함을 느꼈다. 그래 무엇보다도 학생들에게 도움 주려는 선생님의 의도를 알아 주어서 고맙구나!!
그리고 9월 실시간 동영상 강의에 합류하였지. 첫 시험을 보고 너와 상담했던 기억이 나는구나!! 그렇게 성적이 좋지 않았지. 하지만 점차 밝아지는 너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희재가 참 communication 능력이 뛰어난 학생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앞으로 대학에 들어가면 누구보다도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학생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산업 심리학과는 희재의 이런 능력을 잘 발휘할 수 있는 학과라는 생각을 한다. 앞으로 분명 대학 생활 중에도 너의 이런 적극적 태도를 잘 활용해서 많은 대외활동을 통해 경력을 쌓아 가기를 기대한다.
이제 유희재 청춘의 1단락이 멋있게 마무리된 것 같다. 만약 1월부터 선생님에게 강의를 들었다면 희재가 정말 원했던 대학에 합격할 수 있었겠다라는 후회를 할 수도 있겠지만 선생님은 절대로 그렇게 생각하지 말기를 바란다. 사실 선생님이 편입 강의를 하면서 학생들에게 강조하는 것도 결과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주류가 될 수 있는 사고의 메카니즘의 변화를 기대하는 것이다. 이런 변화를 통해 실제로 고려대, 성균관대, 올해도 합격했던 이화여대 등에 합격할 수도 있겠지만 이런 대학에 합격하지 못하더라도 이런 사고의 메카니즘이 변화된다면 그 어떤 대학을 나와도 조만간 두각을 나타낼 것을 확신한다.
앞으로 더 이상 편입에는 미련을 두지 말고 학교 생활을 완벽하게 하기 바란다. 그리고 몇 년이 지난 후에 광운대 졸업하고 멋있는 진로를 선택하는 희재를 기대한다. 앞으로 희재가 늘 건강하고 하는 일마다 건승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이정남이러닝교육원 1기 학생들의 합격 소식에 선생님이 이 시스템으로 돈안드는 편입을 완성할 수 있다는 자신을 가지게 된다. 조만간 다른 합격생들과 마무리 파티에서 맛있는 고기 먹으면서 좋은 이야기 나누어 보자. 다시금 합격 축하한다. 아자 아자 화이팅!!! 합격!!! 합격!!! 합격!!!